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텐트도 없는시절 어느늦가을
당일 무박 낚시를 갔읍니다
보성의 예당 수로 고기가 쏱아집니다
그추운 밤을 방한장비 하나없이 3박을 뜨겁게 찜질방 낚시로보내고
왔읍니다
낚시자리와 바로옆 땅을 평평하게 고릅니다
마른나무가지와 갈때를 모아 낚시자리옆에서 피우며 낚시를 합니다
밤이오면 불피운자리를 옆으로 치우고 낮네 불피웠던자리에
갈대를 깔고 덮고 잠을 잡니다
더워죽습니다 갈대이불 차지마세요
온기가 떨어지면 불피운 옆자리로 이동합니다
자리를 왔다갔다 찜질방에서 낚시 합니다
라이터하나에 태울것만 있으면 낚시자리가
바로 숯가마가 됩니다
그시절 그추억을 다시한번~~~~~
야전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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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놈이 옷들이 그리 많죠? 자증나네 ㅠㅠ
남도방 사람들 야전에 내어놓으면
특전사 저리 가라 할텐데요
우리끼리 1박 2일 나가서 제대로 된 야전이 무엇인지
한번 보여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전혀 몰랐습니다.
헌데 전 추위에 잼병이라 텐트 없인 낚시 못하는 타입이니
정작 경험해 볼 기회가 있을런지는 모르겠네요...
제미난 추억에 낙수놀이.....
즐거운 저녁되십시요~
군시절엔 한겨울 비트생활도 해보앗지만,,,
사람이란게 편한거엔 너무도 쉽게 익숙해지네요,,ㅎㅎ
갑자기 따땃한 찜질방 가구싶어집니다,,,^^
저수지 약도만 받아들고 시골 간이역이나 승강장에 내리면,
막막한 기분이 드는데, 그떄마다 정말 희안한건 묘하게 도움을 주는이를 만납니다
떄론 여학생도 있고 형님뻘 되신분이나 할머니를 만나
저수지 위치를 손수 안내 해주고 먹을것을 챙겨 준다든가,심지어는 잠자리도 제공 받곤 했습니다..
갖가지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름니다...
하지만 언제 부턴가,
대부분 개인 승용차로 낚시를 다닌 시점부터는,
당체, 추억이란게 별반 없는것 같습니다....
요즘, 그 추억이란걸 만들어 보려고,
마누라와 아들을 데리고 낚시도 하고 캠핑도 해봅니다
해수욕장 팬션을 얻었어도 꼭 바깥에다 텐트를 쳐놓습니다
식당에서 사먹는 밥 보다 야외에서 해먹는 밥이 맛도 있고 재미도 있습니다
요즘 럭셔리캠핑이 유행인데
저는 나름대로 스몰(small)캠핑을 개발중입니다
3~4인용 자동텐트+그늘막겸 스크린을 조합하면 이른바 투룸텐트가 됩니다
요즘 대형텐트들은 두명이서 쳐야하고 일박의 시간으로는 장비자체가 부담 스럽죠..
테이블,바베큐그릴이나 취사도구를 작은것으로 갖추고
2인용침낭,야외용 보일러,코베아 빨갱이등을 갖추면 한겨울 캠핑도 가능 합니다
리튬대용량 밧테리(크기는작음)로 선풍기나 DMB+USB로 영화나 티브이 시청도 합니다
아묺튼 크기만 작았지,갖출건 다갖추고 일박이일 속성용으로 준비중 입니다
먼훗날 이것도 추억이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
저는 지금도 2인용 알미늄 압력솥으로
야전에서 밥을 합니다
그거이요
지손으로 밥안져본사람은 말을 마라하세요
압력솥에 막지은밥
약간누른 누렁지
반찬은 밥맛을 떨어뜨린 거이라
너희가 그누릉지맛을 알아
모르면 말을 말어
그맛을 아시는분
남도부대에 주말에 콜을 하세요
진우아범님 지는 낚시터에서 양은냄비에 밥을 해먹습니다.
누룽지는 밤에 야식으로 먹거나, 누른밥으로 먹으로 꿀맛이지요!!!
추위와 싸우는 계절입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따낙하십시오!!!
재작년인가 누군가 추워서인지 갈대 태우니까 바로 나타나더라고요, 까딱 잘못하면 물벼락 맞는줄 알았습니다.
영산강쪽으로 낚시가서
텐트칠때 바닥에 까는 비닐만 가져가서
깔고 누우면 땅에서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었죠~
추우면 이불로도 썼구요 ^^
구들장 같기도 하겠고~
겨울에 볏단속이이 따뜻하지요`
저수지 이름 하나 달랑 외우고서
시외버스터미널 앞에 있는 낚시방에서 종이케이스로 된 원자탄 몇 개 사들고
뉘엇뉘엇 해지는 시골길을 정처없이 걷다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물어 찾아가던 낚시터.
아련한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저도 초심자때는 파라솔없이 11월에도 낚시다녔는데..
지금은 1박낚시갈려면 가스 한줄..침낭..내복..텐트..쫄쫄이..난로..이중 하나라도 없으면 낚시 못하겠더라구요..ㅠ,.ㅠ;
잠시 추억속에 빠져봅니다.
요즘 한창 나오내염~ㅎㅎㅎ
허리가 안좋아서 난로필때 위에다 돌을 구워서 텐트 허리밑자리에 넣고자믄 ,,,헐헐 아침에 허리가 개운합니다,,,
주의하실점은 가끔 짱돌이 쩍~하며 갈라지는 녀석들이 있음다! 깜짝 놀랍니다,,ㅎㅎㅎ
진정한 Biwak (비바크)의 진수를 보는듯하네요.
<명사>Biwak [독일어]비바크: 등산에서,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하룻밤을 지새우는 일.
해마다 겨울만되면 맨몸으로 강원도 산속에들어가 하룻밤 자고나옵니다.
나뭇가지로 집을만들고, 모닥풀피고, 솔잎차 끓여먹고 ^^
아침에 일어나 얼음깨고 입수한번하고 복귀
정말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