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로 접어드는 시즌이네요..
올해 재미좀 보셨습니까?
얼음이 얼기전까지 출조하시는 회원님들 멋진 붕순이로 만나시길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도 20년 가까이 낚시를 하면서
많은 붕어와 잉어, 향어, 가물치외 외래어종(배스,불루길)을 잡았습니다..
주로 민물 붕어낚시를 위주로 하였으니 만날수 있는 어종이지요.
그중에서도 손맛이 제일 좋은건 붕어 7~8치정도 잡았을때가 좋았던거 같습니다.
멋진 지올림을 본후 챔질과 동시에 이리저리 도망가는 붕어의 몸부림이 낚시대에 전달되어
저의 팔까지 전해지게 되는데요.
월척 이상의 큰 붕어보단 작은붕어가 손맛이 더 좋더군요. 무엇때문일까요?
저만 그런걸까요? 아님 다른조사님들도 그렇게 느끼셨나요? 궁금하네요.
아니면 어떤 어종을 잡으셨을때 가장 손맛이 좋았는지 궁금합니다..

허리급 이상으로가면 묵직한손맛이고요
같은크기로 따질경우 계곡지나 땜 붕어들이 이뜸아닐까요?
월척은 수초가 앞에 있어 무조건 잡고 보자고
그냥 끌어 내기가 바뻐 손맛은 그냥 묵직만
하던데요
올해 월척 10수 최대가 36.5가 최대네요
이리저리 엄청 째면서 힘쓰더군요.월척인줄 알았습니다만..25cm붕어 똥구멍에 바늘이ㅠㅡ붕어야 미안
27짜리 최근에 낚은 녀석도 묵직하니 힘 잘 쓰더군요.손맛 제대로 였습니다.배스나 빠가는 왜케 힘이 없던지 ㅋㅋ
붕어로 치면 수심깊은곳에 7치이상으로
솔직히 붕어는 7치 이하는 손맛이라기 보다는 찌 맛이죠.ㅎㅎ
랜턴도 못켜고 양손 번갈아 가며 1시간?은 씨름 한듯합니다.
손맛이 기억에 젤로 남고 좋았던것 같네요...
맹탕지에서 붕어는 만나기 힘들어도 손맛은 맹탕이 최고죠...
9치 조금 더되는넘의 찌올림과 째는 손맛이 일품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고요한밤 번쩍하는 예신이 들어오기 무섭게 인애 쭈~우~욱 밀어올리는 찌맛요~ 특히나 끝까지 밀어올리는점이
넘 감동이죠~ㅜ
월척부터는 화끈함보다 묵직함이 앞서는 느낌이더군요
버티는 동작이 붕애들과도 다르고 대물과도 다른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물은 처음에 묵직한 맛을 제외하면 의외로 앙탈하는 동작이 없어
섬세한 손맛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직도 기억합니다
푹~ 빠지게 되더라구요^^
2.5칸전후
원줄은 20cm정도 짧을때
수심은 1.5-2미터정도
강붕어 30은 파괴적인 힘에 금방 중독 됩니다^^
거슬러 올라 갑니다
그당시 제가 원다 옥수대 를
매형 이랑 누나 형 을 졸라서
오랬동안 한대씩 8대를 장만 해서 심심하면
팔봉 수로 로 출조 했 습니다
비가오는 어느 주말 사람도 없더군요
제 아래 서울 분들 한팀
위에 한팀
전 대물 낚시란 개념도 모르고
낚시대 편성은
그때부터
여러대 한듯 합니다
옥수 바다 민장대 4.5칸 일반옥수 40칸 36 칸 30칸 편성중
새벽에 구멍줄풀 가운데 45칸 새우 끼어놓은 낚시대 에서
찌가 올라와서 꾸물 대길래
챔질 했더니 그게 제 생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4짜 더군요
그당시엔 배스도 없고 황소 개구리와 잔챙이 천국 이 었 는데
붕어가 힘이 장사 더군요 일번대가 물속에 박혀서 안나오더군요
전 밑걸림 인줄 알앗네요 겨우 어찌 어찌 해서 끄집어 내니
붕어 더군요 역시 오리지널 야생 토종 붕어는 힘이 장사 인것 같습니다
아직도 그날의 그 손맛을 잊지 못합니다 낚시다녀오면
늘 굳 은살 박혀서 딱딱 햇는데 ㅎㅎ
꼬리에걸린게
손맛은 쥑입니다~~ㅎㅎ
경질대보단 연질대로요
초릿대가 물속으로 계속 쿡쿡 처박히는데..
그때 손맛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선배님들은8.9치인것같네요.
다른곳 허리급 월척 손맛과 비슷했습니다.
다른곳 8치급은 원줄이 5호에 감성돔 바늘5호라서 걍 날라옵니다.
물속 환경이 다른곳보다 틀려서 엄청난 손맛이...
전 32~35 손맛가장조았습니다
그이상은 째는맛은없고 고기무게로 묵직하니 그런느낌이엇고
8치9치들도 날렵하고 패기넘쳐서그런지 째는맛좋습니다 ㅎㅎ
수심이깊으면 더욱좋구요
8치9치는 20대
월척은30대
4짜는 40대
ㅅ5짜는50대라생각합니다 ㅋ
6짜는 힘없어서 그냥딸려나올듯...
몇마리 잡은 자리는 잡히면 옆으로 치고 나가면 제어가 불가능 해서
12척 중층낚시대를 낚시줄 짧게메고 다른 낚시대를 치워 놓습니다.^^
그래도 옆으로 쭉쭉 차고 나가면, 제어 하기가 힘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붕어 8~9치정도가 제일 날렵하고 도망치려는 몸부림이 가장 강한거 같습니다.
사람으로 따지자면 20~30대가 아닐런지요...ㅎㅎ
월척이상은 묵직한 손맛이 좋았던거 같구여.
잉어나 향어는 손맛이 아니라 몸맛이었던것 같습니다.
30대후반 40대느 초반 묵직한손맛 조금비치다 그냥 실실 나옵니다.
째는맛은 20대후반~30대 초반이 제일~^^(강.계곡지.수심.에따라 큰넘도 좋구요)
그날 퇴근할뻔했어요
붕어30중반넘어가면 손맛도좋구 긴장감좋습니다
좀 심하게 이야기 하면 미친x 널뛰듯합니다
오짜는 물먹은 비닐봉지 같더군요 ㅎ
벵에돔이 바닥으로 쿡쿡쳐박는 힘이 좋다고 합니다..
그것도 30~40센치급으로요..
붕어낚시에선 월척급 전후가 가장 힘을 많이 쓰고 손맛도 좋은거 같습니다..^^
치면 20대 붕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몇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하는 녀석과 터트리느냐 꺼내느냐에 기로에 서서 식은땀 흘려가면서
치르는 파괴적인 파이팅을 손맛으로 친다면 무조건 큰 고기죠.
4짜도 안된 3짜대 붕어도 여건에 따라 대도 세우지 못하고, 목줄 끊기게 하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큰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사짜 넘 보다 더 짜릿하고 피아노소리 들리던 그손맛...
순간 째 나가던 손맛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