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없고, 주차하기 좋고..공기좋은...그런 저수지가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2년동안 초봄, 한여름, 장마, 폭풍, 초가을, 겨울등으로 들이대었고,
퇴근길에 갓낚시로 19:00시부터 02:00까지 잠깐바리했던 저수지입니다.
상류에서 제방 무너미까지 앉아보지 않은 포인트가 없었으며, 한여름 게릴라성 폭우로 고립될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2년을 들이댄 결과, 그 흔한 가물치도 없이 오로지 참붕어, 새우, 붕어밖에 없고..
마을 주민들의 그물질 또는 물마름으로 덩치급 붕어는 없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포기했던 저수지입니다.
1년정도 지나고, 혹시나 해서 그 저수지를 다시 찾아보았는데..
멀리서 보니 4짜급되는 덩치들이 상류를 어슬렁 거리는것이 보였습니다. 그것도 5~6마리 정도..
자세히 보려고 살금살금 다가가니..물속으로 쓰~~윽 들어가 버리네여..
예전의 경험으로 영천 도유지의 경우는 오전에는 잉어들이 실실 상류로 올라오는것을 본적이 있고,
물위로 입이나, 지느러미가 나오는데..
이 저수지는 잉어도 없는 못인데...궁금해 죽을지경입니다.
무엇일까요??
잉어인가요? 대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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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분들이 잡아 넣었거나~~~~~~~~~~~~~~`
어딘지 가르쳐 주시면 확실히 붙잡아 춤 춰보고 가르쳐 드리께요 ㅎㅎ
저역시 잉어에 한표 쏘고갑니다
미끼(옥수수 같은 식물성 미끼)를 달리하여 몇일 막아보면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잉어는 더 큰놈들이 있었겠지요.
그리고 잉어는 산란하러 암놈 따라 다닐때는
사람 인기척이 있어도 쉬이 도망가지 않습니다.
계절로 본다면 요즘시기엔 잉어 가 먼저 산란을 시도하는것이 맞겠지요.
붕어로 보시고 함 들이대 보시기 바랍니다.
잉어에 한표 입니다.
붕어 같으면 부리나케 도망칠텐데..
저희동네도 그런곳 있습니다..
분명 60급 잉어가 돌아 다니는걸 목격은 하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곡물성 미끼에도 잉어 치어조차 한마리 올리는걸 구경 못했거든요.. 몇년동안..
이런 경우처럼 실제 잉어가 살고 있는데도 낚이질 않으니 이곳에 잉어는없다! 라고 생각하실 수 도 있을겁니다.
아마도 잉어일 확율이 높습니다
잉어가 유유히 무리지여 다니며 나잡아봐라~하고 돌아다니더군요.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강붕어님 이 말씀하셨듯이
잉어는 산란할때 사람 보고
잘 도망가지 않으니까요
뭔지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붕어에 살짝 아니 올인할려고 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이번주말 대박나시기를 기원합니다.
ㅇㅇ
동네분들이 잡아다 풀어놨을 경우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경우 많이 봤지요^^
이건 아마도 입니다 ㅎㅡㅎ;
붕어는 등이보이면 등지느러미를 내려놓구요
잉어는 꼬리도 물밖으로 내놓기도 합니다.
얕은 수심에서 잉어는 사람 인끼척에
물을 뒤집어 일대를 순식간에 흙탕물로 만듭니다.
붕어는 대담하고 영리한 잉어와는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소심하고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얼마간 관찰한내용입니다.
붕어 큰넘들은 아직까지 (양어장제외) 떠있는거 못봤습니다.
대여섯 마리나 무리지어 유영할 확율은 극히 희박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유독 대낚시에 잉어가 안붙는 저수지들이 있습니다.
분명히 잉어가 많은 곳인데도 불구하구요 ^^
기분 좋~쟎아요?
일단 그물질을 하시거나
제방을 부셔서 물을 전부 방류하거나
1년 365일 계속 낚시를 하거나
물속에 수십대의 카메라를 설치하거나...등등등
결론은
믿음 가는쪽으로 생각하십시요
안잡아보니 알 수 없는거 아닙니까.
붕어인지 잉어인지 생각대로 입니다~~
그리고 4짜 정도의 크기라면 더더욱 붕어일 가능성이 다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