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강풍이 부는 악조건속에서도 칭구와 영정도 산속 둠범으로 출조감행 심한 바람과 추위 그래도 둠범의
분위기에 취해 열심히 대편성하고 한시간 정도 쪼우고 있는데...동네분이 오시더니 루어 배스낚시를 옆에서 하시면서
하는말.....음....이곳은 붕어 하나도 없는데....전에 물을 다 퍼봐서 아는데....그러시더군요...칭구와 눈이 마주친 순간
아...미치겠다...정말....붕어가 안나와도 돼는데 굳이 옆에서 그런말 들이니...그러다가 철수 선택 정말로 짜증과 함께
주말조사인 우린 넘 쓸쓸이 집근처에서 소주와 함께 집으로 고고...월 님들이라면 어케하시겠어요..
이런 경우에는 철수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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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빠져서 ~~~
이왕 버린 몸(옷고름 고친다고 거시기 안된잖아요) 오기라도 쪼아 봅니다.
당연히 그런적 2번 있고요.. 그중 첫번째는 월척2마리 외 잔손맛(4치~5치) 많이 봤습니다.
두번째는 완전 말뚝.. 눈꺼풀만 껌뻑껌뻑 하다가 온것 같습니다.
물을 뺏지만 붕어가 없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다음부터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배스가 있으면 붕어는 당연히 있다고 봅니다
물을 빼고 고기를 잡아내면 배스가 먼저 몰살 당한다고 생각 합니다
붕어는 뻘이나 석축속으로 잘 파고 들고 몸에 습기가 유지되면 물없이도 몇달정도는 땅속에서 버티기도 합니다
그런 능력이 부족한 배스가 살아 남았다면 붕어는 당연히 살아 남았다고 봅니다...
악마의속삭임님이 해보신 둠벙 보다
훨씬작고 외부물유입이 전혀 없는 코딱지만한 둠벙도
물뺴고 고기 털어내도 물이 차고나면 준척이상급이 마릿수가 나오는걸
보기도 하고 주변 경험도 이루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꾼들은(저 포함)
규모가 작은곳이 물뺴고 고기 잡아냈다고 하면
그 사실을 알고 대를 피는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모르고 피던지, 무언가 정보를 알고 확신이 있으면 모를까...
아묺튼 붕어가 어디든 있기는 합니다 ㅎㅎ
사전정보가 없다면 어쩔수없이 철수할거같습니다~ 기분탓도있구요
근데 배스가 서식할정도면 붕어도 분명 있을겁니다~
고기 못잡게 할려고 한말일수도있습니다
지극히 본인관점에서 잘 하는 척, 아는 척 이런 사람 무지 많네요.
밤새 머리속에서 맴돌것 갔네요
물빼면 배스먼저 죽습니다.
그런말 하는 사람이 자기눈에 진짜 붕어가 안보여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붕어가 뻘속으로 들어갔을경우)
제가보기엔 괜한 용심 부린것 같네요. ㅎㅎㅎ
매년 물을빼서 잔챙이만 득실거리는 곳도 월척이 나오고, 4짜가 나옵니다.
저같으면 꽝을 칠지라도 철수는 안할꺼 같습니다.
뭐 고기가 잡힌다는 보장이 있는곳이라면 낚시가 더 재미없지 않을까요? ㅎㅎㅎ
하지만 어떻합니까
더 열심히 쪼와야죠
캐미보며 머리 식힌다 생각하고 느긋하게 낚시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의외로 그님을 만나게 되는 행운도 있을 수 있지요...
작년에 물 다~뻈다? 붕어 생명력 아시죠? 개체수가 적겠죠.
낚는 조과 보다는 즐기는 낚시을 하시며 유언비어에 속지 마십시요 ..ㅎㅎㅎ
확 철수 할까 하다가 다시 옮기기도 그렇고 그냥 그렇게 낚시했는데 38.5 잡았습니다.
다시 물이 차 오르면 마릿수로 낚입니다
더구나 배스가 있다면 붕어가 없다는 것은 거짓말에 가깝습니다
물론 물을 뺐다면 개체수가 적어지는 악영향은 있겠지만
잠시 물을 빼서 붕어 씨말리기 어렵다고 봅니다
전 압해도 둠벙으로 좋아보여서 밤낚시 준비하던중 옆 논 주인분이
별 말 없으시던데, 밤낚시 꽝치고 초췌하게 앉아있는데,
새벽에 와서 "여기 물빼고 고기 다 잡았다고....
그럴줄 알았으면 어제 말 해줄걸 그랬나?"
골탕 먹일려고 그런건지.. 기분은 별로 안 좋았었네요.
준비중이거나 철수시 그런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경험상 다른곳으로 가거나
집으로 철수합니다.
그래서 그 배스꾼에게 보란듯이 붕어얼굴을 보일것 입니다.
전 철수하지 않습니다.. 철수하고 자리옮기면 이상하게 기분이 한풀꺽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