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천평정도 되는 평지형 저수지입니다.
붕어 개체수가 엄청나게 많은곳이죠.입질도 시원시원하고 20cm이하는 거의 나오지않는
특급(?)저수지입니다.잡어도 그렇게 많지않은곳이죠.
제가 그곳에가서 어떤 악조건에서도 한번도 꽝을쳐본적이 없는 저수지죠.
폭우가쏟아지던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던 최하 한두마리는 낚을수 있었던 저수지입니다.
그런데 올봄(4월)에 사채 한구가 떠올랐습니다.
내연남이 내연녀를 살해해서 마대자루에 넣어서 사채를 그 저수지에 유기했는데
경찰에의하면 유기후 10일정도 후에 떠올랐다고 하더군요.
그날 시체가 떠오른현장을 제가 목격했습니다.사체는 보지 못했으나 마대자루에 묶여서
물에 떠있는것을 너무도 가까이서 봐버렸죠.안봤다면 덜했을것을.....
그뒤로도 한동안 여러분이 낚시를 하시던데 그런일이 있었다는 소문이 나고부터는
한분도 낚시하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다른 저수지가 낚시가 잘된다면야 그곳에 안가면 그만이지만 요즘 징그럽게도 낚시가
안되는지라 이번 주말엔 그곳으로 한번 밤낚시를 가볼까하는데요,
억울하게 돌아가신분에게 제가 그곳에서 낚시한다는게 못할짖을하는 느낌이들어서
왠지 찜찜하기도하고 그렇습니다.
무서움을 많이 타는편은 아니나 시체까지 직접 봤던터라 혼자 밤낚시에 돌입하면
한번쯤 으시시한 기분이 들거같습니다.
우리나라 많고많은 저수지에 어디 사연하나쯤 없는 저수지가 있겠습니까만은
여러분이라면 그곳으로 낚시를 가시겠는지요?
인명사고 있었던 저수지에서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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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출조하시더라도 동행할분하고같이 출조를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제 생각인데 저수지 도착하시면 막걸리라도 한잔부어드려서 영혼을 달래주시고 낚시를 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안출하시고 보온장비 꼭 챙기시거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그 저수지에 밤낚시를 혼자 못 하겠더군요.
두 사람 이상은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그 저수지 만큼은 밤낚시는 기피하고 있습니다.
물 속에서 햐얀 시체가 쑤욱~ 올라 오는 상상이 자꾸 들어서...
“꾼들의 자존심은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습니다.”
그런 사연이 있는 저수지에는 가급적이면
일행과 함께 갑니다. 아님 다른조사님 가까이서 낚시 합니다.
물속에서 밑걸림이라도 있으면 불길한 상상이듭니다.
아마도 동출해도 못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서워서요
홀로 밤낚을 하는데 입질이 없다면 오만 상상의 나래가 펼쳐져......ㅋ 지인이랑 동출하세요.
다른분 동출을 하고..
도착해서 삼겹살이라도 고기 한점 막걸리 한잔 부워주고..잘 가시오..하고 빌어주고..
낚수 하면 마음에 위안이 좀 되겠지요..
윗분말씀대로 막거리 한잔따르시고 낚시하면 되지않을까요??
붕춤님께서 자리하신 곳이
어떤 할머니가....
붕춤님 그 사실 미리 알았으면 그자리를....
악동이 자주 앉아서 낚시하던 곳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혼자는 못할것 같습니다.
혼자 밤낚시 출조했는데 낚시도중
갑자기 한기가돌고 무서움증이 생기면
쉽게 가시지 않더군요
이 전주에 3일정도에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2박3일 낚시를 홀로 출조 했었습니다.
첫날은 그 큰 저수지에 한사람도 없이
혼자서 낚시를 했었는데
새볔녁에 지독한 안개가 끼면서 약간은 스산한
기운마져 돌더군요 그래서 기분 전환할겸 해서
라디오를 틀었는데 10분정도 듣고 있었습니다.
노래제목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청아하고 가는 목소리에 노래였는데
기분이 그래서였는지는 몰라도 음산한 기분이드는
곡이였습니다.
순간 같이 밤낚시를 자주가는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원래 귀신들은 물가를 좋와하고 또 노래소리도 좋와한다는데"
얼른 라디오 껐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입질없이 하룻밤이 지나고 다음날
장소를 옮길까 하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그자리서 더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저수지가 잦은 입질은 없어도 한번의 입질에
자기 기록을 갈아치울 만큼에 대형붕어들이
낚이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다행히도 그날오후 무렵에 한 낚시인이
저수지에 낚시대를 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는 그날 밤에 6년동안 고이 간직해오던 해묵은
38.5센티라는 기록을 0.5센티 늘렸습니다.
덤으로 35,33 월두수 추가 했고요
20대 초반부터 민물낚시를 해왔지만
하룻밤에 월척 3수를 한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아마도 오랬동안 못잊을 밤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그 장면을 직접 보시고도 갈 맘이 생기시다니
담력이 지구최강이십니다! ^^
낚시는 낚시일뿐 못할거는 없다 봅니다.
죽은자는 죽은자일뿐..
죽인자는 당연히 죄값을 받앗을거구요~
낚시하시기전에 억울하게 먼저가신 혼이라도 달래주세요~
무서버요 ~~~~~
다른 포인트 찾아보시는게...........
낮에는 괜찮은데 밤이 문제죠.....
조급함없이 마음 편히 낚시해야 잘 된다고 하는데 어디.... 그 생각때문에
낚시되겠습니까?
저라면 안가겠습니다....ㅠㅠ
작은 둠벙이나 작은소류지 라면 모를까 어느정도 이름있는 곳이라면 몰라서 그렇지
인명사고 무지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직접 봐버린것인데...
한동안 지인들과 같이 다니시고... (큰맘 먹고 혼자가도 낚시못하실듯 합니다...)
쿠마님 말씀처럼 막걸리라도 한통 부워 주시면 마음의 짐이 좀 덜어질것 같네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는 귀신이 아니라 사람 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산.파주 를 담당하던 9사단 백마 부대엿습니다.
아시죠? 문산 파주 쪽은 공동묘지 공원 없는 산이 없습니다.
거의 모든 고지에 심지어는 벙커.개인호.차량호.교통호 모든 호주변에는 무덤이 산제 해잇습니다.
군시절에 는 묘지 주변이 대부분 명당? 이라 햇볕도 잘들고 푹신한 잔디밭이라 텐트치고 숙영 이나
훈련시 휴식처로 우선시햇습니다.
뉴스... 기억하실지 모르겟지만 당시 태풍매미가 올라왓을시
그많던 공원 묘지들이 쑥대 밭이 된적이 있습니다.
어떤곳은 산의 반이 쓸려 내려간곳두 허다 햇구요...
산에 나무를 모조리 베버리고 묘를 만들엇으니 비가많이 오면 쓸려내려가는건 당연하겟지요...
당시 병장 계급장 도 꺽여서 부대안에서도 놀구먹던?? 때엿는데....
복구반 대민 지원을 나서게 되엇습니다.
처음에는 별생각없이 나섯다가 현장에서는......
몇십년 된 유골에서... 묻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생생한?? 사체...
거기에 남자.여자.어린애 사체 까지.... 뒤엉켜잇는모습...이란....
공포영화 에서나 나올법한 풍경이엿습니다.
그나마 사체라도 온전하면 다행이지요...
반정도 부페 된 사체들은........
거기에 팔은 어디? 다리는 어디?? ㅡㅡ;
유골들은 수숩하는데로 본부석 DNA 검사 접수처로 옴기고....
수백~ 명의 유족들은 저희랑 같이 몇날 며칠 노숙을 하며 애타는 모습으로 바라본 기억이 나네요...
지금 이글을 적으면서 생각해도 당시에 어떻게 그곳에서 10 일동안 지냇는지 모르겟습니다....
그런데요~
어느정도 정리가 마무리되고 부대에 복귀 할때쯤 유족분들이 감사의 뜻으로 한분한분 일일히 전해주신 말씀들
잊지못합니다. (DNA 감사는 워낙 많아서 몇달걸린다고 하더군요...)
각자 사연은 많겟지만 죽어서도 편히 쉬짐못한다고 울음을 토하던 어르신... 그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덕분에 이제는 쉴수있겟다고...
그말 을 들으니 무서웟던 기분보다는 내가 도움이 되엇단 생각을하니 마음이 편하더군요...
당시 밥도 못먹고 구토에 밤마다 악몽에 정신병 까지 얻엇던 부대원이 꾀나 되엇습니다.
글이 길어졋네요...
케미불빛님
그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신 여자분 도 오히려 편히 쉬실수 있지않을까요?
발견이 안되엇다면 오히려 원혼이 생겨 귀신을 봣다는 분이 많으실지 모르는 일이지만,,,
다행이 발견이되어 가족품으로 돌아가 편히 쉬실수 잇으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같습니다. ^^
말걸리 한병 사들고 잠시 넉 을 위로 해드리세요.
그리고 편히 낚시하세요 ~
대물붕어 가 보답 할것같습니다. ^^
4짜가 마리수로 나온다 해도 no입니다.ㅎㅎㅎㅎ
그이후 잠못자는 밤이 일주일 이상은 갔던것 같습니다.
사체의 흉측한 모습보다는 특유의 냄새(?) 계속 코를 자극하더군요...
올여름 청도에 가서 이상한 형체를 보았지만 무섭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혼자낚시하라면 이젠 못합니다. 귀신보다는 사람무서워서...
이참에 담력 테스트도 해볼겸, 초저녁엔 회사 동생하고 함께 가기로했는데
11시쯤 약속때문에 나가야한다네요.
정작 야심한밤엔 혼자 낚시해야할것 같습니다.
막걸리 꼭 사가지고가서 억울한죽음 당하신 고인의 넉 달래드리고 점방 차리겠습니다.
월척 회원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리고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꾸벅................
귀신보다두 추위가 더 걱정이네요...
방한 장비 잘 챙겨 가셔서 따뜻하게 낚시 하세요..
입질없다고...
어느새 소리소문없이 짐다챙기시고..
유유히사라져가시더군요..
ㅎㅎ
밤새 앞에한번보고,,뒤로한번보고..
낚시하면 시간이 왜?이리빨리지나가는지라고 평소느끼고있었는데..
그날밤은....
밤시간이 왜그리 긴지..고문당하고왔습니다..^^
쿠마님 말씀데로 그러시고 낚시하심이 좋을 듯...
오염.더럽다..이런건 아니라 여깁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니까요.
한번 나오면 호조황이기에 . 귀신이 있건 없건 '쓰래기 안버리고' 가면 해코지 안합니다. ㅎㅎㅎㅎ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마음으로 기도나 한번 해주시면 아무렇지 않을 겁니다.
대물하세요.
그리고 주변에 사람이 없는 걸 더 선호 합니다..
조용한 분위기가 더 좋거든요..
가끔 섬뜩한 기분 드는거 어디 저 혼자 뿐이겠습니까만 귀신도 사람보면 놀랄 겁니다..
낚시 하고 있는 폼이 귀신보다 더 하거든요
군생활때 진지 공사하다 무명 연고 무덤 어디 한둘 파 헤쳤겠습니까? 그때마다 막걸리 올리고
부대 만사형통 기원했습니다...
그 저수지도 정중히 명태에 곡주 한잔 올리며 극랑장생 기원하며 절 한번 하면 아마도 물고기 몰아서
되돌려 줄 거 같습니다.
그런 곳 출조 못하면 출조 할곳 따져 보면 길이 없다는....
무서버서....ㅡ,.ㅡ
집중하다보면(자주입질이 들어오면)
그냥 잊어 버릴것 같습니다
단지 입질이 없음 그냥~철수 하시던지 아님 술한잔 먹고
계속 ~
저라면 그냥 안갑니다. 무서버서...... 밤새도록 온갖 상상이 다 들 터인데....... 그걸 어찌.......
실제로 여름철 저도 장면했읍니다 96년인지 - 97년인지
무서버서리 다시는 그저수지 안갑니다 .
그 저수지는 얼마동안 시간이 흘러야지 꾼들이 모일껍니다..
그렇게 사체가 나왔으면 뉴스에도 나왔을꺼고 낚시동호회홈피들 보면 다 떻을껍니다..
저도 시체껀지는 거본적있는데요..
그후로 그저수는 밤에는 누가 같이 가간다해도 않갑니다..ㅋㅋ
구냥 구경삼아 밤에 가봣는데.. 낚시할 엄두가 않나더군요..ㅋㅋ
사람하나 않죽은 저수지가 어디있겠습니까만은.
본거랑 들은거랑은 틀려요~
직접본게 아니라서 그런지 그리고 시간이 좀 흘러서 그런지 혼자 낚시해봤는데 별 찜찜하진않던데요.
제가 살해한것도 아니고 원한을 품어도 살인자에게 품지않을까요?
그래도 혼자보단 두분이상 가시는게 심적으로 위안이 되지싶습니다.
해마다 한자리에서 낚시 하는 사람이 물로 걸어 들어가.... 한분 이상... 명을 달리한다고 합니다.
항상 그자리에서...
그자리엔 푯말을 달아 두었다고...합니다
귀신은 눈에 보이지 않읍니다.
공포도 눈에 보이지 않읍니다.
꿈....보이지 않읍니다..
보이지도 않는것에다가 이름은 왜 달아 놨겠읍니까?...
절대 혼자 낚시 다니는건 금물입니다... 큰일납니다. 에비야~!!!
절대 헛소리 아니오니...
늘 안출 하세요..
실상 나이를 먹어보니 나이가 들수록 무서움이 더 많아지는거 같아요 ㅜㅜ
자중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혼자하시기엔 정신건강에 안좋을듯합니다..
방한에 신경쓰시구 안출하세요..
신경이 주위의 바스락~소리에 가있는데...
찌가 보이겠습니까~???
꼭 동행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진짜 귀신을 봐도 증인도 생기고.........ㅎ
저가사는곳에 바다와연결된 강이있습니다. 2년전쯤인가 초가을 저녁먹고집에서tv보고있는데
직장동료로부터 전화가와서 숭어잡을때쓰는 훌치기 바늘하고 원투대 가지고 빨리좀오라고
연락이왔더군요 .왜그러는냐고하니 사람이 투망치다가 물에빠졋는데 119가와도 어두워서 시체를못찿았다고
시체좀 건지자고요청이왓더군요 강에도착 해서 거의1시간동안 가르쳐준위치에 투척하고 릴을감기를 반복하다보니
저의바늘에 묵찍한느낌이오더군요 순간적으로 시체구나십더군요
저와 두명이 같이 릴을던졋는데 그사람들에게 걸은것같다고하니 저의원줄을보고 동시에던져 시체인양했습니다
수면으로올라오는 시체얼굴정면으로봤습니다
한동안 밤낚시 할때 생각나서 혼자낚시가는것을자제했지요
하지만 두려움보다 붕어가 더좋은것은 어쩔수없드라구요.....
그리고 지금도 귀신한번안보고 낚시잘다닙니다.
귀신은 내가 허할 때 나를 지배하는 망령일 뿐 ..
죽은자는 결코 산자를 이기지 못합니다
귀신무서우면 자의계통일하시는 분들은 다 골로가셨겠네요
낚시는 허접이지만 저의 경험 상 !!
귀신은 내맘에서 나옵니다
공포를 갖지않는다면 결코 귀신은 다가오지못합니다 !!
제가 사는 곳이랑 가깝다면, 사십구제는 몸이 힘들고, 대강의 염불이라도...
기분 나쁘시겠지만, 사람이 전염병 들어서 죽어 물에 빠진 것도 아니고, 새우, 붕어, 가물치 이놈들도 죽으면 뜨잖습니까.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하시고, 그자식 사람 죽여 놓고 인심 좋게도 고기밥 될것을 포대에 담아서 유기 해버렸구나~~!!
머 이런 간단한 마인드로 임하시고 낚시해보심이 좋을 듯하네요.
그렇다고 영영 그 못에 서로 눈치 보면서 누가 먼저 나와서 낚시하면 나도 해볼 의향은 있다!!! 이런 생각은 떨쳐버리시구요.
낚시가서 포대를 봤던 포인트에서 장짐 풀게 되시면, 일단 저녁먹기 전에 김밥 한조각이라도 던지면서 외치세요.
"고시레~~~~어차피 그래 된거 여기 있지말고 가는 길 가시고, 가면서 붕어한테 헤코지나 하지마소~~~"라고...
한번 기분 나빠지면 끝없이 나빠집니다. 훌훌 털어버리세요.
저같으면, "붕어도 아니면서 낚시대 자동빵 해놓지마라잉??? ㄷ ㅣ진ㄷ ㅏ~~!!!" 라고 할듯.
이것저것 생각 다하면 낚시 못합니다 ^^
어떠하신지요. 그 못이 어느지역인줄은 모르지만 윗분 말씀처럼 우리나라
생각보다 넓습니다. 못도 무자게 많구요.
저수지 물빼보면 사짜들 들어있는곳 많습니다......
저도 미신같은것 절대 안믿지만 그래도..........
그래도 정 가시겠다면 쿠마님 말씀처럼 막걸리라도 한사발 떠놓고.........
아 후달려~~~~~~~
바로 사람이지요....
귀신들은 사람들한테는 헤코지를 하지 않는다고 그럽니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고인의 넋을 달래 주시고 나면 분명 좋은일이 생기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