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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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올해 낚시일기 분석과 전망, 포인트 그리고 출조타이밍은 언제 잡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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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인사드립니다.

1998년 5월 5일, 서울에서 월간낚시  구독중 의성군 사곡면 신리소류지(오후3시 서울~경부선~대구~중앙선~의성ic~도리원~의성읍~신리소류지 밤11시 제방상류도착/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상주구간 미개통)를 시작으로 미답의 붕어낚시 신세계가 펼쳐지고 있었던 대구 경북의 수초새우대물낚시의 세계에 발을 딛은지 어연 23년이 되었습니다(미담으로 고등학교때 경주수학여행 온거 말고 난생 처음 경상도 칠곡휴게소에서 물건파는 아저씨의 경상도 사투리 처음 듣고 다른 나라 온거 같은 신기함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낚시인들에게 출조시 가장 참고하는 요인이 기상상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23년간 제 출조지인 의성 군위 기상상태를 출조가 가까와지면 지난시간동안 늘 유심히 봐왔습니다.

헌데 올해 기상상태는 지난23년간 추이를 볼때 이런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악기상이 반복되는 패턴입니다. 3월과 4월초순에는 거의 주말에는 비가 와서 조사님들의 마음에 스크레치를 주더니 4월 중순~현재까지는 강풍과 저온, 흐리거나 잦은 비로 딱지도 아물지도 않은 상처를 맹폭하고 있습니다.

4월 상순과 하순경에 각각 1박2일, 3박4일동안 의성쪽 입질가능성저수지를 추천받아 출조했지만 저 포함 주변조사님들도 거의 조황은 꽝이었습니다.물 속 봉돌이 차다고 한결 같이들 말씀하셨습니다.

따뜻하고 맑은 날들이 며칠씩 이어지는 5월달이되면 10월달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봄시즌이 열리는데 특파원조황들이 보통 여느 5월달과 다르게 붕어사진들이 올라오고 있지않다는 것은 그만큼 조과가 어떤지를 반영하는것이라 봅니다.

어제까지 중부지방은 비가 왔고 그 영향으로 서쪽은 오늘 26도~30도까지 올랐으나 동쪽은 서늘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일과 월요일에 전국적으로 또 비가온다고 합니다. 장마도 아닌데 북쪽에는 차고 건조한 대륙성고기압과 남쪽에는 습하고 무더운 열대고기압 사이에 중부지방이 주로 놓여 이 기상상태가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이미 소장마가 시작된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이러니 수온이 올라갈  일이 만무하고 이런 냉수대에다 농사로 배수가 시작되는 평지지는 이미 봄시즌이 끝났다고 봅니다.

수도권에서 의성 군위 출조가 당일치기는 거의 무리이고 주로 3박정도 출조하는 편인데 이러다 올봄시즌은 6월부터는 본격 배수기에 들어가버려   이대로 봄황금시즌은 끝나는게 아닌가 생각하며 기상상태를 보며 출조타이밍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다다음주부터는 보름이라(보름에 호황이었다는 내용도 본적있지만 저는 거의 말뚝 내지는 깐죽입질만 봐서 은근 신경 쓰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결국 다음주 월요일 비 그치고 출조타이밍을 계획하고 있는데(화~금) 날씨가 맑은 상태를 허락해줄지가 관건입니다. 거주지와 출조지가 가까우면 날 좋은 날 훌쩍 가볍게 떠나면 되겠지만 저처럼 수도귄 북쪽 북한과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서울을 늦어도 새벽5시반 이전에 벗어나지 못하면 출근시간 정체시간에 잡혀서  수도권만 빠져나오는데 2시간반 소요, 안계나 의성 군위낚시점까지 총6시간(휴게소 식사와 주유)은 족히 걸리고 먹거리,미끼구입,출조지 추천등등 해서 못도착하면 보통 7~8시간 소요됩니다. 이렇게 공들여 출조하기에 출조타이밍이 무척 중요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출조지와 거리가 있다보니 어쩔수없이 좀 피곤한 낚시가 되어버렸습니다. 결론적으로 회원님들께서 생각하시는 올해 기상상태를  통해 본 조황분석,출조전망과 출조 적기타임은 언제쯤으로 잡으시는지요?. 또 이렇게 주기적으로 비오고 난후 포인트는 최상류(수초유무 포함), 중상류,중하류, 뚝방중 어디가 좋을까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늘 즐겁고 안전한 출조되시기 바랍니다~~

(요일선택이 어려운 주말출조분들에게는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 없게 느껴지실수도 있습니다)

(특정지역이나 지명거론에대한 언급은 낚시취향으로인한  출조지 선택이오니 오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이나 충청권 출조는 과거 수초새우대물낚시전 두루 경험한후 지금의 낚시스타일에 정착되었기에  언급되지 않았음을 밝혀드립니다.전라권은 연고가 없고 몇번 출조했지만 조과가 없었습니다)

 


아...
좋게 말씀드리면
과학적인 데이터위주구
조금나쁘게 얘기하면
피곤하게 낚시하시는군요
뭐,주말꾼들 붕어 한마리라도 더 보려고
노력하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안나올때는 뭔짓을해도 붕어 입안여는거
잘 아시잖아요 ^^;
욕심조금만 내려놓으십시요
노력한 만큼 댓가는 오는법이구요
저는
이제사 욕심 많이 내려놓고
다른 취미도 관심가지고는 하는데
어찌 어복은 미쳐있을때보다
요즘이 더 좋은거같네요
죽자고 낚시하시지마시고
웃자고 낚시하십시요
신리 옷밭못 옆 소류지 좋지요
올해는 타이밍 잡기가 참 어렵 네요....
23년 경륜으로 포인트 선정 노하우를 한수 가르처 주시지요
고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담아 마음에 담아두겠습니다^^
고기에대한 욕심은 없습니다. 젊을때야 어찌 대물에대한 욕심이 없었겠습니다. 1박2일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수도없이 왕복했지요.
지금은 다만 이왕 어렵고 힘들게 출조했기에 좀 따뜻하고 살랑살랑 설렁설렁 낚시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체력도 달려서 차대고 50보까지가 한계입니다.
그리고 고기도 나와준다면 덤이겠지요.
집에서 출조준비때부터 귀가까지가 낚시과정 전체를 즐깁니다. 대물에 연연한다면 아직 수양이 부족한것이겠지만 날 좋은 5월과 10월달 출조때는 가끔 나세게도 혹시 대물이~하는 기대가 들긴 합니다.
편안한 밤시간들 되십시요~~^^
우선.. 이제 음력 4월이 시작합니다.
2월은 예로부터 바람 달이라구 표현했구요.
언급하신것들 중에 공감할수 있는건..
환경변화(지구온난화) 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경우는 1%라도 더 내려놓구
빈 공간을 만들었을때 항상 큰 고기들이 찾아와 주었습니다.
흔히들 하는 표현대로 화장실.휴대폰...
이런것들은 좋아하는 찌 바라보기 집중에서
잠시 쉬는 순간입니다.

물색.수초.수심+보름달등등.. 무시하는 입장에서
좀 적어 보았네요.
주말에 날씨가 대체로 안 좋았던 것에 공감합니다.
주말꾼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출조를 하는데 조황도 영 시원찮았던 것도 사실입니다(제 개인적 경우입니다)
주구장창 3월부터 상류만 고집했는데 조과는 꽝 아님 한마리 토종터인데...ㅠ.ㅠ
소류지 형태에 따라 포인트가 조금씩 다르겠습니다만 저는 거의 준계곡지 한곳만 파다보니 주로 상류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하는 편입니다.
낚시갈때마다 잘 안 되면 포인트를 탓 하지만 그래도 앉고 싶은곳에 앉아야 후회가 덜 되더라구요.
조황에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시고 바람쐬신다 푸르른 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고 가신다 자연에 몸을 맡긴다 생각하시고
힐링 낚시 하세요~~
내고향 의성을 자주 방문하신다니 참 반갑습니다.
먼길 오실때 설래임과 다시오마 다짐하는 귀가길이 한결 같지는 않겠지만
조금만 더 내려 놓으시면 장거리 여행이 오롯이 나만을 위한
낚시가 되지않을까 합니다
부디 내고향 의성에서 편안한 낚시 추억에 남을 여행 되시길
격려의 말씀 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주말에 또 비가 온다는 예보에 뉴스에 일본은 벌써 장마가 시작돼 65년만에 가장 빠른 장마라고 하네요. 올 봄은 이렇게 가나봅니다. 그냥 맘 비우고 힐링낚시나 해야할것 같습니다. 늘 안전운행, 낚시후 정리정돈으로 즐겁고 환경을 지키는 낚시되시기 바랍니다~^^
저도 군위권으로 자주가는데 3,4월 군위권 출조결과 6-7치가 대부분이고 큰놈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오늘은 위천강에서 1박할 예정입니다. 내일 오전부터 비가 제법 온다고하니 새벽까지만 할 예정으로 갑니다. 직장인이 시기맞추기가 참 쉽지가 않네요..
장거리 운행에 늘 안전에 주의하시고 즐거운 낚시 하십시요...
금년은 붕어 만나기가 유독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잦은 비로 계곡형태의 저수지 물색이 너무 맑다는 것 입니다. 차라리가파른 지형의 계곡지 포인트가 드러나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그때쯤이면 물색도 살아 나겠지요, 안출하시고 좋은 조황 이루시기 바랍니다.
붕어낚시도 정보전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올때 가서 잡아야죠.
그다음이 손이않탄곳 위주로 공략하는게 꽝이
덜합니다.
몸이 힘들면 편한곳 괜찮으면 손이덜탄곳 위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바람빼고는 날씨는 신경않습니다.
정말 부지런히 낚시 다니시는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희 경남인들도 경북권 자주 못가는데 말이죠!!
의성과 군위쪽이 참 좋은 생자리들이 많지요!!
전 다른건 잘모르겠으나, 바람만 없음 지금 5월부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엄청준비하고 나설땐 꽝, 집앞 짬낚에서 월척이 올라오는거 보면....
그날그날이 너무 자른거 같습니다.
늘 안출하시고, 건강하시고, 498하세요!!
가음지가 어떤가요?이번이 마지막피크일수도..
최상류쪽 가보시면 좋을듯합니다
본가가 군위이고 처가가 의성 신리인데 거기서 낚시 생각은 않고 집근처인 송전 고삼권만 고집 했네요.조사님 고견에 식견이 넓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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