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주말이라 21일 토요일 밤낚시를 갔습니다.
8시쯤 7치급 한마리 낚고 "오늘은 되는 날 이구나" 싶어 캐미를 바라보고 있었죠
5번대에서 예신이 오는것을 보고있었습니다.
다른낚싯대도 보고있는데 2번대가 갑자기 수면아래로 잠기는 겁니다.
올라오면 채야겠구나 하고있는데 갑자기 "슝" 소리가 났습니다. 캡라이트를 켜보니 나의 34대가 이미 20미터 전방으로...
지금 3시 17분 이군요.. 동트면 대를 가지러 가야하는데 도대체 어떤놈일까요..
저수지 반대편에서 꿈뻑이고 있는 찌를 바라보고있으니 도저히 집중이 되질않아 집에 왔습니다 ㅠㅠ
낚싯대도 낚싯대지만.. 어떤놈이 가져갔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우째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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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어님께서 자리를 비우신것도 아니시고 입질오는 다른 대를 바라보다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니 붕어는 아니것이라 짐작되네요
이왕 밤낚시 하시려고 가신거 같으신데 아침까지 하시다 날 밝으면 대를 찾으시지
그러셨어요...낚시대 꼭 회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분이 낚시대 주어가면 우짜실려고 철수를,,,,
일찍 나가셔서 낚시대 꼭 찾으세요%^^ 고기도 건지세요^^
하여.. 잉어가 아닐까 싶네요... ㅋ~
집압 관리터에서 짬낚시중에...범인은 향어....ㅠㅠ
그래서 제생각엔 잉어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헛챔질고수님!
어찌 그런일이......
비상장비로 릴대한개쯤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낚시대 뺏기면 돌려 받아야지요.
낚시대 꼭 찾으세유~
근데 낚시대는 찾으셨나요.. 항상 안출하시고 498하시길...
아님 방법이 없습니다.4치붕어도 낚시대를 차고 나가는것을 종종보았으니까요...
요즘 낚시대가 워낙 고가라서 반드시 총알은 필수입니다...^^
저수지 중앙에서 제 낚시대가 떠다니데요.. 바로 입수...
자식 물에빠진 아비의 심정이랄까요??""
참고로 헤엄처 낚시대 잡는순간 본능이랄까 낚시대 90• 로 들었습니다 ㅎㅎㅎㅎ
지금생각하면 제정신이 아니죠 황천길갈수도있는데...
참고로 전 수영 선수경력이 있습니다..
일반인은 따라하심 안돼요...
잉어에 한표 보탭니다.
낚시대 찾으셨는지요
전 바로 낚시 접었어요 짱이 나서 ㅋㅋ
5시경에 베스낚시하는 친구 2놈 데리구 대를 가지러 갔습니다.
2시간동안 캐스팅했는데 고기가 달려있어서 계속 움직여서 후킹실패..
대가 있는 곳이 완전 노지라 제가 30분정도 풀숲뚫고 들어가서 대는 건졌습니다.
하지만.. 어떤놈인지 확인을 못했네요 ㅠㅠ
다음주에 한번 더 출조해서 놈의 정체를 꼭 파악하겠습니다.
PS - 미끼는 현장에서 채집한 징거미새우 씨알큰놈 머리랑 집게 제거하고 썻습니다.
뒤꽂이는 우경 대잡이형 인데요. 총알은 채웠지만 챔질시 걸리는현상때문에 총알거는부분은 올리지 않았어요..
이제부터는 총알거는 부분 올려서 사용하고 챔질시에는 약간 뒤로 빼면서 챔질해야겟네요 ㅠㅠ
같이 출조했던 친구입니다....
항상 집중을 하셔야죠...
저는 오늘 남해 출조합니다...항상 워리 하세요^^
언제 어찌될지 모르기 때문이죠.
낚시대가 좀 비싸야죠.ㅡㅡ;;
옥수수나 곡물이면 잉어로 보입니다(대치고 나가는 것이 순식간이면 잉어)
붕어가 그렇게 한방에 저수지 중앙까지 찰수있는 힘이 없을테니까용~~
예전에...공주 월곡지에서..아는 형님은..졸고 있다가..대를 차고 나가는 소리에...바톤을잡았는데(6칸) 손에서 뺏어가면서.
뒷줄까지 끊고 차고가는걸 목격했었지요!!! 말로 표현할수 없이 ;; 엄청난 향어라고..사장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욧!!
진짜 엄청난 대물 잉어는 흔히들 그러고..치고나가기보다는..나무에걸린듯이 묵직하게 가만히있는다?- _-?;;;;
얼마전 잉어산란중이길래 3.2칸대 던저두었는데 총알 심하게 차더군요.
그 힘이 어찌나 쌨던지 받침틀 뒷꽃이 주물이 부러지더군요.
한동안 멍하니....ㅋㅋ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단단히 교육을 시키도록 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