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원이 전혀 없는 준계곡지인데 작년에 출조해서 당하고 그 의문을 해결하지 못한채 올해 다시한번 출조를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과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길래 경험 있으신분들께 문의드립니다.
제 채비는 작년보다 무거운 찌맞춤을 해서 찌의 움직임을 거의 느낄수 없었지만 10~20분정도 있다 건져보면 새우 등껍질 일부만 대롱대롱
달려 있고 조금 더 늦게 건지면 아예 빈바늘만...
같이간 지인은 좀 예민한 찌맞춤인데 찌를 한마디정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반응에 여러번 챔질해 보았지만 계속되는 헛챔질...
10분쯤 후에 건져보면 역시 새우 속살만 쭉 뽈아먹고 등껍질의 입부만 달려있네요.
도대체 뭐가 그럴까요?
새우는 좀 작지만 채집망에 채집 잘되고 징거미는 없습니다.
1m 이하 수심이나 2m 이상 수심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다시는 그 저수지 않갑니다.^^
새우도둑...도데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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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가 감쪽같이 없어지는 경험을 하고 알아보니 범인은
구구리였습니다
구구리가 새우미끼도 탐닉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찌에 미동없이
미끼가 훼손되었다면 구구리가 아닌지 의심됩니다
3~4cm 크기의 밀어가 수십 수백 마리가 덤벼서 새우 미끼를 뜯어먹으면 답이 없지요.
채집망을 잘 살펴보시면, 구구리(동사리), 밀어 같은 치어가 잡힐 확률도 있습니다.
새우, 구구리, 밀어가 합심해서 미끼를 뜯어먹는다면, 정말 피곤한 낚시가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소류지라면 산란기 때 찾아보시면 대박조황을 만나실 확률도 있겠습니다.
새물찬스는 어쩌면 다른 곳을 알아보시는 것이 홀가분하고 마음이 편하실 듯합니다.
잡고보니 참게가 올라오네요..
살짝 찌가 잠기는 경우도 있고..미동도 없는데 미끼가 소실되는 경우도잇고..
제경우는 참게가 밤동안 힘들게 한적이 있습니다
혹 참붕어가 있다면 참붕어일 가능성이 큽니다.
참붕어를 달아놔도 머리와 꼬리, 등 일부와 잔가시만 남기고 다 발라먹습니다.
새우를 달아놓으면 말씀대로 껍질만 남고 알맹이는 쏙~ 빼먹습니다. ㅋ
다시 갈 기회가 있을진 모르지만 가게되면 채집망을 자세히 살펴봐야겠네요,
분명 범인은 채집망 안에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새우가 범인이란 의견은 없군요.
저는 혹시 새우가 그런게 아닌가 생각해 보았는데.....
님들 감사합니다^^
1. 똥꼬
2. 참붕어
3, 새우
4. 참게가 있다면 !
5. 그외 ~~
요런순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챔질해보면 새우 따먹거나 머리 없고 꼬리 없고 이러더군요
계속같은 상황 발생해 화가 나서 바로 챔질을 해버렸더니
큰 가재가 바늘에 대롱대롱
휴 ~
하루 낚시 망친적있습니다
물이너무맑은 계곡지에는 가재가 속상하게 하더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