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즌이 돌아와 기대감으로 마냥 부풀어야 하지만 한정된 출조기회로 마음만
답답해지는군요.
근래 5짜의 출현으로 야단법석의 현장이 되고있는 저수지의 소식을 듣고 의문이
생겨서 질문을 드립니다. 최근 1~2주 사이에 수십수의 월척급,4짜급이 출몰하고
심심찮게 5짜가 출현을 하였습니다.
질문 1. 지난 겨울무렵 그 저수지에 현지인의 그물질로 4짜급만 100여수 잡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붕어의 성장여건이 좋은 5천평정도 규모의 저수지에 대물 한계
개체수는?
질문 2. 낮 11시30분경 45센치의 출현으로 50여명 낚시인의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오후 4시경 51센치가 출현을 하였답니다. (출현당시 바로 옆자리에서 연안쪽 삭은
수초를 걷어내는 수초작업까지 하는 상황)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 대물의 출현이
상식으로 납득이 되지를 않습니다. 새벽 4시도 아니고...
대물이 낮에 출몰하는 경우...생태여건이나 환경의 변화로 인한 이상징후가 아닌지
궁금합니다(낚시방송 출현자말을 인용하면 "환경변화로 붕어의 식사시간이 바뀐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 현상으로 해석해야할지...
-
- Hit : 3824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3
2번은 어쩌면..그 '상식'이라는 것이 사람들만의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 월척지식란에서 주워들은 지식, 낚시하다가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알게된 지식등등
제가 알고 있는 지식들..낚시를 하다보면 전부 거짓말같이 느껴질때가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제경험을 간단히 말씀드리지요
1번 예전 서포의 조금한둥벙에서 동네사람이 거물질를 하여 붕어를 많이 잡았다고 합니다
월척 이상만 50십여수 잡아서 이제고기없다고 했지만 얼마후 그웅덩이를 양수기로 물를 다빼다고 합니다
근데 무려 월척 이상만 100여수 나왔다고 합니다 그작은 웅덩이에서....
창녕 모저수지도 예전에 동네에서 낚시 못하게 하고 얼마전해부터 유료처럼 쓰레기 수거 비용을 지불 하고서 낚시를 허용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조객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 하죠
그정도 규모의 저수지를 위 웅덩이와 비교하면 20~30배수준 그래서 대물 개체수가 많지 않아나 생각 합니다
시기도 잘 맞지 않았나 생각 하구요
2번은 초보때 남지 모 수로형 웅덩이에서 대박 월만 17마리(낚시대 3대로) 다른 고수 한분 월로 50 여수
그소문이 바람을 타고 돌아서 2주뒤에출조 웅덩이는 은하수로 변함 장관 그날 전제 꽝
다시 4주뒤 은하수에서 밤새꽝 철수 할려고 하니 할아버지 한분이 오셔서 오전 9시에서 11시 까지 기다려보라고 함
정말 귀신같이 9시~11시 사이 입질 월 4수
인기척 때문에 입질 시간때가 변하고 밤에더 위험함을 느끼고 낫에 배고픈넘이 목숨걸고 연안으로 나오는것 같아요
아직 조력이 짧고 붕어가 되보지 못해서니 정답이라 고 할수 없습니다
다만 경험상 이러하지 않게나 조심히 예상해 봅니다
조금한 도움이 되었서면 합니다
낚시터서 만난 조사님들 말씀을 들어보면 사실 몇번의 경험만으로 이럴것이다~~란 지식들이 난무하는거 같은 생각도 더러듭니다.
너무 그런 공식같은 내용들이 편하게 즐기는 낚시를 방해하지않는가? 란 의문도 들고요....사실 저 자신도 그랬습니다 ^^
사람마다 성격과 특성도 다르듯...붕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붕어란 생물의 개체특성을 종합해 결론내리기엔 너무 그들을 미물(?)취급하는건 아닌가란 생각도 듭니다...ㅎㅎㅎ
저희쪽...소류지도보면...막양어장에서.. 잡아서..놔주던데요.. ㅜㅜ
그리 귀가 얄브시면
낚시꾼...좀 어렵지 않나요
너무 심할진 몰라도
낚시꾼이라면
누구 말 이런거 안듣죠
들이 대보구 이런거..
소양호 댐 생각이 납니다..
누구말 이런거...
찌는 그냥 말없이 흐를뿐이죠
수초작업하고 얼마안되서 4짜 걸어내는것도 봤습니다..
대물개체수야..저수지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환경변화이런거 생각함 머리만 아파옵니다
어복이라고 생각하심이..^^;
사람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낚시대를 다대편성하면 저수지의 대물 다 잡을 것 같은 착각도 그 부류입니다.
2. 낚시꾼이 잘못 알고 잇는겁니다.
노지꾼이 저수지 한 가운데 보트꾼보고... 보트낙시 하는 통에 연안은 낙시가 안된다느니..
그러면 보트는 그 이론이면 항상 고기 못 잡읍니다.
당일 수초 작업에... 며칠 간 흘러야 대물을 본다?... 한참 잘못 알고 계신 겁니다.
다대 편성중 옆사람이 회유로를 막아서 입질이 없다?... 참 웃기는 이야기 입니다.
4짜 5짜는 아주 잔챙이들과 틀려서...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지 않을가.. 천만에 말씀입니다.
그냥 배 고픈 붕어 였고..
입질 할때가 되어서.. 문겁니다.
단.. 그 자리에 5짜가 없었고 .. 미끼보다 더 좋은 먹이만 먹고 다녀서 낙시대에 관심이 없엇던 겁니다.
그냥... 운이라고... 그 잡은 사람을 어복 터진 사람이라고만 말씀만 하지 말고..
인정 해 주입시더..
그 자리에 앉은 그 사람이... 실망하지 안ㅎ고 찌를 보았기에 가능 한 일입니다.
산란 전 붕어는 눈에 뵈는게 없을 만큼.. 식탐이 대단합니다.
대구리 하이소~~!1
4짜못잡으면 바보가 되는 이상한 상황이.....
준척터,월척터,4짜터,5짜터가 어느정도 구분되는데
언급하신 소류지의 경우,4짜터이자 5짜터로 생각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4짜나 5짜터가 되려면
우량종자의 유입과 배스생존,그리고 환경등이 더불어 작용되는데
위의 경우 기존에 종자가 좋고,누군가 치어나 성어를 다소 방류 할수도 있다고 보고
유독 특정시기에만 대량산란이 일어나고 그 이후에는 산란을 하지 않아
대형급의 개체수가 많이 존재 하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대형급의 개체수가 많고
그동안 그물꾼으로 부터나,낚시꾼으로 부터 어느정도 덜 포획된 경우라면
그 개체수는 상식을 뛰어넘는 수준까지 존재가능 하다고 보입니다
아묺튼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아주 가끔있는 경우 로 보여지고
대부분의 저수지는 해걸음이나 싹쓸히 그물질,저수위 등으로 호조황이 판가름날떄가 많죠..
2번의 어수선한 분위기의 잦은 대물입질은
특히 이시기인 산란전후에 많이 보이는 당연한 현상이고
보름달의 경우에도 이 시기에는 그영향이 일년중 가장 미미할 떄 입니다
낮낚시가 원래 잘되는 저수지가 있고
시기적으로는 이 시기의 대부분의 장소는 밤보다 낮조황이 좋을떄라고 보고
물색, 수심, 수초중 한가지라도 반드시 적용이 됬을 것이고
가장 중요한 시기 또한 맞아 떨어진 경우라고 봅니다
아묺튼 대부분
밤입질이 되는곳과 안되는 곳이 확연히 구분되지만
이시기에는
밤보다는 오전이나 낮에 집중하는게 중요 하다고 보입니다..
특히 산란전후나,새물찬스떄와
먹고자 하는 의욕이 강한경우
소음.불빛,보름달,등등은 인간의 생각 일뿐이다고 봅니다
일례로
고기가 붙은 곳의 많은 꾼의 숫자와
고기가 붙지않는곳의 한두명의 출조와 비교해 보면
낚시터에 꾼이 없는 이유를 알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즐거운 봄 맞이 하시길..
낚시꾼들의 뻥은 도를 넘는 수준이기에 제가 직접 보지 않고는 거의 믿지 않습니다.
그맛이 낚시의 참맛이죠. ㅎㅎ
알려고 하지 마세요 ㅎㅎ 강호님
이해 안가는 현상들이 많아서 더 신비롭게 과포장 된것 같아요.
물트림님의 "배고픈 붕어"라는 말이 맞는 말일 것 같습니다.
다 벗기면 별로.......
보일듯 말듯한게 자꾸만 끌려가게 됩니다.
붕춤님 댓글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