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낚시즌이 시작돼는듯해서 눈여겨 보아둔 평지형 저수지로 밤낚를 출조 할려고 합니다.
아직 밤으로 날씨가 차가워서 어느 포인트로 들어가야 할지 조금 고민이돼서 월척고수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1.갈대와 땟장이 있는곳 수심은 1.2m정도
2.상류 물들어오는 자리(수심50~70)우측으로 땟장이 있고요.정면으로는 모래지역입니다.
3.제방코너자리 수심1.8m 맹탕자리
주어종은 가물치,붕어입니다
특이사항 자생새우는 없고요.참붕어가 피라미정도로 싸이즈가 큽니다.
미끼는 지렁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색은 전체적으로 탁합니다
월척회원분들 밤낮으로 기온차가 많아서 방한 단디해서 489하세요
평지형 저수지 포인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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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라함은 군락을 이루어 고기가 은신할수 있을만한 공간이 나오는곳 정도는 되야 수초라 볼수 있습니다..
1번자리 갈대,땟장(수초)이 찌 세울 자리빼고 아주 많은 편입니다.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그곳에 농사용 양수기 호수가 물속에 잠겨있어서 걸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돼긴 합니다
2번 자리는 주위분들에게 문의해 본 결과 여름철에는 가장 조황이 좋은 포인트라고 하네요
3번은 최근까지 낚시한 흔적이 많아서 ㅎㅎㅎ;
2번은 낮낚시 해보시면 답이 나올 듯합니다.
우선 1번으로 앉으시면 어떨까요.
3번 자리를 동출하신 분이 총대 매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 어렵겠죠?
이시기에 수초와떗장이 있다면 한수는 할것같아요 .
안전운전후 즐거운 낚시하세요~~~
질문에 포인트는 미끼입니다...
미끼를 지렁이로 정해두셨으면 상류 수초밖엔 답이 없다고 봅니다
같은 수초대 에서도 수초안에 넣거나 바짝 붙여서 낚시한다는 조건하에서 입니다
수초언저리 공략할때도 몇센티 차이로 쑥올라가고 쑥내려가고 한다면
턱위에 올려놔야 지렁이미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침수수초가 아닌 바닦경사를 말씀드린겁니다
요즘 낚시 스타일보면 낚시대도 깔맞춤 수면위에 찌톱 길이도 예쁘게
맞추실려고 노력하시든데 불쑥 올라오는자리 있으시면
억지로 조정하시려 하시지말고 그대로 한번 둬보셨음 합니다..
반대로 수초근처에서 턱을 찾기가 힘들고 수초대와 조금 떨어졌을때
푹들어가는 곳이라면 대를 피시지 말든가 차라리 좀더띄워서(50cm~1m)
옥수수나 다른 미끼를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어분이나 거친 곡물성 집어제와 고운 떡밥류를 미끼로
쓰신다고 하셨으면 2번 물골앞 모래지역 추천드렸을거고
글루텐 종류를 쓰신다 하셨으면 3번 제방쪽이 물흐름도 없고
글루텐 효과가 극대화 될곳을 추천드렸을 겁니다
물론 수초대에서 글루텐 안먹는거 아니고
제방쪽에서 지렁이 안먹는거는 아닙니다
하지만 빈도수는 분명히 차이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물터나 한방터 확률이 낮은 포인트에서
작은 빈도수에 차이는 손맛을 보느냐
꽝치느냐의 큰차이로 올수도 있습니다
그예로 낚시티비에 나오시는 프로라는분들
그분들 중에서도 탑클래스라고 하시는분들은
자기가 사용할 미끼에 따라
포인트 선정하는것을 볼수있습니다
성제현씨가 삼합으로 수초대에 많이 하시진 않죠?
바닦깨끗하게 하려고 노력도 많이하구요
자기 미끼가 최대의효과를 내도록 바닦환경을
만들어주는거죠...
물론 주구장창 같은미끼로 아무포인트에나
들이대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민감한 이야기일수도 있어서 패스하겠습니다
포인트 선정에 가장 중요한것이 물론 물골자리 물색 수초여건 일조량
수온 등등에 영향을 많이 받겠지만 자기가 사용하는 미끼와 궁합이 맞는
자리선정도 아주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낚시터마다 잘듣는다는 미끼가
있습니다 자주 다니셨든가 잘 알고계신
낚시터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어떤 공통점이 있진 않으신지요?
어느 낚시터에서 같은 미끼로 누구는 많이 잡고
나는 꽝치고 그럼 분명 활성도는 좋다는 이야기이지요
같은날 같은낚시터 에서도 상류 수초대에서 떡밥이나 글루텐 옥수수등의
식물성 미끼보단 지렁이나 새우 동물성 미끼에 반응이좋고
중하류권으로 내려오면서 동물성 미끼보단
식물성 미끼가 우월한 경험은 없으신지요??
그럼 포인트를 옮겨볼가하는 고민보다는
자신에 포인트와 그분에 포인트를 잘 비교해보시고
미끼 변화를 한번쯤 시도해 보시는건 어떨까 의견드려봅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것은 한저수지에 상류는 1군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제방 옆이라도 수심과 물골 육초와 수초가 조건만 완벽히 갖췄다하면
그곳도 또하나의 상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셨으니 중요한 팁하나 드릴께요
익숙하지 않은 낚시터에 도착하시면
자기눈으로 좋아보이는 포인트는 90%이상 자기에 편견입니다..
예의에 벗어나지않고 남에게 피해주지않는 한도내에서
잡으신분과 잡으신분에 사이에 점방펴시고
같은 미끼로 비슷한 칸수의 대를 펴시면 거의 꽝은 없습니다
하여간 저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댓글만 달면 길어지네요
그래서 가급적 댓글 안달려고 하는데 죄송합니다
고수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한수 잘 배우고 갑니다...안전출조 하십시요
흙탕 진 곳이나 뒤엉켜진 수초군이 있나 살펴보세요.
지금 시기는 붕어들 회유반경이 매우 좁은편이니, 붕어들이 머물고 있는 곳을 찾아야지.
길목지키고 어서오너라 하는식의 낚시는 꽝의 지름길입니다.
붕어들이 머물고 있는곳을 찾았다해도 그날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도 퍼펙트 꽝입져..
1대만 들고 한 10분씩 지렁이달아서 탐사해보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냥 지나칠뻔한 사실을 깨우쳐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맨땅에다 지렁이만 달아서 낚시할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당연히 집어를 시키겠죠~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그날 상황에따라서 (기온.수온.일조량.계절.바람.등등....)맞춰서 하시면 될꺼라 봅니다.
수초를 보면 지나칠수 없는게 본능이죠ㅎㅎ
지금 쯤 남부는 1차 산란을 마친곳도 있겠네요
중부는 산란하는곳도 있겠지만...
알자리 보러다니는 곳도 많을겁니다
지역특성이나 저수지 특성으로 생각하다..
보나마나...
전 그냥 1번 앉을거 같네요 ㅎㅎㅎ
어복 좋은 사람은 어딜 앉아도 붕어 얼굴보고 없는 사람은 물반 고기반인 곳에 데려가도 못잡아요.
포인트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십시요.
낚시인들의 포인트 보는 눈은 다 거기서 거깁니다.
마음에 드시는 곳에 하룻밤 즐기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