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티비 방송 보면, 방송 매회마다 낚시하는 데 있어 수초제거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수초제거기의 특성 설명이나 수초제거 방법에 대해 열강하시는 분이 계시던데요. 이론 설명을 들으면서 때론 공감을 하기도 하고, 때론 저게 반드시 맞는 이론인가? 하는 의구심도 들면서 방송을 지켜보곤 했습니다. 그런데, 낚시 갈 때마다 땀 빼 가면서 힘들게 수초제거를 매번 하지만(자신의 이론대로), 조과는 안타깝게 늘 꽝이더군요.^^(물론, 방송이라는 특성상 실질적인 조과로 이어지기가 수월치 않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반대로, 다른 프로그램에 나오시는 분들은 보면 수초제거에 그렇게 공을 들여가며 낚시를 하진 않으시던데요.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과연 수초제거 잘하는 사람이 낚시 잘하는 사람이고 조과도 더 뛰어난 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과만 놓고 봤을 때 수초제거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아무리 이론대로, 혹은 그림처럼 시간들여 공들여 땀빼가며 수초제거를 잘하면 뭐합니까? 조과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제가 생각하는 수초제거란 낚시꾼이 좀 더 편하게 낚시를 하려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 생각이 틀린 것일 수도 있기에 여러분께 질문을 드려 봅니다.
당일조과와 연관지어서 수초제거와 수초제거기의 필요성에 대해 여러분의 경우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수초제거가 꼭 필요한지요? 그리고, 이론대로 공들여 하는 수초제거가 과연 조과를 훨씬 낫게 만드는지요?
(비록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그 분의 방송이나 그 분의 이론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오히려 평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평소 궁금한 것을 질문드리기 위한 의도에 지나지 않음을 밝히며, 그 분을 비롯하여 그 분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질문/답변] 수초제거와 수초제거기의 필요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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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으로 생긴 공간이 있으면 그대로 사용하고요.
꼭 필요로하는 공략지점을 공략하기위해서 찌를 세울수있는 공간만
작업을 합니다.
자연적으로 자란 풀한포기도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 아닐까 해서이지요
낚시인이보기에 시원하게 파인 자리에서 조과가 좋은적은 별루 없었던것 같읍니다
연밭, 부들, 마름, 갈대, 떳장, 물수세미등 열려있는 곳을 집중공략합니다.
수초제거 자신이 만족할 만큼 하시지말고 최소한으로 해야 할것입니다.
나 하나는 작지만 매일같이 여러조사님들이 조금씩 제거하다보면 어느슨간에는 휭해져 버리더군요.
앞에서 언급한것처럼 자연은 내것이아니고 우리 모두가 공유해야할 소중한 자산이니까요..
그런데, 수초제거기 사용이 조과에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수초낚시 다니지만 수초도 중요하지만 수심도 중요한거라 느꼈네요
수초적당히 있고 수심70~1.5미터 정도되는곳이 저는 젤 좋더라구요 꽝도 별로 없었구요
물론 낚시라는게 절대적이거나 정답이 없습니다만.....
맹탕을 좋아하는분,평지형 저수지를 좋아하는분,계곡지를 좋아하는분 등등
각자 선호하는 낚시스타일이 다 다르니 자신이 원하는 낚시를 하면 그것이 곧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자기 만족이니까요
수초제거의 기본목적은 "낚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또 TV에서 시청자들이 보고 부러워하는 조과가 100%진실만이 아니란것도.....
또 가장 멀리 해야하는 것은 팔랑귀 현혹시키는 전혀 근거없는 낚시지식 "카더라"통신입니다.
뭐 조과를 떠나서 한마디로
좌대.또는 발판같은거 아니겠습니까?
좋은포인트가 경사가심해 좌대인면 의자를놓고안ㅊ을수가없을때...
수초제거기 좋은포인트 같은데 수초가 너무많거나
갈대같은 키큰수초가 시야를 가리거나 했을때 제거용도로 생각합니다...
수초제거기 있다고해서 무조건 수초가 빼곡한데만 작업해서 앉은자리가 좋은포인트는 아니잖아요?
사실 수초작업다운(?) 수초작업을 해 본 적이 없는 저로선 수초작업이 상당히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방송에서 그분이 하는대로 매번 수초작업을 하려면...ㅠㅠ
땀 뻘뻘 흘리며 장시간 공을 들여 낚시 자리를 만들고 포인트 구멍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나라면 저렇게는 못하겠다"할 정도로 너무 수고스럽게 보이더라구요. 심지어는 물속에 들어가서까지 작업을 하는 등...
그런데, 그렇게라도 해서 조과가 더 좋다면 이해가 가겠는데 다음날 조과는 수초작업을 하지 않는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면서 꼭 저렇게 수초작업을 해서 낚시를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그런데, 그분은 방송에서 매번 수초작업을 한 후에 낚시를 시작하시더군요.
그래서 드린 질문입니다.
조과가 따르지 않는다면 뭐하러 그렇게 매번 생고생을 해가며 수초제거기를 장시간 휘둘러야만 하는지 저로선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대물 확률이 월등히 높다거나 아니면 마릿수가 더 좋다거나 그런 장점이 없다면 굳이 그런식으로 매번 어렵사리 수초작업을 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런 자리만 찾아서 꼭 낚싯대를 어렵게 펼 이유가 있는 것인지 하는 의구심이 들구요.
낚시하는데 장애가 되는 것들을 최소한 치운다는 개념까지는 이해가 가지만, 꼭 인위적으로 구멍을 파서 거기에 찌를 세워야만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여러분들의 경험과 생각에 비추어 수초제거와 조과와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꼭 그런곳에 대물급이 은신해있겠다 라는
느낌때문에 더 어렵게 고생하지않을까요?
대물낚시하는 짐도 그렇구요...저 멀리 포인트
진입로가 어려워도 그많은 장짐을매고 두세번씩 옴겨두 조과는 매번 변하지않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느낌데로 고생해서 대물급붕어가 나와준다면...그냥 짬낚시로 아무데나 서너대펴서 나온 대물들과는 찡한설레이은 비교도 할수없겠죠^^
위에 오짜조사등극님 말씀이 정답이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대물낚시 느낌나니까..^^*
수초제거기=체비회수기 ㅋ
그리고 수초제거는 어쩔 수 없이 해야되는 상황이라면 댈수 있는한 최소한으로 ~~ 그렇지 않으면 그날 조과 꽝 날수도 ~~^^----이게 정답이 아닐까요?^^
붕어낚시 프로그램간에 차별성을 두고자 하는 의도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까 수초제거기가 낚시하는 데에 자리를 만들거나 편의를 제공하기는 하나, 수초제거기를 사용해 구멍을 파서 낚시를 한다고 해서 수초작업을 하지 않고 낚시를 하는 사람보다 반드시 조과가 월등한 것은 아니라는 말씀들을 많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즉, 그렇다면 힘들게 내가 파서 만든 구멍에서 고기 나올 확률이 기존에 있던 구멍에서 고기 나올 확률보다 그리 높지 않다는 얘기들이신 것 같은데요?
낚시하면서의 기대감도 작용되어 더 긴장된 밤을 보내는 쾌감도 있겠죠.
저도 필꽂히는 자리가 있으면 500m쯤 두어번 왕복해서 이삿짐 나르는거 예사롭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쾌감을 위해 ㅋㅋ
지금 삶에서 유일한 운동이 낚시네요
기왕구비하시는거면, 수초제거기보다 4m정도 길이로 된 생자리개척기(절기..기타 등등의 이름)가 훨씬 더 유용하게 쓰입니다.
가격도 수초제거기 가격의 절반가격이고요.
수초제거기는 조과를 떠나서 꾼의 자기만족과 열정이다...로 이제야 좀 이해가 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