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첫 대물 낚시에 입문해 지금껏 많은 낚시를 여기서 배워가며 즐겼습니다..
하나를 알면 또다른 문제에 의문이 생기고 아직까지 모르는게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운좋게 월척 5수를 했지만 제 생각으론 완전 제수라를 느낌을 떨칠수가 없네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가을에 마지막 월척을 하기 위해 무수한 출조속에 얼마전부터
또다른 의문이 생겼습니다...
요즘은 일교차가 심해서 그런지 제가 자주 출조하는 곳에선 23경부터 물안개가 피오오릅니다...
자정이 되면 찌만 보일만큼 안개가 많이 끼는데 이상하게 안개만 끼면 입질이 끊어지고 잔 입질이 그렇게 심합니다...
저수지 특징이 잔입질 없이 한번에 찌를 올리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새우나 심지어 메주콩 옥수수에도 그렇게 깔짝이는 입질이 많습니다..
혹시 이게 안개때문인지 아니면 요즘 날씨 환경때문인지 궁금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안개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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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없길래 지나가다 한자 긁적여 봅니다..
안개 (Fog) : 매우 작은 물방울이 대기 중에 떠돌아다니고 있는 현상으로 수평 시정이 1km미만인 경우를 안개라고 한다. 시정이 1,000m 이상이면 연무(煙霧)라고 한다. 대기가 냉각하여 수증기가 포화상태에 이르면 수증기는 응결핵을 중심으로 응결하여 운립(雲粒) 또는 무립(霧粒)이 된다. 구름의 바닥이 지상에 도달한 것이 안개이며 본질적으로는 구름과 다를 바 없다. 햇빛이 잘 쪼일 때에는 육안으로도 물방울을 볼 수 있으며, 바람에 의해 불규칙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안개 속에서는 통상 상대습도가 100%에 가깝다. 안개의 알갱이는 구름방울과 같이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해서 생기는 것이지만, 수증기가 응결하기 위해서는 대기 중에 응결핵이 떠 있고 증기압이 포화증기압에 거의 같아질 필요가 있다. 포화증기압은 기온이 내려가면 낮아지므로 안개의 알갱이나 구름방울이 생기기 위한 필요조건으로는 공기 중에 응결핵이 많이 있고 수증기량이 충분해야 하며, 또한 공기가 냉각되어야 한다. 수증기의 주요 보급원이 되는 강, 하천이나 호수, 바다 등에는 안개가 발생되기 쉽다. 또 비가 내린 뒤에는 수증기량이 많아지므로 안개의 발생도 비교적 많다. 공기가 냉각되는 원인으로는 복사, 저온인 지면과 열 교환, 단열팽창, 찬 공기와의 혼합 등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안개는 이들 원인 중의 몇 가지가 겹쳐서 발생된다.
안개는 대기가 안정적일때만 생긴다는걸 아시죠? 모든게 고기 맘이겠지만 대기가 불안정 할때 보단 아무래도 활성도는 낫다고 생각됩니다.
대기가 안정적이니 당연히 물돌이또한 잘 될테구요.. 낮에 일조량이 많으면서 구름이 없는 날 밤낚시가 잘되는 것 또한 복사 현상이 잘되어 지열이 냉각될때 물돌이가 잘 되는 이유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맑은 물색일 경우 수면위의 안개는 고기들의 경계심 또한 줄여주는 좋은 역할을 할테죠..
굳이 안개와의 연관성을 따지신다면 안정적인 대기와 환경으로 인해 잔챙이들이 극성을 부린다고도 할 수 있지만, 물돌이가 상당히 잘되는 상황이므로 새벽녁을 노리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시리라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가을엔 당당하게 덩어리 한수 하시길 바래봅니다..
월척하여 이곳에 꼭 한번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