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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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산란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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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저수지마다 붕어들의 물뒤집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데..... 혹!! 산란중인가요? 제가 알기로는 봄에만 산란하는 걸로 알고있는데요?

pjj1112님 안녕하세요.
요즘 저수지마다 물뒤집는소리가 많이난다니
그저수지 인근의 조사님들은 복받은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산란은 봄에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구요,
붕어는 연중 아무때나 수온과 환경이 맞으면 산란합니다.
겨우내 차가왔던 수온이 올라가고 수중에 수초가 자라나면서
붕어들이 기다렸던 산란을 하기때문에 봄에 제일많이 산란합니다.
제생각에는 지금산란한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있는듯 하군요.
물을 뒤집는소리는 꼭 붕어나 물고기가 내는것만은 아니거든요.
밤낚시 하다보면 겨울철새들이 물에 내려앉아 소리를 요란하게 내기도 합니다.
꼭 물고기가 물을 뒤집는것 같은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저수지 특성상 수온이 다른곳보다(상류물골에서 유입되는 온천수 등)따뜻하거나
하면 문제는 다르겠지요.
지금은 수초자체가 삮아지는 계절이므로 붕어가 수초에 알을 붙여보호한다는것이
무리인듯합니다.
그리고 수온이 점점내려가기때문에 알들의 부화를 돕지못하겠지요.
그건 사람보다 붕어가 더잘알기때문에 무모한 산란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저의 생각이니까 참고만 하세요.
어우심공님 반갑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갔던 저수지는 구미 장천에 있는 소류지 인데요
물오리는 한쌍 밖에 없구요
상류쪽에는 없구 중,하류쪽에서만 놀구있구요
상류 뗏장 근처에서 한시간에 한번정도로 자주는아니구요
그렇게 큰씨알도 아니구요
대충 준척급은 될것같아요
하여튼 그날은 서리도 안내리고 몹시 포근한 날씨 였어요( 11월 24일 )
청바지에 난로없이 파라솔도 안펴고 했으니까요
어우심공님 !
몸건강하시고 어복충만하시길 빕니다
pjj1112님 대단하심더 어떻게 물뒤집는거 보지도 못하시고 소리만으로 준척급인지 대구리인지 알수있으시는 능력 대단하심더 허허
대단하심더님!
안녕하세요
물소리만 듣고 고기사이즈를 어떻게 알수있나요?
그날은 보름달이라 저수지가 훤하게 밝아 건너편 조사님도 보입니다
그놈은 내 낚시대 바로 앞에서 뛰었기에 대충 보인것입니다
물론 깜짝 놀랬습니다
혹 붕어가 아니라 잉어가 아닌지요?
저수지 마다 잉어 산란철이 되어 물 뒤집는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붕어 맞을겁니다. 4일 전에 경산에서 잡은 8~9치 붕어 배를 따보니 10마리중 9마리가 배에 알이 들어있더군요. 아마도 산란을 하면서 튀었다면 붕어가 맞을 확률이 클것같네요.
인기좋은님!
정말 인기가 좋으신 모양이시군요.

제 의견은 어우심공님 처럼 산란기가 아니라 여겨집니다.
붕어가 아무리 미물이지만 제 후손이 살아갈 방도는 궁리를 하거든요
지금 이시절에 산란을 한다면 아마 부화가 되지 않고
그냥 썩어 버릴 겁니다. 혹 부화가 되더라도
쌔끼붕어의 먹이감이 없기 때문에 성장이 되지 않겠죠.

그리고 산란기 직후에도 암컷붕어의 뱃속에는 알이 들어 있읍니다.
연중 몸속에 알을 품고 그 알이 산란적기를 맞을 때까지
키우고 있다고 봐야겠죠.

꼭 튄다고 해서 산란중이라 단정할 순 없읍니다.
물고기 튀는 심정을 어지 사람이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꼭 붕어만 튄다고 할 수도 없고 말예요..
작년 10/30일 유등지에서 잡은 34.28에서 알이 나왔어요
저도 하도 궁금해서 평산 선생님께 전화해서 문의 해 본 결과
저수지의 특성이나 고기의 습성 주위 여건에따라 산란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참고 하시고 올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이것도 정보군요.
전 알이 있다고 전부 산란을 하는 줄 알았죠..
그 날 친구낚시 하던 날 아침에 가보니 활성도가 엄청 나서 산란을 하나 싶었죠.
밤에도 활성도가 엄청났다길래 전 그런줄 알았죠
근데 질문 한가지!
그럼 그 알을 봄까지 배에 넣고 다니나요??? 힘들텐데...
지금부터 알을 배서 겨울을 지내고 봄에 산란을 하는 건가요??
인기좋은님!
암탉의 배를 갈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아님 구경이라도..)
암탉의 뱃속을 보면 크고 작은 알들이 수십개까지 달려있읍니다.
그중에서 한개씩 차례로 자라나와 알을 놓게 되는 것이지요.

조금은 다르겠지만 붕어도 산란기라고 해서 알을 바로키워서 내는게
아니라 몸속에 알을품고 그 때가 올 때까지 키운다고 봐야죠.
지금 붕어의 몸속에서 크고 있는 알들은 내년 봄 산란기를 맞아
수초사이에 뿌려지게 될겁니다.

붕어알은 계란과는 좀 달라서 수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랍니다.
계란은 몸속에서 수정된 알들이 차례로 자라서 나오지만.
붕어알은 어미의 몸속에서 완전히 다 성숙된 다음에 한꺼번에 나오죠.
그러면 숫놈이 물속에서 방정을 하여 수정이 되고요.
많은 알들을 짧은 기간에 성숙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니 오랜 동안 몸속에서 조금씩 키워나가게 되겠죠.
여로모로 부족한 답변입니다만 참고로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기원합니다.
답글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어제( 2일밤) 출조 갔다 왔는데요
물 디집는 소리가 더 많이 들리더군요.....찰파닥~ 찰파닥~
밤새도록 생각에 빠졌습니다......원인 분석중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산란을 딱히 한다 안한다고 말할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흉내는 내는것 같습니다
무슨 얘기인가 하면
10월달인가?? ......한번 많이 추웠던적이 있었던거 같은데요
그 추위가 계속이어지지 않고 다시 따스한 봄날씨 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붕어들이 착각을 할수도 있을거라는 거지요..(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임다! )
지금이 초겨울이라 하지만 무척 포근하지요...( 날씨는 초봄수준! )
이현상을 대변해 주는일이 산에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트렸다는 겁니다
이렇듯 식물들은 정확한 계절감각이 있는데도 이런 실수( ? )를 하니 붕어는 그
무거운 알을 빨리 방사 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정답은 아님니다....오로지 제 생각입니다^^* )
pjj1112 님 반갑습니다
붕어가 산란을 한것이라 보입니다
모든 붕어가 적당한 시기에 산란을 다 하진 못하구요
저수지마다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가을에 태어난 붕어가 겨울에 태어난 붕어보다
성장 속도도 빠릅니다
그리고 알이 어느정도 커지면 산란을 해야 하는데 벌써 적당한 시기를 놓쳤다면
겨울내 먹이 활동을 하지않는동안 알을 키울수 없어 눈물을 머금고 산란을 하는것 같습니다(낙태...)

안전하고 즐거운 조행 되십시요^^
헉!!!!!
공자님 말씀이 맞습니까?
너무나도 불쌍한 생각이 드네요...흑흑흑
붕어낚시 못 할것 같아요....우야노?
그럼 걔네들은 항상 이 시기에 또 다시 그런짓을 하겠네요?
아이고, 불쌍한 붕순이들....
다음 부터 잡으면 무조건 방생 방생이다
공자님! 감사 합니다
붕순이 한테 이런 아픔이 있었다니 가슴이 뭉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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