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어를 잡고 싶은 21살 청년입니다
장어낚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중입니다 이런 저런 사이트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제가 일하는 실내낚시터에서도 정보를 수집하며 이번 여름에 꼭
대물 장어를 낚을 꿈을 안고 이렇게 질문을 드리네요
1 낚시대
2 먹이
3 포인트
123번 질문에 대한 좋은 답변 기대하겠습니다
전 장어를 잡아서 부모님 몸보신을 해드려야 하거든요 대물 1마리가 올해 목표 랍니다 0_0
장어도 대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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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낚시에 대해 아는 데 까지 말씀드리지요. 장어를 월척이나 준척이란
용어를 쓰지않고 그냥 크다 내지 대물이란 용어는 사용합니다. 민물에서는
뱀장어 라고 하며 또는 민물장어라는 말도 합니다. 22년 전 안동댐에서
옆 조사님이 릴 채비에 새우 미끼로 굵기가 직경 12여센치의 대물 뱀장어를
잡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길이는 뭉퉁하고 그 분 말씀이 30년은 더 묵은 것
같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옆의 조사님이 30만원에 살려하니 안팔고 본인
몸보신한다고 즉석에서 손질후 건조시키는 것을 봤습니다.
보통 낚시대는 장대 나 릴을 사용하며 뱀장어의 은신처(민물과 바닷물의
교차지점, 산란기는 수중의 나무 장애물 ,석벽,바위굴등)에 집중공략하세요.
먹이는 새우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다음은 궁벵이종류입니다.
다른 지방에서는 옛날 가마니에 쇠똥을 넣어 바위 석벽지대에 넣어서
2틀후에 꺼내어 잡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부디 민물장어 잡으시어 부모님께
효도하세요. 미력한 답변 입니다. 참고하시고 즐.낚하세요...
늘사랑님께서 상세한 답변을 주셨는데
내용중 몇가지만 첨부를 하자면
요즘은 자연산 민물장어는 희귀종일 겁니다
아직 학계에서도 정확하게 밝혀진게 없다니까 저 역시도 확실히는 모르겠고요
하여튼
요즘도 방류를 하는지는 모르지만
오래전에 충주호에는 매년 치어방류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장어는 바다로 나갔다가 산란때 민물로 거슬러 올라 오는걸로 아는데
요즘은 댐이나 물막이로 장어가 올라오지를 못하는것 같읍니다
물론
아직도 가끔은 저수지 등지에서 잡혔다는 소식은 있지만
돼지꿈을 꾸기 전에는 상당히 어렵겠죠 ㅎㅎㅎ
제가 알고있는 빈번한 출몰 장소로는
가까운 낙동강 하류, 남강하류, 남해 상주해수욕장 입구, 충주호 정도로 알고있읍니다
오래 전에는 강창교 부근에서도 가끔씩 나오긴 했지만
약용으로 하시기에는 수질이.......................
낚싯대는 릴대가 유리하고요(남해 상주는 폭이좁아 들낚이 더 유리함)
채비는 경상도식 릴 가지바늘(일명 철치기)
미끼는 거머리(까만색)나 고등어가 유리한것 같더군요
참고로
오래전 무태 연경유료터가 처음 개장했을때 주로 닭간을 써서 장어를 잡았는데
수질오염의 주범이라고 업주가 상당히 경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
장어님^^
꼭!!! 대물 하셔서 부모님께 효도 하시길 빕니다
왔다니 신기합니다 전 강창교 바로 옆 계명대학정문에 사는데 강창교..지금은 4급수의 빨간 실지렁이만 사는 더러운 물이 되어버렸지요... 거기서도 장어가 올라왔다니 신기할 다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