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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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부들밭인 곳에서 대물낚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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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온통 부들이 빽빽하게 뒤덮힌 300평 가량의 소류지를 알거든요~ 물가로만 앞1m쪽에 골이 파져서 부들이 없구요,그외에는 전부다 부들이에요.중심부까지 온통다~못 주변엔 뗏장이고~상류엔 수몰나무 한 그루가 멋지게 누워있구요~오늘 낮에 가봤는데 처음엔 송사리 뗀가 해서 무언가 몰려다니길래 봤는데,산란이 끝나서 벌써부화를 했는지 손톱만한 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더라구요~자생하는 새우도 발견햤구요~인터넷을 온통뒤지다가 어느 조사님이 이 곳을 파서 월척만 20여수 했다던데 고기는 분명있던데 어떻게 공략을 해야할지 대략 난감이내여.. 물골 자리로 대를 펴자하니 앉은 자리에서 너무가까워 대물이 왔다가 혹시나 내는 바스락 소리에 달아날듯하고 여기저기 손바닥만한 구멍을 찾아 드리우자니 밤낚시에 그럴 실력도 안되고말이조~조사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k2love1999님.저도 대물붕어낚시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 중 억센 부들과 갈대밭 틈세를 공략하는 밤낚시를 즐기는데요
부들이라는 말만 들어도 설레이는 것이 그렇습니다
<실은,이 글 쓰고 부들 많은 곳 으로 출조가려합니다 ^ ^ >

부들이 빼곡한 300평가량의 소류지고,바닥 새우 서식도 있다면
당연 대물붕어 자원을 생각해볼만 하겠으며
물가로만 앞 1M쪽이 골이 파져있는 형태라면
그 부분에 포크레인 작업 등 준설을 한적이 있거나
자연 형태에서 그러한 듯도 하나
준설이란 이유가 더 맞을 듯도 하다 여겨집니다

당연,그 발앞 물골부분은 그 앞쪽보다 수심대가 더 깊고
준설에 의한 것 이라면 뻘층도 좀 사라진 형태이기에
부들이나 갈대가 자라기엔 좋지 않을 것 이며

준설에 의한 것이 맞다면,시간이 좀 흐른 뒤 지금 시점이라면
그 발앞 물골 지역은,좋은 대물붕어의 회유로일 가능성도 크며
대형붕어들은,그 물골에서 어지간하면 앞쪽 부들 틈세틈세에 붙어
회유할 가능성도 크겠습니다

부들은 아니나,한 가지 제가 작년에 찍어뒀던 월항 풀모산지에서
낚시했던 방법을,이와 비슷한 여건이라 설명해드려보겠습니다

http://kr.fi1.club.yahoo.com/yci/8a/c2/pix00/GALLERY/13/50a9aa89746260b1909ca02f0de70226"height=400>
여기는,작년 새물찬스때 집중적으로 노리기위해 자주 들렀던
월항 풀모산지 상류 밭자리 아래입니다

사진 좌측 하단에 보시면,연안으로 물골이 있으며 그 곳에만 왕골이 없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강우로인한 새물이 올라붙었고,이 발앞 자리에 좋은 여건이 되어서
수초작업 없이 좌측에 앉아 우측 벽을 치는 갓낚시로
참붕어미끼 사용하여 공략해보기로했습니다

http://kr.fi1.club.yahoo.com/yci/8a/c2/pix00/GALLERY/13/63ec7e7b0436bad22489330e4e3a48d9"height=400>
지금은 그 추억이 생각나는 작년까지 사용했던 제 낚싯대와
우측 물골 벽으로 갓낚시형태로 쳐둔 우측 4대가 보일 것 입니다

우중 자정 넘어서 연안 물골 갓낚시에 입질을 받아냈습니다

http://kr.fi1.club.yahoo.com/yci/8a/c2/pix00/GALLERY/13/69a6cefc6ce0238ebd8bcf6b4c401f02"height=400>
풀모산지 특유의,체형이 홀쭉한 편의 28Cm급 준척입니다
<이 곳은 월척 이상 넘어야 붕어 모양세가 나옵니다 <br/>거머리가 많아서 시달려 그런지 ㅎ >
참붕어를 물고있는 것은 컨셉이며
야간에 참붕어미끼로 낚았습니다 ^ ^

이렇듯,말씀하신 소류지의 발앞 물골자리를 공략할 시에는
최대한 진동을 피하려고 좀 더 뒤로 앉아서 좀 더 긴 낚싯대로 노리는 것이 좋고
뒷 자리가 여건이 안될시,저 처럼 옆에서 옆으로 치시면
도움이 됩니다

허나,지금 이 시기에는 이런 물골을 집중적으로 노리기보다는
그 소류지에서 볕이 가장 잘 들며,아늑해 보이는 홈통진 공간을 택하시는 것이 좋고
그 곳에 수몰나무와 함께 부들이 듬성듬성 잘 발달해있다면
최적의 산란 대형붕어 자리가 될 것 이며
물색도 탁도가 검틱틱하게 있으면 좋겠지요

물론,좋은 자리도 좋지만 어떻게하여 잘 노릴 것 인가도 중요한데
수초제거기가 있으시면,손바닥만한 부들 틈세를 살짝 치우듯 밀쳐내시는 것이
최대한 자연적이어서 당일 낚시 뿐 아니라,며칠 후 낚시에도 좋을 듯 하며
<여름 이후에는,며칠 후 낚시시 부들구멍 좀 많이 쳐야합니다 <br/>그렇다하여,상당히 많이 치면 안되지만 초가 빨리 자라는 시기니끼요 ^ ^ >
좀 무거운 부력을 맞춘 채비를 이용하여,빠른 채비 안착도 중요할 것 입니다

아직 부들밭 낚시가 익숙치 않으신 듯 하니,너무 집중공략 하시다가
어둠 속 소란으로 밤이 허무하게 보내게하면 좋지 않을 듯 하고
최대한 부들밭 근접시키는 낚시를 구사해보시면서
천천히 공략방법 터득하시며,익숙해지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럼,즐거운 출조길 되시구요
3월의 마지막 날이어서,저도 지금 밤낚시갑니다 ㅎㅎ
아,부들밭 틈세를 집중적으로 노릴 시에는 고정찌 채비보단 유동찌 채비가
그 틈세 스윙으로 앞치기하여 넣기 유리하며
<찌 수심 맞춘 곳에 찌가 있게되지 않고 <br/>찌 수심 맞춘 곳은 윗 스토퍼만 있고
투척시 아래 스토퍼에 찌가 데롱데롱메달려 투척되니까요 ^ ^ >
유동찌 채비 보다는 반관통 채비나 관통찌 채비가 좋은데
찌톱과 원줄 나오는 부분 사이에 수초가 쉬이 끼거나
저의 낚시 패턴과는 잘 맞지 않아서

저는,일반 대물붕어수초낚시 전용으로 출시된 소류지나 대선이 류를
유동찌 채비하여,봉돌 평소보다 좀 무겁게 써서 부들밭에 안착시키곤합니다
<봉돌만달고 찌가 서서히 가라앉는 채비를 사용하다가 <br/>찌든 부들밭이어서 채비가 잘 내려가지 않으면
간혹 적당한 좁쌀봉돌 하나 더 물려버리지요 ^ ^ >
우오ㅏ~달비4짜님 정성어린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추우니깐 부들이 삭았지만 올려주신 사진보다 훨씬x3 빼곡히 뿌리들이 자릴 잡고있는 곳입니다.그래서 넣을 구멍도 없답니다.글올린다음에 골똘이 생각을 했는데,수몰나무 가지사이는 빈공간이라 거길 넣어 볼까도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수몰나무 부근은 산에가려서 볕이 아예 들질 않으니..좀더 답사를 하고 앉을 때 찾아봐야지요^^아니면 부들을 잡아 뽑던지..저도 대물을 시작하고나선 유동찌 채비로 바꿨습니다.이윤 역시 달비4짜님의 조언대로 겠지요~^^찌도 손수제작한 15호나 되는 찌도있고요.^^출조 전날 겉보리 팍팍 뿌려놓고 , 기대하고 가려구요~아직은 너무 추워서 다음 주나..저번에 밀양에 낚시갔다 얼어 죽는다는 걸..느꼇봤거든요.얼어죽는게 이런 느낌이겠구나..ㅋㅋ
낚시 가셨을 텐데 부디 멋찐 찌올림에 묵직한 손맛 보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추운데 고생이 많습니다.^^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그립니다!
어젯밤 갔다온 낚시는 찌올림만 이쁘게 보고 금방 왔습니다 ^ ^

손수 찌도 제작하여 사용하시는 것을 보니,대물붕어수초낚시를 상당히
좋아하시는 듯 합니다

그 곳에 가실 적에,좋은 자리 택하시어 좋은 찌올림 보시길 바랍니다 ^ ^
감사합니다.달비4짜님^^올 한 해 어복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부들밭매니아라서 반관통찌로 찌를 전체다 바꿨답니다.
부들밭은 얼마나 바짝붙이느냐와 얼마나 적은 수초제거로 작은구멍을 내느냐가 조과에
영향을많이주더라구요 요즘같은시즌엔 부들이 누워있는데 수초제거기로 젖히고 부득이 제거해야되면 한포기정도제거하면 관통찌나 반관통찌는 찌가쓰거든요 부들층이앏야서 넘겨쳐야되는장소에선 올해 아주여러번갔는데 별조과없었고 빽빽한부들중간에 구멍파서넣은데선 그래도 잡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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