겨울동안 쉬가다 오랜만에 글을 올려 봅니다....겨우 내내 자주 온라인은 했지만 대를 담구지 못한 까닭에.....참다가 지난 2월 28일 29일에 밤낚시를 했는데....지수지는 약 1500평 정도이구여...준계곡형입니다..뚝방쪽은 수심이 약 10미터 이상 나오고 상류는 50cm정도입니다. 근데 저수지에 산란할 만한 장소는 전혀 없습니다. 수초나 바닥에 말풀도 없구여.....1박 꼬박하면서 입질도 한번 못받았습니다. 동료와 함께 20대가량을 폈으며 길이도 2칸에서 4칸까지...수심도 다양하게 폈는데 말이죠...미끼는 떡밥과 지렁이도 사용했구요....작년 10월에 가서 납자루미끼로 월을 햇던 곳인데 말이죠....도대체 이런 저수지일 경우 어디서 산란이 이루어 질까요? 포인트를 잡기가 너무 어렵네요....제생각엔 혹시 뚝방아래 수심깊은 곳에 상류에서 떠내려온 나뭇가지나 기타 은폐물이 있다면 그기서 산란을 하지 않을 까도 생각합니다만 많은 선배 조사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ㅏㄷ.....
붕어산란에 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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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쪽 물넘어에도 수초가없는지요..
없다면요 물넘어에는 낚엽이나 자갈,바위...등이 물속에 잠겨있을수도..
아니면 제방 석축이나..아님..콧부리 수심앗은곳 .
저 혼자 상상해보았읍니다요.^^*
저도수초나 고사목이 없는 맹탕못의 산란이 궁금 했었습니다.
가끔은 님께서 설명 하시는 형태와 비슷한 저수지에서 산란기에
낚시를 해보면 상류쪽 토사가 밀려든 언덕자리의 돌바닥에서
붕어가 밤새 뒤집는 것을 봅니다.
흙언덕이나 돌맹이에 부벼서 산란을 하는것 같습니다.
물속너구리님의 말씀처럼 무너미쪽이나 골안쪽의 잠긴 육초나
바위등에 산란을 하는 녀석들도 있겠지만
역시 주 산란처는 상류쪽인것 같습니다.
수초가 없는 준계곡지라면 아직은 붕어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에는
좀 이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기를 더 늦추어서 공략 해보십시오.
대물과의 조우를 이루시고 조행기도 한번 올려 주십시오~~
수초가 없으면 점프하여 물에 부딧히면서
산란을 하기도 하고
물속의 마사토, 급경사지역의 벽면
완경사지역의 굵은 모래 등에서 몸을 비비면서
산란을 하기도 한답니다.
낚시대로 물속상황을 탐색하여
경사지역, 또는 물골지역 등에서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낚시하다보면
간혹 횡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글쿠 참고로 붕어는 산란을 할때에는 먹이활동을 중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