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물찬스가 있는 낚시터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새물터는 기본적으로 갈수 상태가
지속되어 산소나 먹이가 부족한 곳일수록 새물이 들어 올때의 시너지 효과는 대단
합니다. 반대의 생각으로 새물의 유입이 자주 있는 곳이나 만수위가 유지된 곳에서는
새물의 의미가 다소 약해지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이런 곳은 비가 쏟아져 수위가
오르면 오히려 낚시가 되지않습니다. 새물찬스를 노릴만한 곳을 찾았다 하더라도 그시기가 매우 짧기 때문에 어느순간에 공략하느냐에 따라 효과는 달라집니다. 그럼
저수지 형태에 따른 새물찬스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1. 중수위 이하의 준 계곡지 : 상류에는 수초가 있고 수심이 1미터 내외로 얕은 중.
하류는 다소 깊은 준계곡지는 대표적인 새물찬스 터 입니다. 이런곳이 중수위이하로
물이 빠지면 상류의 수초대가 드러납니다. 이런곳은 상류 수초대가 새로 잠기며
특히 마름등 물속 수초대 보다 갈대,줄플등 연안 수초대를 중심으로 포인트를 잡아야
합니다.상류가 아니더라도 새물이 유입되는 중류대의 골자리등도 좋은 곳입니다.
비온 직후 보다는 하루 정도 지난뒤,물색이 맑아잘 때의 조황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물이 많은 경우는 포인트가 줄어들어 새물이 유입될때의 조황이 특별히 좋아지지
않는 곳이 많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2. 상류 골이 발달한 계곡지: 유난히 상류쪽에 냇가 골이 발달한 곳이 있습니다.
저수지 전역에 수초가 없고 수심이 깊은 계곡지에 여름새물이 들어오면 붕어가 상류
의 냇가 까지 올라붙습니다. 평소에는 물이 맑아 피라미가 설쳐대던 곳이 흙탕물이
유입되는 초기에는 폭발적인 호황을 보입니다. 그중에 상류가 자갈이나 마사토로 된곳은 흙탕이 심하지 않아 지렁이나 떡밥등이 고루 잘 먹힙니다.특히 이곳은 비온
직후 바로 공략햐야 할 장소입니다.
3. 지류가 발달한 평지못: 대부분 만수위 상태나 새물이 들어올때 조황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작은 지류가 많거나 물의 유입이 없는 골이 발달한 곳은 물이 불을때 뜻밖의 호황을 누립니다.흙탕물이 들어오는 상류보다 물의 유입이 없거나 덜한 지류
골자리의 조황이 좋은 편이며 피크시기도 새물이 많이 유입되기전 한참 비올 때
입질이 활발합니다. 수위가 올라가면 입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뚜렷하며결국 이런 곳
은 새물이 들어오기전이 찬스입니다.물이 뒤집히고 나서 5일정도후에 대박이 납니다.
4. 육초가 발달한 대형지: 오름수위터는 많은 비(50밀리이상)로 인해 새물이 유입되는 댐이나 저수지 전체적인 수위가 급작스레 올라가는 시기에만 반짝 호황을 보입니다.비가 많이 온 직후 2~3일 정도 짧은 시기이기에 그때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넓은 지류의 연안중수심이 2미터 미만의완경사 지역이주 포인트입니다.
밭자리나육초,돌무더기등의 장애물을 끼고 앉아떡밥 지렁이 등을 쓰면입질을 고루
받습니다.
새물찬스에 대하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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