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공채비

지난  설연휴 운좋게  지인과 비바보트의  박현찰프로님과 무안의 수로에서  3박4일  동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도착한 날부터 바람과  급하강하는  날씨로 입질을 받기 어려웠으며

그 와중에도  박프로님은  저희보다 2배이상의  조과로 손맛을 보시고 역시  프로는  프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내요

저도 박프로님의  지도하에 제가 가지고있는 채비에(원줄은 비바블루)속공 채비를 하고 지인과 나란히 옆에 낚시를 해봅니다

오늘부터 날씨가  풀려서 일까요?

오후부터  대박행진이 이어집니다. "초절정대박" 그러나 지인은 저의 조과의 반정도에 미치지 못합니다.

저는 찌를  올리거나 또는  쭈욱 빨고  끌고 가거나 여서 챔질하기  쉬우나 지인은 꼼지락 거리는 예민한 입질이 대부분입니다.

사진에는 멀리보이나 실제는 엄청가까워서 지인의 채비 모두 보입니다.

집으로 복귀하여 채비의 확신(고부력찌와 두꺼운원줄)이 생겨 전량 속공채비로  교채합니다.

채비를 정해하여  다시  2주 일정으로 해창만 도전에 나섭니다

이곳에 자리잡자마자 

이런 붕어들이 쉴새없이 나오고

해창만 달붕어도 처음으로 잡아보고

오늘부터  강풍과 낮은  기온이 예보되어 낚시꾼들도 모두 빠진 이곳에서 좋은 붕어도 만나고

생에처음  허릿급 이상으로 줄새워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이거 줄새워서 사진찍는거  보통 아니더군요 다시는 안할래요 ㅠ

☆속공채비의 장단점☆

장점

1.앞치기와 채비안착을 위해 고부력 속공찌를  쓰더라도 장착한 도래가 0.3g대 이니  예민한 낚시를 구사 할 수 있음

2.두꺼운 원줄에 비해  비중은 가벼움

새미블루4호 원줄이 새미2호  보다 비중이 훨씬 가벼움 수초에 들이대더라도 원줄터질 일이  거의없어  공격적낚시가  가능

3.두꺼우면서 비중이가벼운 원줄이지만 목줄버팀, 찌의 이중입수가 전혀없음 이내용은 2번과 일맥상통한 부분임

4. 채비의  간결화

원줄(새미블루)에 본봉돌(유동), 하단에 0.3g대의  도래를 장착할 수 있어  이것저것 연결하지 않고 간결함

5.채비의 안정성

찌맞춤시 바늘빼고 캐미고무 중간쯤보이게  하면 분할봉돌과 본봉돌을 15cm띄워 낚시하더라도  찌가 강하바람이나 너울로 인해 떠내려  가지않음

단점

속공채비시 

1. 찌,.원줄.유동봉돌.도래  등 오리지널 속공채비대로 쓰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돈이 많이 들어감^^;;

2.아무리 채비가  간결해도 분할봉돌과 본봉돌  유동을 줄시에 앞치기또는 채비회수 중 목줄 꼬임이 있음

3.어찌저찌해서  찌나 다른 소품은 다른 재품으로 대채가능하나  원줄은 대채불가 이기에 속공채비에서는 꼭 새미블루를 써야함

4.카본줄이 아닌이상 새미줄도 원줄을 당기거나 낚시대를 물에 처박아 원줄을 가라앉혀야 함. 이것도 바람만이 부는 날은 짜증날 수 있음

@@속공채비는 현재까지 제스스로가 원하던 이상적인 채비에 가깝기에  만족하지만 더 좋은 채비가 있다면 계속  속공채비고수하집하고싶지는 않음.

저는  박현철프로님과 우연찮게 두번  낚시를 하고 속공채비를  소개받고  써본바  만족만족하여 순수한  마음으로 스스로  글을 쓰는것이기에  1원의 소품도  협찬받은 적없음

저는 전문적으로 이채비는 이렇고 저렇고 이야기 나눌정도로 낚시 지식도 해박하지 않으니   좋다 나쁘다 이외의 기술적인 문의는  비바 붕어에 문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