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지식 > 대물낚시 > 2개월만의 가을비의 영향...

기리지 06-10-20 16:17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아 갈수기 처럼 비를 목말라 기다렸던 저수지들은 새물 유입구나 바닥을 드러냈던 부들밭에 다시 한번 대어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만수를 보였던 평지지는 수온하강에 조금은 불황을 내지 않을까...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시랑 06-10-20 19:14

안녕하세요 fish007님!

환상을 갖고 가서 현실을 갖고 오는 것이 낚시의 재미라면 재미겠지요.

환상을 갖고 가십시요. 저도 한 번 가 보렵니다. 올해의 마지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님의 여유로운 낚시를 기원합니다.

달사랑 06-10-20 21:21

제가 생각하기엔 비가온후에미칠 영향보다는
비가온후에 기온이 더 내려가면 좋은조건으로 작용하리라짐작됩니다.
요즘 가을날씨답지않게 낮기온은 더운편이며
밤기온도 생각보단 춥지않습니다.
좀더 큰일교차가 되어야 대물낚시하기에 좋을듯싶습니다.
비가온후에 전반적인 기온이 내려가면 대물낚시하기에 좋은조건으로 작용하리라생각됩니다.

무지개붕어 06-10-20 21:27

기리지님의 판단도 상당히 일리 있어 보이구요.
시랑님은 역시 멋진 분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비의 양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은 지금 워낙 가문 시기에 있어선
조금이라도 호재가 되면 됐지, 크게 악재로 작용하진 않을 거라고 보고요.
다만, 차고 강한 바람이 더해지면서 외부 기온이 떨어질 것은 자명한데,
급격한 외부 기온의 하강이 과연 어느 정도나 수온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이 문제겠습니다만,
요즘 워낙에 고기온과 고수온이 형성되고 있는 터라, 비록 10월 하순으로 접어 들어서 내리는 비라 하더라도
애지간 하면 악재라기 보다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더 높게 치고 싶은 것이 제 판단입니다.
더구나 당일로 바로 수온이 떨어질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이구요.

통상적으로 알려져 있기로 가을비는 수온을 크게 떨어뜨리지 못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예년이라면 10월 하순에 내리는 비,
그로 인한 급격한 기온하강과 함께 찬바람까지 동원된다면 아마도 시기상 비온 그 다음날부터 바로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보고요.
그럴 때에 규모가 작은 소류지라면 좀 더 외부의 영향을 빨리 받아 단시간내에 수온하강으로 이어질 것이고, 규모가 조금 나오는 저수지라면 그 영향이 덜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수온을 맞이하기 시작하는 시기의 예년의 상황이구요.

결론적으로는, 올 가을의 기온이나 수온의 흐름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이번 주에 내리는 비가 낚시에 있어서의 호기를 더욱 부추겨
그 정점에 이르게 하지는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전망 아닌 기대감마저 갖게 하기도 합니다.

포인트로는 님이 평소 노리시던 곳이 있다면 흔들리지 마시고 대를 펼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바람이 강하다면 비교적 바람의 영향이 덜한 곳을 찾지 싶네요.
준계곡형의 제가 자주 가는 곳이라면, 새물이 흘러들 정도의 비는 아니라고 보았을 때 수초가 비교적 빈약한 관계로 최상류쪽보다는
중, 하류권 쪽의 1~2m권의 말풀지대를 노려볼까 합니다. 참고로, 현재 90% 정도의 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저수지의 특성과 상황별 포인트 선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님의 판단을 믿으시길 바라구요.
그리고, 조과는 아무도 보장을 못하는 것이니까요.(ㅋㅋㅋ)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이지 이것이 반드시 옳다는 생각은 아니므로, 다른 고수님들의 조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끄럽지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몇 자 끄적거려 본 거니까요.^^
그럼, 호기에 좋은 낚시하시고, 어복도 따르기를 기대해 봅니다.

초짜 무지개붕어 올림.^^

기리지님의 판단도 상당히 일리 있어 보이구요.
시랑님은 역시 멋진 분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비의 양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은 지금 워낙 가문 시기에 있어선 
조금이라도 호재가 되면 됐지, 크게 악재로 작용하진 않을 거라고 보고요. 
다만, 차고 강한 바람이 더해지면서 외부 기온이 떨어질 것은 자명한데, 
급격한 외부 기온의 하강이 과연 어느 정도나 수온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이 문제겠습니다만, 
요즘 워낙에 고기온과 고수온이 형성되고 있는 터라, 비록 10월 하순으로 접어 들어서 내리는 비라 하더라도 
애지간 하면 악재라기 보다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더 높게 치고 싶은 것이 제 판단입니다.
더구나 당일로 바로 수온이 떨어질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이구요.

통상적으로 알려져 있기로 가을비는 수온을 크게 떨어뜨리지 못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예년이라면 10월 하순에 내리는 비,
그로 인한 급격한 기온하강과 함께 찬바람까지 동원된다면 아마도 시기상 비온 그 다음날부터 바로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보고요.
그럴 때에 규모가 작은 소류지라면 좀 더 외부의 영향을 빨리 받아 단시간내에 수온하강으로 이어질 것이고, 규모가 조금 나오는 저수지라면 그 영향이 덜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수온을 맞이하기 시작하는 시기의 예년의 상황이구요.

결론적으로는, 올 가을의 기온이나 수온의 흐름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이번 주에 내리는 비가 낚시에 있어서의 호기를 더욱 부추겨 
그 정점에 이르게 하지는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전망 아닌 기대감마저 갖게 하기도 합니다.

포인트로는 님이 평소 노리시던 곳이 있다면 흔들리지 마시고 대를 펼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바람이 강하다면 비교적 바람의 영향이 덜한 곳을 찾지 싶네요.
준계곡형의 제가 자주 가는 곳이라면, 새물이 흘러들 정도의 비는 아니라고 보았을 때 수초가 비교적 빈약한 관계로 최상류쪽보다는
중, 하류권 쪽의 1~2m권의 말풀지대를 노려볼까 합니다. 참고로, 현재 90% 정도의 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저수지의 특성과 상황별 포인트 선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님의 판단을 믿으시길 바라구요.
그리고, 조과는 아무도 보장을 못하는 것이니까요.(ㅋㅋㅋ)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이지 이것이 반드시 옳다는 생각은 아니므로, 다른 고수님들의 조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끄럽지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몇 자 끄적거려 본 거니까요.^^
그럼, 호기에 좋은 낚시하시고, 어복도 따르기를 기대해 봅니다.

초짜 무지개붕어 올림.^^

무지개붕어 06-10-20 21:29

흐미, 달사랑님께서도 고견을 주셨네요.^^

공산570 06-10-20 21:29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저 역시 떠나봅니다 (2 박 삼일 기리지님 말씀따나 쪼우려 갑니다)

환상을 가지고 떠나 현실을 안고 돌아 온다.........

누구신가 했더니 역시 시랑님 이셨군요. ........

안녕하십니까 ? 시랑님 ... 반갑습니다. 준비 단디해야 될것 같군요..
그저 마음을 가지고 떠나 흔적 없이 돌아 오려니다..

설녕, 그 것이 아무 것도 아닐지언 정........................................................................................

공산570 06-10-20 21:50

윗 분들에게 부탁 말씀 드려 볼까요 ?

조용한 소류지 알고 계시면 추천을.................

건강하십시요.

조포 06-10-20 23:00

007님 거의 영향을 주진 못합니다...
지금도 저수진 많이 달궈져있어서 주말의 비가 약간의 호재는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주말 비온후 날씨가 추워지면 화, 수요일경엔 악영향이 있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주말의 약간의 비는 저수지의 용존산소량을 늘려
대물활동을 왕성하게 해주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하지만, 주말에 물밖은 몹씨 을씨년 할 수 있으니 방한준비 철저히 하세요(^^)

유토피아 06-10-20 23:12

안녕 하십니까 fish007님

요즘 진짜 비온지가 꽤 오래됬지요 , 하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예전의 가을철에 오는 비는 그양이 얼마안되고

조금 씩 자주왔던 기억입니다,

보통 우리는 낚시와 일기에 대해서 얘기를 할때 비가 내리면 ,,, 새물이 들어와서 저수지에 용존 산소량을

높여줌에 따라 낚시가 잘된다, 또는 수온이 떨어져 오르지않는 곳(계곡지)에 또 새물이 들어 수온을 더 떨어트린다는 등등의

보통의 상식선에서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항들을 좀더 나아가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관찰해본다면 그 동안에 우리가 잘못알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잘알게되고 기상상태야말로 낚시에는 특히 그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것을 알수있다고

생각 합니다

붕어의 이동(회유)과 먹이활동, 계절등은 물론이고 그날의 날씨에 따라 틀리므로 낚시도 그에따라 달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낚시를 떠나기전에 fish007님 처럼 가는 날이나 전에 미리 날씨상황에 대해서 체크와 관심을 갖는 것은

좋은 습관이라고 할수있읍니다

보통 생각하는 좋은 날은 이렇지요 상태가 맑은 고기압 상태이고 낮에는 구름한점없는 하늘에서 내리쬐주는 햇빛

과 밤에는 바람도 없이 기온도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날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기압 상태일때도 수온의 변화만 없다면 입질은 들어오지만, 대체 적으로 저기압일때는 고기가 부상한다

합니다 따라서 저기압일때 잡어등쌀이 많은 이유는 피라미등이 큰고기에 쫒겨 바닥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그 상황을 감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주 출조하지만 만족한 조과가 많지 않은 것은 "좋은 날" 이 별로 없다는 것이 한 몪을 하지요

비도 낚시에 영향을 주지만 그에 따른 바람도 낚시에 그 영향을 많이 줍니다

바람은 수온을 변하게도 하며 물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역할도 하여 조항에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그 영향은 크게 미ㅊ다는 생각입니다 마파람(동풍)에 개눈 감춘다 는 말이 있듯이 오래전부터 바람을 보고

낚시상황을 체크 했었다는 생각입니다

보통 여름 날 저녁 습기를 머금은 시원한 바람이 산들산들 불고 늦은 밤 저수지에 밤 안개가 끼기 시작 할때면

우리들 가슴도 같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할겁니다~~~ 님아>>>>죄송^^

알고 계시겠지만 , 이 처럼 바람도 비처럼 낚시하고 밀접한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서 덩달아 적어 봅니다.

간만에 온다는 가을비+낚시조항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물으셨는데 질문과 다소 떨어진 답을 드린것은 위에

많은 분들이 간결하게 좋은 답을 잘 주셔서 그에 대해서는 제가 낄자리가 없네요.

요즘처럼 오랬동안 지속된 좋은 날씨는 정말 없었는데 하면서 저도 모처럼의 물가로 낼 나가게되니

또 늘 그렇듯이 설렙니다.

생각이 많은 사람은 산으로가고 뜻(?)이 깊은 사람은 물로 가란 말이 있읍니다~~~

모처럼의 낚요일 좋은 님 보기를 기원해봅니다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안녕 하십니까   fish007님

요즘  진짜  비온지가   꽤 오래됬지요  ,   하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예전의  가을철에  오는  비는   그양이  얼마안되고

조금 씩  자주왔던 기억입니다,

보통  우리는  낚시와   일기에  대해서  얘기를 할때  비가  내리면  ,,,  새물이  들어와서  저수지에  용존 산소량을

높여줌에 따라  낚시가 잘된다, 또는 수온이  떨어져  오르지않는 곳(계곡지)에   또 새물이  들어  수온을  더 떨어트린다는 등등의

보통의  상식선에서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항들을  좀더  나아가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관찰해본다면  그 동안에  우리가  잘못알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잘알게되고     기상상태야말로  낚시에는  특히 그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것을  알수있다고

생각 합니다

붕어의 이동(회유)과  먹이활동,  계절등은 물론이고  그날의  날씨에 따라  틀리므로  낚시도  그에따라  달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낚시를 떠나기전에  fish007님  처럼   가는 날이나   전에  미리  날씨상황에  대해서  체크와 관심을  갖는  것은

좋은  습관이라고   할수있읍니다

보통 생각하는  좋은 날은  이렇지요   상태가 맑은  고기압 상태이고  낮에는  구름한점없는  하늘에서  내리쬐주는  햇빛

과  밤에는  바람도 없이   기온도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날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기압 상태일때도  수온의  변화만  없다면  입질은 들어오지만,   대체 적으로  저기압일때는  고기가  부상한다

합니다  따라서  저기압일때   잡어등쌀이  많은 이유는  피라미등이  큰고기에  쫒겨    바닥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그 상황을   감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주 출조하지만  만족한  조과가  많지 않은 것은   "좋은 날" 이  별로 없다는 것이 한 몪을  하지요

비도   낚시에  영향을 주지만  그에 따른 바람도  낚시에  그 영향을  많이  줍니다

바람은  수온을  변하게도 하며   물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역할도 하여   조항에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그 영향은  크게 미ㅊ다는 생각입니다  마파람(동풍)에 개눈  감춘다 는  말이 있듯이   오래전부터   바람을 보고

낚시상황을   체크  했었다는  생각입니다

보통  여름 날 저녁  습기를 머금은  시원한 바람이  산들산들 불고   늦은 밤  저수지에  밤 안개가   끼기  시작 할때면

우리들  가슴도  같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할겁니다~~~  님아>>>>죄송^^

알고 계시겠지만 ,  이 처럼 바람도 비처럼  낚시하고  밀접한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서  덩달아   적어 봅니다.

간만에  온다는  가을비+낚시조항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물으셨는데  질문과 다소  떨어진 답을 드린것은  위에

많은 분들이  간결하게  좋은  답을 잘 주셔서   그에 대해서는  제가  낄자리가 없네요.

요즘처럼  오랬동안 지속된  좋은 날씨는  정말 없었는데   하면서   저도  모처럼의  물가로  낼 나가게되니

또  늘  그렇듯이  설렙니다.

생각이  많은 사람은   산으로가고    뜻(?)이  깊은  사람은  물로  가란 말이  있읍니다~~~

모처럼의   낚요일  좋은 님  보기를   기원해봅니다
<img src=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기리지 06-10-21 05:23

유토피아님 글을 읽으면서 몇가지 배우고 갑니다. 무지개붕어님 딱 걸렸습니다. 제가 낚시갈 여건만 되면 중류권에서 쪼아보고 댓글 올리겠습니다.

fish007 06-10-21 10:21

님들의 경험에서 나온 말씀 정말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그럼 이번 일요일은 바람이 문제네요, 강한 바람과 돌풍이 있다던데.....

항포지 06-10-22 02:24

그나저나 정말 비가 너무 안와서 걱정입니다.

저수지마다 물이 말랐어요....

조과를 떠나 붕어들이 불쌍해서리....비가 좀 많이 와야하는데...

유토피아 06-10-22 14:23

정정 합니다 위에 마파람(남풍)에 게눈 감춘다 (비를 몰고오고오는 바람,또는 정면으로 마주치는 바람(남풍)이라하여

게들이 눈을 감춘다는 뜻이라네요) 동풍은 "샛 바람"인데 착각 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