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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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이번주 화요일 출조할까 싶은데..포인트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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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고민고민하다가.. 여러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싶어서 질문을 남겨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요근래 몇번의 출조가 있었고요..(주2회정도 되는듯~^^) 조과는 몰꽝입니다..ㅜ.ㅜ 갈때마다 하류권 깊은 수심대를 생각하고가는데.. 저수지에 도착해서보면..항상 수초대와 하류권사이에서 고민하다.. 그놈의 수초가 뭔지.. 어느덧 수초대에 앉아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최상류는 앉지않았습니다~ㅎ 몇번의 꽝이후.. 지난 토요일 마지막으로 출조하고 줄자를려는 생각에.. 경산의 모 이름난 못에 갔었습니다. 간만에 겉보리밑밥을 두둑히 챙겨서요..(거진 5봉지 넘을듯~^^) 그날도 하류쪽을 생각했었지만.. 금요일부터 포근했던 날씨와 거무튀튀한 물색에 이끌려.. "이정도 날씨와 물색이면..붕어는 분명히 회유한다!!" 라는 생각에..그래도 믿음이 확 가지않는 최상류를 피해서.. 곧부리 자리를 노려 회유목을 차단하고자 대편성을 했습니다. 곳부리가 믿믿하여 수심이 그다지 나오지 않는 편이라 고민이 되긴했었지만.. (정면 36 대가 1.8미터 좌우측연안은 50~1미터) 겉보리 팍 뿌리고(투척기로 대당 10~15 숫가락씩 투척하고나니..지금도 오른팔에 알이....ㅜ.ㅜ) 편성 후 쪼아 보았으나..밤새 잔챙이 콩닥거림으로 보이는 입질외에는 못받았습니다. 미련없이 줄자르려니.. 며칠간 계속해서 따뜻한 날씨에 또 갈등이 되어서.. 마지막 출조를 내일로 한번 더 연장해볼까 싶습니다. 금~화요일까지 4일정도 포근했으니.. 물속의 상황도 많이 좋아졌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워낙에 줄꽝을 쳐놔서리.. 다시금 고민이 됩니다..하류? 상류? 수심 1미터권?? 아님 2~3미터?? 아.......ㅜ.ㅜ 여러 님들 같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하류 2~3미터권을 노리실려는지.. 2. 아니면 토요일 앉았던 겉보리 듬뿍친 곳부리 자리를 노리실런지요?? 개인적으론 겉보리 팍팍 쳐놓았던 골자리가 땡깁니다만.. 고민되서 일도 못하겠습니다..ㅜ.ㅜ 늦가을만되면 느껴지는 딜레마인것 같습니다. 여러님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저 라면 우선은 이름있는 못이라면 그곳의 포인트에 대한 인터넷상의 자료를 수집하거나 [각 낚시동호회,단체자료] 근처의 낚시점을 찾아 정보를 습득하고, 불가할 경우에는 먼저 도착하여 낚시를 시작한분의 미끼와 주력대등을 파악할것이며, 수초대와 곳부리는 포기할수 없는 명 포인트이니 곳부리는 오전시간대나 낮에 수초대는 밤낚시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일감은 그 지역의 고수님들의 조언을 참고 하심이 좋을듯합니다.
님이 앉으신 자리는 곳부리라고하기에는 수중 지형이 받쳐주지 못하는 듯싶습니다.

36칸 정면이 1.8미터...

그리고 좌우가 1미터 전후의 수심....

제가 그 못을 실제로 보지 못했으므로 어떻게 포인트를 선정하는데 큰 도움을 드릴수는 없지만요.

저는 시즌별로 나름대로의 원칙을 가지고 포인트를 선정합니다.

물론, 자주 가는 저수지는 시기별로 포인트를 알지만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는 참 난감한 일이지요..

우선, 이시기에 처음가는 저수지의 경우에는

일단, 수심이 1.5~2.5미터는 나오는 자리로써 서서히 깊어지는 그러니까 예를 들어 25칸이 1.5미터 30칸이 1.8미터 35칸이 2미

터등 이런식으로 형성되는 수중지형은 앉지 않는 편입니다. 제 나름대로의 생각은 이러하게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진곳은 대물이

회유하는 자리라기보다는 머무르며 먹이활동을 하는 자리로 보여지고 이러한 지형은 잦은 밑밥투척으로 집어내지는 먹이활동이

활발한 계절에 유리하다 봅니다.

지금은 시기적으로 먹이활동이 많이 위축되는 시점인것 같습니다.

저는 님과 같이 곳부리나, 골자리, 수몰나무가 형성된 중하류권을 선택하는데요.

수심이 점점깊어져서 본바닥과 경계를 이루는곳을 주로 공략합니다.

그리고 그곳을 중심으로 본 바닥쪽으로 1미터, 경사면을 타고 1미터 전후를 가장 선호해서 대를 편성하지요...

이때, 일자로 편성하시는 것 보다는 지그제그형태로 편성하는것이 보기는 않좋지만 조과에는 도움이 된것 같구요

굴곡이 잘 형성된곳은 거의 밤새 몇번의 입질은 올것이라고 예상해 봅니다.

선택은 아라미스님이 하시는 것이지요...

만약, 하류권에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좋은 굴곡과 몇가지 포인트만 있다면 시도를 해보시는것도 좋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특별한 포인트가 없다면 역시 지난주 공들인 곳이 좋겠지요....

또한, 이시기에는 미끼의 선택이 조과를 결정하기도 하니 여러가지 미끼를 사용해보시길 권합니다.

아무쪼록, 출조 건강히 잘 다녀오십시오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보기에도 그곳은 곳부리라기에는 밑밑한 포인트였고요..

그 곳부리란것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물유입구가 주변에 있는관계로 주변 토사가 밀려들어와서
곳부리 지형을 형성한듯 싶습니다.

저또한 겉보리를 치지 않았다면 미련없이 그 포인트를 버리겠지만..

솔직히 듬뿍쳐놓은 겉보리에 자꾸만 땡깁니다...

지금쯤 고소한 냄새가 푹푹 잘~ 퍼져있을걸 생각하면.......

출조기회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이라..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습니다~^^
참고로 그곳은 신관지 우안 중류권입니다.
겉보니 쳐 놓으신 자리가 마음에 계속 걸리시는 것처럼 보이십니다.

결국 선택의 몫은 님의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도 여건이 다른 다른 자리에 자리를 잡으셔서 대물급을

상면하시면 모르겠으나..그렇지 않은 결과물을 손에 들게 되실 경우

두고두고 그 겉보리 작업 하신 자리가 마음에 걸리실 겁니다.

일단은 전 한번더 도전해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에는 어떤 딱히 과학적인 원리도 저수지의 지형에 따른 붕어의 습성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순전히 꾼의 마음을 생각한 제 사견입니다.

여러번 경험했던 일들인데..마음에 다른 곳을 염두해 두고 자리를 잡게

되면 즐거운 낚시가 안되더라구요.

차라리 그곳에서 한번 더 도전하시고 과감히 포기하시거나 대박을 맞으시는 것이 심적으로

가장 편하시지 않을런지요.

일단은 저수지의 여건에 대해서 전혀 감이 오질 않는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님의 즐거운 낚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플라톤님 의견도 좋은 의견이니 참고하시구요...

아무런 느낌없는 맹탕 지역의 하류권보다는 눈에 붕어의 움직임이 보이고

어떤 것을 예측 가능한 자리를 잡으시는 것도 재미있는 낚시를 하실 수 있는 방법이

아닐런지요.

그 엄청난 겉보리 투척 작업을 하셨다니..정말 대단하십니다.

에효~! 저 같으면 엄두도 못 낼 일 입니다.

참 근데...그정도가 지났으면..겉보리가 남아 있으려나 싶긴 하네요..^^
낚귀님이 제마음을 그~대로 짚어주셨습니다~^^

겉보리에 고민되는것도 사실입니다만..

더 근본적은 물음은 "며칠간 따뜻했던 날씨" 에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라면..중상류일까요?? 아님 하류일까요???

고민은 계속될듯합니다~^^
안녕하세요 aramis님!

즐거운 고민을 하고 계십니다. 님이 하시는 것이 낚시의 즐거움이지요.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저는 자리의 첫번째 원칙이 앉고 싶은 자리입니다.

성격상 앉고 싶은 자리에 앉지 못하면 결국은 한 번 더 와야 하니까요.

미련때문에......

두번째가 이론적인 자리입니다.

두번째지만 실제로는 맨 마지막이 됩니다.

왜냐하면 앉고 싶은 자리가 대부분의 경우에 몇 군데 되니까요.

결국은 마음이 끌리던 자리에 대한 상상이 님을 그리고 유인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렇던 저렇던 모두가 소중한 경험이니 즐겁게 하십시요.

못가는 제가 보기에는 님은 지금 행복한 고민을 하고계십니다.

님의 여유로운 낚시를 기원합니다.
저 같으면 두군데 다 10대식 쫘악 깔아 버리겠습니다...이왕 조황이 안좋은데...도 아이면 모아닙니까...ㅎㅎㅎ..
농담입니데이...ㅎㅎㅎ......
요즘 같은시기는 입질을 받기가 참 힘듭니다.....겉보리를 많이 뿌린다고 해서 조황이 좋은것도 아니구요....ㅎㅎㅎ..
이번에 하류권을 노려 보심이..고기가 거기에 은둔해 있을수도 있습니다...고기 은둔지역을 공략하세요^^
허접배상~~~^^*
만일 저라면 이번에는 겉보리 뿌려놓은곳에 쩐을 펼치고, 그리고 12월 2째주정도 까지는 따뜻한 날씨가 계속 이어진다고 하니

한번더 출조 계획을 잡아 중하류 깊은쪽(그러나 2m넘는곳은 사양하는 스타일) 에도 앉아보고싶네요.
어제 그자리에 다시 출조할려했으나 급 회식이 생겨서 못했습니다..ㅜ.ㅜ

잡어들이 겉보리도 다 줏어먹었을터이니..

주말쯤에나 하류권에 한번더 대 담궈보고 시즌 마무리할까 싶습니다.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여러님들 모두 한해 조행 잘 마무리하시길 기원합니다~^^
Aramis님.............안녕하세요?
위에 여러님들이 좋은 답변을 하셔서......사족을 달아봅니다.



님의 글에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


갈때마다 하류권 깊은 수심대를 생각하고가는데..
저수지에 도착해서보면..항상 수초대와 하류권사이에서 고민하다..
그놈의 수초가 뭔지.. 어느덧 수초대에 앉아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최상류는 앉지않았습니다~ㅎ

-> 늦가을까지는 최상류 수초지대를 공략하면 좋은 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아직까지 활발한 회유를 하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초겨울로 접어들면 최상류 수초지대는 모 아니면 도(아무래도 도에 가깝지요)의 자리로 변합니다.



지난 토요일 마지막으로 출조하고 줄자를려는 생각에..
경산의 모 이름난 못에 갔었습니다.
간만에 겉보리밑밥을 두둑히 챙겨서요..(거진 5봉지 넘을듯~^^)
그날도 하류쪽을 생각했었지만..
금요일부터 포근했던 날씨와 거무튀튀한 물색에 이끌려..
"이정도 날씨와 물색이면..붕어는 분명히 회유한다!!"
라는 생각에..그래도 믿음이 확 가지않는 최상류를 피해서..
곧부리 자리를 노려 회유목을 차단하고자 대편성을 했습니다.

곳부리가 믿믿하여 수심이 그다지 나오지 않는 편이라 고민이 되긴했었지만..
(정면 36 대가 1.8미터 좌우측연안은 50~1미터)
겉보리 팍 뿌리고(투척기로 대당 10~15 숫가락씩 투척하고나니..지금도 오른팔에 알이....ㅜ.ㅜ)
편성 후 쪼아 보았으나..밤새 잔챙이 콩닥거림으로 보이는 입질외에는 못받았습니다.

-> 곳부리를 선택하셨다면, 회유하는 붕어를 노리고 자리를 선택하신것으로 생각됩니다.
늦가을에는 회유하는 붕어를 공략하는것이 주요하나,
초겨울로 접어들면, 회유하는 붕어를 공략할것인지, 붙박이 붕어를 공략할것인지 심각하게 고민을 해보아야합니다......^^

그리고, 겉보리 투척후 밤새 잔챙이 붕어에 시달렸다면 어느정도 붕어의 활성도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과다한 밑밥이 역효과를 부를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도 겉보리 투척후 밤새 잔챙이 붕어에 시달리다가 아침에야 좋은 씨알을 낚아낸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정도의 조과를 보장하기위해 밑밥을 투척하지만,
요즘처럼 기온(수온)이 하강할때에는 당일보다는 다음날에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련없이 줄자르려니..

며칠간 계속해서 따뜻한 날씨에 또 갈등이 되어서..
마지막 출조를 내일로 한번 더 연장해볼까 싶습니다.

금~화요일까지 4일정도 포근했으니..
물속의 상황도 많이 좋아졌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워낙에 줄꽝을 쳐놔서리..
다시금 고민이 됩니다..하류? 상류? 수심 1미터권?? 아님 2~3미터??
아.......ㅜ.ㅜ

여러 님들 같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하류 2~3미터권을 노리실려는지..
2. 아니면 토요일 앉았던 겉보리 듬뿍친 곳부리 자리를 노리실런지요??

개인적으론 겉보리 팍팍 쳐놓았던 골자리가 땡깁니다만..
고민되서 일도 못하겠습니다..ㅜ.ㅜ
늦가을만되면 느껴지는 딜레마인것 같습니다.
여러님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 그 저수지에 자주 출조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저수지라면, 너무 성급하게 답을 얻으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이맘때,
이런 날씨에(이런 수온에)
이정도의 수위에
어느 자리를 앉았더니 밤새 입질은 이렇고, 조과는 이렇고.....
님만의.................................자신만의 저수지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제경우에는
인근에 좋은 소류지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몇년을 대물이 나오다고, 뭐가 어떻다고하여 멀리만 다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인근의 참한 소류지을 주로 다닙니다.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부담도 적고,
자주 다니다보니,
나만의 소류지가 되어...............정말 힘들고 괴로울때, 출조하여 찌맛, 손맛을 봅니다.......



요즘에는 추위와의 싸움에서 얼마나 버티느냐가 조과를 결정하는 관건이 되기도 합니다.
밤낚시......많이 춥습니다............보온에 신경 쓰십시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즐낚, 안낚하십시요......................낙사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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