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월척특급 스페셜 27대로 낚시하다가 고기물어서 아니고 어딘가에 걸려서 당겨내다가 그만 2번대 가운데 부분이 댕강 부러졌거든요! 가슴이 쿵쾅하고 내려앉는 느낌이었습니다. 세게 당긴게 아닌데도 부러질려고 그랬는지 그처럼 잘 부러지는지 몰랐습니다.순간 나머지 대들에 대해서도 막 의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낚싯대를 잘못 구입한 걸까 아님 저 27대만 그런걸까? 부러진 단면을 보니 그냥 플라스틱 절개한 것처럼 보이더군요!도대체 이게 무슨 힘이 있어 월척을 잡아낼까? 정말 고기가 문다면 이낚시대로 잡아낼수 있을까? 얘기들처럼 입질하자마자 수초에 감기전에 무뽑듯이 당겨낼수 있을까? 광고에 보면 분명 그렇게 나오던데....암튼 기분이 영... 각설하고, 이런 경우에 이거 아무 낚시점에 가면 수리해줍니까? 아님 이 낚시대 만든회사에 연락해야 되는가요? 가자낚시에서 구입했는데 그곳에 연락해야 되나요?
2번대 댕강 부러졌는디 어케 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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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이었을수도 있구요
제가 보기엔 순간적으로 당기는 힘에 의해서 부러진것이 아닐까 하네요
요즘 고탄성 낚시대들이 그런현상이 잘나오는것 같더라구요
고기 걸어서는 어지간해서는 부러지지 않을겁니다 ^^
제가 그대를 사용해보지 못해서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제 경험으론 불량이라기보단 순간적인 충격때문 이었을걸로 보이는데요..
카본성분에 따른 고탄성대의 특성중하나입니다..
수파..나 노을..등..
특히 노을대 쓰다가 두어번 그런경험이 있었습니다..
바로 직전까지 9치에서 턱걸이급으로 쑥숙뽑아내다 수초에 박힌채비를 탁탁치는 느낌으로 몇번 들었는데
딱하는 견적나는 소리와 함께 단면이 깨끗하게 잘리더군요..
또 한번은 유료터에서 수심이 너무깊어 수심맟추느라 스토퍼 올린다고 대를 조금 무리하게 굽혔는데..역시나..
직전까지 잘쓰던 놈이라 결함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고..
여튼 고급대일수록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는게 진리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용성슈퍼포인트로 낚시를 거의 10여년하면서 아무리 험하게 다뤄도 그런적이 없었는데..ㅎㅎ
그래서 많은 낚시인들이 다이아를 선호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은 저도 그때문에 요즘은 다이아를 쓰니까..
부러진대는 A/S받기는 어려울듯하구요..
가까운 낚시점에서 하나 갈으시고
대를 조금 부드럽게 다루는데 익숙해 지시면 되지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다이아도 거친수초 부들,연줄기에 걸렸을때 과도하게 잡아당기면 사정없이 부러집니다.
요즘 맥없이 자꾸부러져 수리비도만만찮고 고민이많습니다.
그래서 수리비적게들고 부러지지않는 낚시대가 그립습니다.
참고하시기바랍니다.
레인님 말씀중에 "가까운 낚시점에서 하나 갈으라는"말은 구체적으로 어떤 말씀이신지????
제생각에 낚시점사장님이 쉽게 바꿔줄것같진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