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이일 일과후 저녘식사도 마다하고 열심히 달려서 여주귀백지에 도착했는데 7시30분인데도 캄캄합니다
먼저 새우채집망 두개던저두고 10대를 편성합니다 지롱이 5~6마리씩꽤어 던져둡니다
김밥두줄먹고 커피도 한잔하고 담배도 한대피우고 11시쯤에 채집망 건저보니까 새우가 한마리도 없네요
무지실망스럽네요 밤중에 새우싸러갈수도 없고 낚쑤대 꺼내보니 지롱이 그대로입니다
그래도 지롱이모두 교체하고 다시 찌보기에 열중합니다 밤안개는 스물스물 피어나고 찌는 미동도 안합니다
시간은 벌써 새벽으로 달려갑니다 지롱이 미끼에 믿듬이 적어서 일까요 자꾸 졸음이 밀려옵니다
꾸벅꾸벅 졸기를하는데 꿈인지 생시인지 7번대 찌가쭉 올라옵니다
조는넘이 무슨 반사신경이 그렇게 빠른지 잽싸게 낚수대를 챕니다 그런데 빈 낚시대 줄이 허공을가르고
하늘을 찌르든 찌는 스르르 물속으로 잠수합니다
내가잡은 대는 7번대가 아니고 6번대입니다
각설하고 믿음이 덜가는 미끼에는 졸음이더 오나요 그날 졸려서 혼났습니다 ...
이런적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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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잘못된 정보로 전혀 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낚시를 했는데...
잠만자다 왔습니다...
기대감이 있을때랑은 맘가짐부터 틀려지더군요...
현상이 아닐까요?
잠한숨 못자고 꽝을 치면 기분이 어떨까요?...ㅎㅎ
조시는 사이에 영리한 붕어가 찌의 끌고 가서 6번과 7번의 위치를 살짝 바꾸어 놓았군요.
다른 분들도 이런 우스꽝스러운 경험 많이들 하실겁니다.
대물 낚시도 외바늘에 섬유질 떡밥을 주로 사용 하구영... 그리고 입질이 없으면 잠이 오는게
당연 하잖아영..ㅎㅎ 저두 낚시를 하다가 입질이 없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면.. 바루 두꺼비 잡고
걍 편하게 잠을 청합니다.......^^*
저는 다른대 꼬물거리길래.....눈빠지게..처다보다가...
눈도 아프고 해서 잠시 의자에 기대어서 졸다가 바로앞 25칸대에서 찌가 멋지게 올라 오길래 힘차게 챔질했는데...
앞 초릿대매듭이 풀리면서 찌랑 물고기랑 같이 가더군요.....얼마나 빨리챔질했으면 찌는 흔들리지도않고 개속올리더군요....
나오면 대물터인데....
그후부턴 초릿대매듭 정말 신경씁니다..
전 딴짓을 자주 해봅니다...이상하게 딴짓하면 어신을 보여서^^
밤중에 체조하는것도 해보면 재미가 쏠쏠합니다^^
요즘 부채꼴 모양의 대편성을 하되 대를 긴대, 짧을대를 섞어가면서 핍니다..
포인트에 따라 바뀌기도 하지만요...
전 졸리면 자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두눈 멀정히 뜨고...
너무 오랜만에 오는 입질에 흥분을 해서....
거의 모든 분께서 그런 경험 있으실 겁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잔챙이 입질만 없다면 지렁이는 정말 좋은 미끼라고 생각되는데...^^
참고로 작은 귀백지는 구구리 무지 많습니다...지렁이 물고 찌 이쁘게 올려주지요...
담에 가시면 작은귀백지 상류 물내려오는 시멘트도랑? 앞에 채집망 던져보세요...
작년 11월에 밤낚시중 몸이 안좋아 철수중보니 두개의 채집망에 안들어오던 새우들이 시멘트 노깡?까지 올라와 있더군요...
밤12시 경 이었습니다...
채집이 됫는데 요번에는 아주 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