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 조사입니다.
제가 알기로 붕어의 종류에는 토종붕어, 떡붕어, 중국붕어, 희나리 이렇게 4종류를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희나리가 정확하게 판별이 안되어 선배 조사님들께 여쭙고자 합니다.
1. 희나리는 토종과 떡붕어의 교잡종이다.
2. 희나리는 국내 토종 붕어중 한 종류이며, 현재 거의 보기 힘들다.
3. 희나리는 잘생긴 떡붕어를 지칭한다.
여태껏 부족한 지식을 채우기 위해 인터넷을 돌아다녀봤지만 모든 분들의 말이 다 다르더군요... 도대체 어떤 것이 맞는 답인지 선배조사님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질문/답변] 희나리란?
청주붕어 / / Hit : 16461 본문+댓글추천 : 0
참고하시길.
희나리의 정체가 학술적으로 명쾌하게 정리되었네요
사진 속의 붕어를 경상도에서는 희나리라 하지 않습니다.
떡에 가까운 교잡종 정도로 토종 물먹은 떡이라 합니다.
보도나 연구에 딴지를 걸고 싶지는 않지만 경상도 희나리는 생김새가 완전 다릅니다.
가장큰 차이점은 머리부터 등이 시작되는 지점까지 완만한 한 곡선으로 체형이 뻗어갑니다.
그리고 윗입술이 뚜렷이 있습니다.
연구 자체의 시료가 의심됩니다.
모양이 완전 다르죠...
이런 류의 논쟁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위의 기사를 이미 보아왔습니다만,
언론의 무성의한 기획성 보도가 당시 시대상의 반영정도 였다봅니다.
혹부리,긴꼬리,희나리가있고
환경에 따라 변해버린
돌붕어,깨붕어 등이 있죠
희나리붕어가 흔하다곤 하지만
나름 주장 하는이에 따라
극히 보기 힘든 어종이다~ 라는 견해도 있더군요
붕어가 우리나라 대표어종이고
사랑받고,관심받고있지만
등잔밑이 어두워서일까?~
의외로 깊은연구는 뒷전 입니다
특히, 수정, 혼혈, 암수비율,수명,성장속도 등등
카더라~ 투성 이죠..
붕어를 연구 하는게 힘든게. 학계나 낚시계나 마찬가지 이지요
실제로 토종붕어가 미끼를 취하는 모습
그럴때 시시각각 나타나는 찌의 반응...
일본 떡붕어 동영상은 본듯한데
우리붕어는.....
떡과 토종이 혼재하는데 희나리는 한마리도 없는 곳도 많습니다.
설명이 어려운 대목이지요,,..
저도 희나리가 떡과 토종의 교잡종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관심을 갖고 살펴보니, 교잡종이라 하기엔 설명이 않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
과거 어르신들의 말쓰처럼 원래부터 있던 우리 고유종으로 생각합니다.
희나리라는 고기가 교잡종일지,
한반도에서 유구한 세월 동안 살아온 단일객체의 토종어류인지는 모르나
우리가 익히 이야기 하는 토종붕어와는 다른 물고기이다 라는 이야기는 맞는 것 같네요.
멸종이 임박한 것도 아니고, 상업적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만일 공공기관에서 국민의 혈세로 붕어를 연구한다면 지탄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그래서 연구 자료가 거의 없거나 연구한다해도 어떤 목적을 가지고 거기에 맞는 결과를 내놓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순수한 붕어에 대한 연구는 낚시관련업계에서 하거나 개인의 사비로 해야 하는데,
과연 그런 업체나 개인이 있을까요..
좋은 놀이대상으로 희나리가 교잡이던 아니던,,
폄하하거나 귀히 여기지말고,,,
즐기시면 될듯합니다..
큰제목만 보이고 작은글씨는 잘 안보이는데
제목만 놓고볼때 희나리가 떡과 교잡종이라는
자료로 여겨 집니다
사실이라면 어이없는 큰 충격 입니다
지금까지 수십년동안 들어왔고 보았던 우리토종인데..
자료야 어찌됬든
많은 희나리 사진을 본 개인적 견해로는
토종 희나리는 따로있다~ 입니다
희나리는 희나리 특유의 특징이 있고
떡붕어 변종의 경우가 따로 있다~ 라고 보여집니다
떡변종의 경우
낚시나 인터넷등을 통해 보곤 하는데
희나리 하곤 그 차이가 크고
다만 색상,몸의 형태가 토종과 비슷하게는 보여 지더군요..
제 생각으로 토종같은 색상은 환경탓이 크고
토종같은 몸매는 사람이나 붕어나 생김새가
제각각인 것처럼 보기 힘든 경우일 뿐
충분한 가능성 정도로 여겨 집니다
아묺튼,
토종의 한종류인 희나리는 따로 있습니다
희나리입니다.
보도자료의 붕어와의 차이점은 머리가 끝나는 부분에 혹부리특성이 없고,
윗 입술이 뚜렷이 있습니다.
체색역시 훨씬 어두운 검청색이 도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냥 맞던 틀리던 제가 그동안 낚시하며 관심있게 살펴본 희나리 특징입니다.
전국을 떡붕어낚시를 다녀보니 떡도 몇종류로 나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토종과의 교잡에 의한것인지 원래부터 떡붕어의 아류종인 것인지는 아직 알수 없지만
충청이나 경기권에서 희나리라 하는 붕어는 대부분 희나리가 아닌 것으로 제 눈에는 보였습니다.
여유가 되면 경상도 희나리를 위 연구기관에 의뢰해 보는 바람이 있습니다.
힘들겠지요.....
즐낚하십시요.
글쎄요 희나리와떡은 어느정도는 구별할수 있다고해도 완벽하게 구별할수 없다고 봅니다.
떡같은 희나리, 희나리같은 떡 도대체 어떤근거로 구별하죠???
(입모양? 등판? 측선? 꼬리? 체형? 생김새? 채색? 절대로 이방법으로는 구별한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제생각엔 아무리 어류전문가가 와도 희나리와 떡은 눈으로봐서는 절대 완벽하게 구별못한다고 봅니다.
그냥 보기에 희나리같이 생겼으면 희나리고 떡같이 생겼으면 떡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맘편하실듯....
같은 희나리도 서식지 별로 조금식 차이나죠
영천권에 희나리가 많죠 삼귀지 적계제 대승지 며느리못 한못 마곡지 등등 떡이 없는곳도 있죠
측선이고 등판이고 다 필요없구요..실제로 보시면 떡과는 생김새가 완전 다릅니다.
희나리가 없는 지역에서 떡과 유사하지만 뭔가 달라보이는 떡변종이 희나리라는 이름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상기 기사의 사진 속의 붕어는 희나리가 아닙니다.
생김새가 글로 설명할 필요없이 완전 다르게 생겼습니다.
경상도 지역 중층꾼들에게 물어보시면 다 같은 말씀 하실겁니다.
저도 왜 희나리의 존재가 논란이 되는지 이제 깨닫게 되었습니다.
충청이북에는 희나리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본적 없는, 하지만 이름만 듣다보니 잡종 떡붕어에게 희나리라는 이름이 붙었을 뿐입니다.
왜 그리 희나리를 구분 못하나 이해가 않됐는데 이제 이해 됩니다.
기사의 사진처럼 생긴 붕어를 희나리의 본고자에서는 희나리라 하지 않고 떡붕어라 부릅니다.
그럼 즐낚하십시요.
상기 기사의 기본 개념은 수중생태계가 외래종 유입 80년간 많이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라는 명제아래,
사진속의 붕어가 잡종이라는 기본 개념을 깔고 시작한 기사입니다.
만일 우리의 토종 붕어의 종류는 무엇인가,라는 명제로 시작했다면
희나리를 충청권이 아닌 경상권에서 그 표본시료를 찾는 것이 타당합니다.
희나리는 경상권에만 서식한다라는 것은 상식이니까요..
상기기사는 희나리의 존재를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수중생태계의 왜래종 오염을, 이미 오염되었다 추측되는 시료를 정해놓고,
누구도 떡인지 희나리인지 감히 정의하기 모호한 상태에서 실제 희나리를 본적 없는
지역 어부들의 말만 기초로하여 희나리로 규정하고 보도한 무책임한 기사라 볼 수 있습니다.
제기 희나리 수호자도 아니고..성격이 한번 꽃히면 끝을 보는 스타일이라..
이제 나이가 드니 자제가 됩니다.
운영자님 보시면 제 댓글들 삭제 요청드립니다.
삭제가 않되네요.
모두 즐낚하십시요...
공통점은
못생겼다는것^^*
떡.희 같이놓고
판별해본결과
생김새는 다름
끄~~읏.
사실 충북권 내에서는 희나리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제 출조 경험이 적은 탓도 있구요.
그래도 많은 선배조사님들이 의견 달아주셔 감사하며 특히 소인배님의 댓글애 감사인사드립니다 그래도 궁금했던 사항이 많이 해결되었네요.
일본에서 사는 동식물이나 물고기, 특히 이따금 논란의 대상이 되는 "떡붕어류가 현대(대한민국 시대)에 들어와서만 유입 되었다"고
단언하고, 확정시키기에는 상당히 애매하고, 정설로 받아들이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많지 않나 생각됩니다.
1. 우리가 부르는 토종붕어와 사촌격인 한반도 고유의 토종어류일수 있고,
2. 수천년전에 일본인들에 의해 한반도로 유입되어, 자연스레 한반도의 생태에서 적응하며 몸형태가 살짝 바껴서 살아온 개체일수도 있고,
3. 떡붕어가 현대(멀게 보면 일제시대 100여년전)에 들어와 경상도 일대에 토착하면서, 떡붕어와의 교잡종의 형태로 향어처럼 하나의 새 종족이 되었을수도 있고....
위의 3가지는 공통적으로 낚시인들이나, 윗 어른들의 입에서 구전되는 이야기만으로는 뭐가 정답이라고 말하기 힘들지 않나 생각되네요.
답을 모르는 상황이라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게....
마침 일이 없어 무료하던 차에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떡붕어는 오직 일본의 비파호라는 호수에만 서식하는 일본 특산종으로
이 떡붕어가 일본 전역에 이식된 역사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동생이 오사카에 5년간 거주하여 귀동냥으로 들은 바에 의하면
일본도 떡붕어보다 우리 토종붕어와 똑같이 생긴 붕어가 더 많다는 것과
정작 일본에는 희나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아는 경상도 희나리 입니다.
그럼 횐님들 즐낚하십시요..
경북권은 이제 2차산난이 시작되고 있으니,, 다음주나 4월 중후반은 괴산권이 되겠죠.
저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주말은 충북에서 지냅니다...
혹시 만나게 되면 커피 한잔 올리겠습니다..
즐낚하십시요..
낚시하다 희나리를 잡아 살림망에 넣어두면 금방 죽습니다
토종어류에 대한 더욱 세심한 연구조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선친 그 이전 부터 희나리는 있고
지금도 흔하게 잡힙니다
희나리는 모양이 토종에 가깝고
떡하고는 한눈에 모양에 차이가 납니다
외모로 희나리와 떡이 구분이 어렵다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하기사ㅡ
현장에서 낚시하다가 보면
거의가 희나리를 구분을 못하고요
토종 희나리 긴꼬리붕어를
한 눈에 구분하는 꾼이 좀 많지 않더군요
자주 보면 익숙해집니다
북쪽으로 혹부리가 서식하듯이ᆢ
남쪽엔 희나리가 흔합니다
저 역시 궁금해서 나름 알아보았지만 명쾌한 답을 얻지 못하고 무성한 카드라만 보았습니다.
애초 비파호의 떡붕어는 지금의 떡붕어와는 다르다 합니다..
개량종이 지금의 우리가 접하는 떡붕어입니다.
하지만 개량전의 떡붕어는 비파호의 고유종이라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강도 각각의 고유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좁은 국토에도 각 강마다 고유 종이 존재하고, 일본에는 우리 희나리가 없는 것으로 봐서
낙동강계의 고유종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경기,충청지역에는 희나리가 없는 점,,
500만년전 비파호 화석에서 지금 떡붕어의 조상격인 붕어의 화석,
300년전 부터 이미 일본 타지역 이식이 시작된 점으로 봐서는
일제시대 우리 나라 도입 떡붕어의 형태가 이미 지금의 떡붕어와 큰 차이가 없으리라는점
그런데 희나리는 그 모양이 떡붕어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
해부학적으로 봐도 세파수나 내장의 모양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으로 봐서는
일제때 도입된 떡과는 다른 종이라 추론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류학자도 아니고 , 다만 호기심에 이런저런 확인을 해보니.
위의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희나리인걸요.
손맛이 좋은 붕어도 아니고, 입질이 시원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잘생기지도 않은 붕어인걸요..
이런 저런 토론을 통해 의견교환하고, 새로운 의견 배우는 것도 낚시의 한 재미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토론이란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반대 의견을 만나면 더 연구해보고,
그래서 낚시의 깊이가 깊어진다면 그것만으로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새로운 의견 흥미롭습니다..로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우리 고유종이라는 주장을 보고 다시 추론해 보고, 희나리낚시도 해보니
나름 재미있는 녀섴들이라 정이 드나 봅니다.
그래서 우리 고유종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있는지,
자꾸 그쪽으로 마음이 갑니다.
누구든 명쾌하게 정답을 제시해 주시면 감사할텐데,,
하지만 이렇게 횐님들하고 이야기 할 기회가 생겨 더 좋습니다.
로또님도 즐낚하십시요.
일단 희나리가 토착종이라는 근거가 너무 빈약합니다. 오로지 "그냥 우리 선배들이 희나리라고 불렀다." 단순 이 주장 하나 뿐입니다.
반면 희나리가 떡붕어의 한 종류라 판단되는 근거는 너무나 많습니다.
1. 유전적으로 토종 붕어보다는 떡붕어와 훨씬 가깝다.
위 댓글 기사의 결론에서 보듯이 유전적으로 희나리는 토종붕어보다 떡붕어에 훨신 가깝습니다. 시료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시는 분도 있지만 희나리의 생태를 봤을 때 이는 거의 확실한 사실이라 판단됩니다.(뒤에 가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2.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희나리라는 종은 자연적인 생성 자체가 힘들다.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희나리라는 종 자체를 고유종으로 보기엔 너무나 근거가 부족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종에서 돌연변이는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돌연변이가 생존하고 아종으로 발전해서 다른종으로 분류되려면 특별한 환경적 변화에 대한 적응 혹은 기타 질병에 대한 특별한 내성등의 조건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희나리가 발견되는 경남지역이 한국에서 특별한 환경을 가지고 가지고 있는 지역인가요? 절대 아닙니다. 혹은 경남권 붕어들에 질병이 돌아서 떼죽음당했다는 기록이 있나요? 진화론적인 사고 방식으로 보면 희나리라는 종은 말그대로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종이나 마찬가입니다.
3. 2번 주장과 연결해서 생태적으로 봤을때 희나리는 토종붕어에서 갈려나온 종이라고 보기엔 너무 큰 무리가 있습니다. 예전 기사에서 본 자료인데. 희나리와 토종붕어의 차이를 연구하기위해 시료의 내장을 갈라 표본조사를 한 결과 토종붕어는 100% 잡식성인 반면 희나리 붕어는 취이 상태가 90%이상 식물성 먹이로 이루워졌다고 합니다. 또한 희나리의 주 유영층도 토종붕어와 달리 중충에서 생활하며 먹이활동이나 생활양식, 생김새 모든걸 종합해 보면 토종붕어보다 떡붕어와 아주 흡사한 생태를 보입니다. 즉 토종붕어는 고유종이고 떡붕어는 인위적으로 사람이 교배시킨 교잡종인데, 만약 희나리가 토종붕어에서 갈려나온 아종이라면 상식적으로 당연히 토종붕어에 가까운 생태를 보여주어야 정상이지만 종합해보면 오히려 떡붕어의 생태와 거의 흡사한 형태를 보입니다.
4. 명칭에 관한 의문
붕어를 비롯해서 우리나라 토착어종에 대한 이름을 한번 떠올려 보십시오. 붕어,잉어,송사리,메기,쏘가리,퉁가리,동자개,누치,강준치,살치,피라미, 기타등등 거의 대부분의 어종이름 자체가 하나의 고유명사입니다. 헌데 희나리 붕어는 왜 "희나리 붕어"라고 불리울까요? "희나리"라는 단어는 애초에 붕어를 지칭하는 명사가 아닙니다. 희나리는 색이 바래고 상한 고추등을 일컫는 경상도 방언입니다. 실상 의역하자면 희나리 붕어는 상한 붕어 맛이 간 붕어 정도가 됩니다. 토착 어종중에 이렇게 부정적인 뜻을 함유한 어종이 있던가요? 이는 유추하자면 처음 희나리 붕어가 경남권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당시분들이 토종과는 다른 괴상한 생김새에 이런 이름을 같다 붙히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덧붙여 새로운 문물이 도입됐을때 본래의 고유명칭 대신 자국의 명사로 지칭하는 현상은 언어학적으로 아주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예를 들면 어르신들이 블루길을 "월남 붕어"라고 부르는 것, 크림을 동동구리무로 명칭했던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5. 떡붕어는 한 종류가 아니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떡붕어는 1970년대에 들어온 종으로 그 이전까지 많은 종류의 교배종이 있었습니다. 제가 예전 관심을 가지고 검색하던 중 경남권에서 말하는 희나리라는 종과 아주 유사한 떡붕어 종이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지금 찾으려니 쉽지가 않네요. 여튼 지금 경남권에서 지칭하는 희나리는 아마도 일제 시대때 들여온 초기 떡붕어 교배종이라 생각됩니다.
종합하여 이러한 이유들로 저는 희나리 붕어는 우리나라 토착종이 아니라 일제 시대때 유입된 초기 떡붕어 교배종의 한 갈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저런 이유를 차지하고 예전부터 잡아왔다는 편견을 지우시고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떡붕어라는 종 자체가 자연적으로 발생한 종이 아닌데 토종붕어의 한 갈래라는 희나리가 토종붕어보다 떡붕어와 훨씬 가까운 형태와 생활방식을 보여준다? 이게 과연 말이 될까요?
확실치 않은 주제는 타자를 통해서 논리들을 주고 받는 것이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닌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당시 주위 어르신들도 희나리라 불렀죠. 우리 동네에선 그랬습니다.
떡붕어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는 너무도 많은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그 내용은 비파호의 특산종인 겡고로붕어가 떡붕어의 원종이다라는 것입니다.
반면 희나리는 많은 추측을 가지고 있는 종입니다.
일본 유입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가정을 한다면,
시기적인 오차가 너무큰 떡붕어와의 연계는 무리한 추측인걸로 판단되고,
가장 유력한 썰은 아주 오래전 떡붕어의 원종인 겡고로붕어가
어떠한 경로를 톨해 우리나라로 유입되었다는 겡고로부나의 유입설이라 볼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희나리의 교잡설을 내세우기에 앞서
이 겐고로붕어 같은 특징을 가진 붕어는 우리나라에 전혀 없었는지에 대한 연구와 조사가 선행 되어야 하고,
조사 결과가 없는걸로 판단 된다면 어떤 경로로 갱고로부나가 영남지방에 유입되었는지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조사도 없이 그간 우리의 고유 종이라 알고 있는 희나리를 떡붕어 교잡정도로 취급해 버리는 것은
고귀한 우리의 종 하나를 우리 스스로가 없애버리는 우를 범하는 일일수도 있을겁니다.
희나리의 교잡설은 너무나 복잡합니다.
지금에 있어 가장 단순 명료 한 것은 여지것 우리가 알고 있었듯
일본의 비파호에 특산종인 겡고로부나가 있다면,
우리나라 영남지역엔 특산종이 희나리가 있다일 것입니다.
더 할 얘기는 많지만 어느정도는 나타내었다고 생각되어 이만 하겠으나,
단지 저 위에 이재학못에서 까지 희나리를 잡았다는 그런 얘기는 희나리의 고유성을 해치는 일이니 제발 자중해주기 바랍니다.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에서 잡은건 다 떡붕어내지는 떡붕어 교잡이지 희나리가 아니라 판단하고 생각해 주셨으면 하네요.
기사 사진속의 물고기 포함해서요.......
요즘 스마트폰 얼마나 좋습니까? 요즘 산란철!! 이뿌게 생긴 희나리붕어사진 올리시면 실물로 못본 분들이
판단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거 같습니다. 경상도에만 서식하는 희나리붕어!! 정말로 이글을 읽는
모든 낚시인이 자세히 한번 볼 수 있는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여기 제일 많이 지끄린 놈이 저인것 같아 죄송합니다.
어차피 희나리 논쟁의 결과를 우리는 결코, 결단코, 단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횐님들의 여력으로는 규명이 너무 힘들다 생각합니다.
시간나면 낚시가기 바쁘니깐요...
일행들과 낚시 가면 가끔 물고기 때문에 소소한 다툼이 생기곤합니다.
이럴때 마다, 고기가 중요하냐? 사람이 중요하지 라고 말합니다.
희나리 논쟁은 어차피 그 누구도 결론 낼 수 없으므로 가볍게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생생한 희나리 사진을 올리기 위해 아는 동생을 급파하였으나 꽝을 치고 왔습니다.
그래서 주말 제가 다시 도전해서 꽝을 치지 않으면 사진 올리겠습니다.
희나리란놈이 떡보다 훨씬 예민해서 나올땐 엄청나오다가 않나오면 그냥 꽝입니다.
즐낚하십시요. 그리고 특히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로또님 올해 월척 떼고기 만땅하십시요..
재미로 다시 한번 올립니다.
어체 전체가 나온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opali/30167988729
http://m.wolchuck.co.kr/bbs/bbs/board.php?bo_table=othersqna&wr_id=93131
일단 이 세가지 내용만 보셔도 희나리 붕어에 대한 이해는 될 것 같습니다.
김종만 박사 수중생태 분야에서 박사학위 까지 취득했고, 국가연구소에서 그쪽분야관한 연구를 하고 계신걸로보아 상당한 신뢰가 갑니다.
끝까지 아니라고 생각하며 글을 쓰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결국 자기가 받아드리고 수긍할 수 있는 모습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항상 즐낚하시고~ 어복 가득하시길~^^
처음 사진의 붕어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연구를 어찌했는지는 모르겠나 이곳 경상도에서 부르는 히나리는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