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한게, 아주 좋은 계곡지를 하나 발견 했습니다.. 사람의 손이 별로 타지 안은곳 같았는데요...
그곳은, 월래는 산세 였으나, 도로가 뜷리고, 산중턱에... 팔각정이 생기면서.. 위로 올라가 내려다 보니.. 산속 중간에
아담한, 소류지가 눈에 들어와,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 팔각정에 올라가 보면... 보이는곳입니다.. 산중턱이 너무 외져
혼자 찾아 가긴 힘든, 그런 곳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그곳이 고향인지라 진입로를 쉽게 찾아 올라갔는데... 역시나 낚시한 흔적이 별로 없는 물도 깨끗하고.. 아담한
곳이더군요... 자리를 찾아 볼까.. 이리 저리 가다 상류쪽 앚을 자리 한곳을 찾아 들어가 보니... 풀에 줄이 메어져 있더군요..
아무래도, 새우망을 누가 던져 놓고 간거 같은데요... 그곳에 낚시 할곳이란 그곳 뿐이더군요 이곳저곳을 찾아봐도..
실례일까 싶어.. 그래도, 다른 것일수 있으니... 줄을 잡아 당겨 보니.. 새우망 맞았습니다... 새우망엔.. 새우와. 참붕어가
가득하더라구요... 내심! 너무 좋았죠.. 이런곳에... 깨끗한 소류지라니.. 하구요.. 그리고 나서, 다시 망을 던져 놓고..
요번에 이틀쉬는 날을 잡고... 와야지 하고 오는중에...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이 누군가도.. 자기만의 소류지라고
생각하고, 아무도 오지 안을것을 생각하고, 거기다 떡! 하니 새우망 까지 던져 놓고... 가끔 자기만 와서 하는 그런 낚시터라고
생각을 하다가... 저 같은 불청객에.. 와서 낚시를 하고 있으면 엄청 기분 나빠하지나 안을까.. 이런생각을 하게 돼더군요..
어떻게 해야 될지.. 그렇다고... 낚시를 안가는것도.. 그렇고... 그 자리에 가서 낚시를 하는것도 그렇고..
아니면, 생자리를 파야 할지 아무튼, 그곳에 오는 그 사람은 저를 보면.. 엄청 기분 나빠할것 같은데...
님들이 저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ㅡㅡ.. ㅇ ㅔ 효... 정말.. 안타깝습니다...
우리의 자연이 이렇게 홰손돼서... 이런곳 하나 찾았다고 좋아라 하는 저도 그렇고... 갈곳도 없고.. 낚시를 접을까..ㅜㅜ
대형지는 벌써 외래어종 천지고.. 왠만한 이름난 소류지는 나이드신 양반들이 진을 쳐놓고 있고...
다른 곳 가면... 공사한다고, 바닥 다 들어내고, 다시 물 넣은곳이 많아서... 붕어도 없고.. 낚시 정말 하기 싫어진다.ㅜㅜ
어떻게 해야할지..ㅡㅡ; 난감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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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살짝다녀오심 어떠할런지요..........
그 분이 새우망으로 자기 구역이라고 표시한것도 아니고......
저 같으면 그냥 합니다.
나만의 소류지를 가져보는 것이 조그마한 꿈입니다
이쁘고 아담한곳 깔끔하게 보존하십시요
절대 공개하시지 마시고...
저한테는 살짝..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가끔 소류지 들어가면 저수지 전역에 새우채집망이 띄엄띄엄 삥~둘러서 있던데요...
담궈 놓으신듯하니 나만의 소류지라 해도 될듯 싶네요~~ㅎㅎ
가끔 노지에 다니면 담궈놓구 잊고 올때도 있습니다.
그럴수도 있고,하니 기냥 내 둠벙이다 생각 하시고 하시길....ㅎㅎㅎㅎ
아마 채집망 담궈두시고 철수하시면서 깜박잊고 그냥가신듯 합니다.
나만의소류지.....생각만해도 므흣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다 성취하시길 빕니다.
아마도 그 곳을 "나만의 소류지"로 점지(?)하고 관리하면서 다니시는 분이 몇 분 더 있을 겁니다.
그들의 일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우연히 만나면 인사도 땡기고요. ㅋ
만약에 새우망 담그신 분이 "나 만의 소류지"하고 생각하여 채집망 던져 좋으신거라면?
그분도 "언젠가는 나만의 공간이 않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실거예여
그분이 님이 낚시중에 오셨을땐 "올것이 왔구나"라고 생각 하겠죠~
그러면서 나란히 공유하면 되는거예여
두분이서 엉덩이 가깝게 붙히고서... 어떤때는 혼자인것보다 둘일때가 좋을때도 있어여~
이왕 채집된 미끼는 조금 나눠 쓰면서여
철수 하실땐 채집망에 미끼채워 넣고 오심 되잖아여~
이해하지 않으실까요.
조용이 낚시하세요..
초초님 말씀에 한표 드리고 싶네요..
오래도록 마음에 미련이 남습니다.
오면 자세히 물어보고 양해를 바라면서
나만에 소류지를 만들면 됩니다 그러나 여기는 나만 알고 있어야지 라고 단단히 마음먹고 하셔야 합니다
친한 친구 한테 가르켜주면 한달 안에 오염됩니다 제 경험상 그런적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낙시 인구가 모두 동시에 출조를 하면...... 저수지에 얼마나 앉을까요...
낚시 인구가 많읍니다.
새우도 나눠주실 겁니다 보고도....알고도...안가면 병납니다 빨리 가세요
마음편히 낚시하시길~~..
나와 너=우리의 소류지로 만들어 가심이~~
나만의 소류지는 꿈이겠죠????^^
"떡밥이 모자란거 같아 좀 넣어두고 갑니다..담엔 제가 몇마리 꺼내 써도 되겠습니까?" 라구요^^
보통 그런곳에서 새우 참붕어잡아서 다른데 가서 낚시 하는분들도 많으십니다..ㅎㅎ
저도 저희마을 산에 작은 둠벙같은데 하나있는데 동네분들이 유료터.등 고기 월척급만 잡아서 그곳에 옴겨놔서
가끔 손맛보러 낚시대 한대들고 갑니다 ㅎㅎ
다만 누가 그자리에서 낚시하고있으면 생자리 파구요..
혹시 마주치시게 된다면 덕담도 나누시고 저수지 정보고 얻고
1석2조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시나 기분나빠하실듯 보이면 커피라도 한잔 건네시고 이야기 하신다면
설마 제대로된 조사님이시라면 너그럽게 넘어가실듯~~~~~
새우망 주인이 월척회원님일지도....^^
너그러이 이해하실껍니다...
만나뵈면 서로 인사나누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