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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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cm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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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짬낚시를 했죠. 물빠진 저수지에서 낮낚시 하는분에게 물어보니 밤에 월척을 8수했다고 하더군요. 그렇구나! 찬스다 싶어 퇴근후에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저수지에 도착하고 모든준비를 마치니 7시가 조금넘었습니다. 새우가 잘된다고 하여 새우를 잡아 넣었는데...8시까지 미동도 없었습니다. 소문을 듣고온 주변의 조사분들은 양사이드에서 붕어를 자주걸어내고 있더군요. 딴전을 피우다 고개를 돌려 찌를 보는데 아주 서서히 찌가 올라오더군요. 늦었나싶어 얼른 챔질을 시도... 묵직한 손맛...자세가 않좋았던터라 낚시대 손잡이 끝부분을 잡아서그런지 붕어의 힘이 더크게 느껴지더군요. 마침내 손에 들어온 붕어. 씨알 좋더군요. 그후 12시까지 대여섯치 몇마리를 낚았을분 더이상의 좋은 손맛은 보지못하고 철수를 했습니다. 그런대로 월척을 했다는 뿌듯함으로 집에와서 계측을 해보니.................28.5cm.......아쉬운 사이즈......... 이센티만 더 자라서 나와줬더라면 좋았을텐데...그놈의 월척 도대체 언제한번 볼수있을런지요. ㅎㅎ

전 10년째 29cm이상을 못 잡고 있어요. 죽기전엔 잡겠지요? 맘편히 다닙시다~~~
월척을 상면하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시간이 날때마다 자주자주 낚시를 합니다. 그러다보면 언젠간 월척을 볼수 있습니다.

둘째, 외래어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출조를 합니다. 물론 꽝도 많겠지만 걸었다하면 월척급 이상을 볼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 드렸는데요^^ 올해가 가기전에 꼭~~~ 튼실하고 예쁜 월척붕어 상면하시길 바랍니다...
ㅋㅋ저도 그마음 이해합니다. 회원조황에 올려놓은거 있는대 28cm입니다.월척인줄 알고 집에와서 재보니 2cm부족이라는..고기 집에 처음 가져와보네요 3일간키워보다 다시 고향으로 보냈습니다.담엔 반드시 월척으로 만나길 기대하면서..
그날이 오시꺼에요 생활님 파팅
월척 잘 안나오는 곳에서 올해만 6마리를 했습니다.
약 3만평 관리터라, 노지 월이도 아니고 잡아바야 손맛도 없고, 내림대에 걸린게 아니면 붕어는 무조건 줄잡고 들어버립니다.
노리는 고기도 아니라 별로 신경도 안쓰지만 그래도 월붕어 보면 기분은 좋습니다.

저는 잉어꾼이라 붕어는 붕어 내림채비로 심심풀이로 하는데, 그곳 몇년째 자두 다니는 분들도 몇년동안 월 한번 구경 못했다는데 참 이상하죠

몇년동안 수십번 다닌곳이라.. 어느곳에 붕어가 잘나오는지 잘 알고 있지만,
자리잡을때는 전에 거의 입질도 못받은 자리더라도, 대물잉어 입질 받았던 곳만 골라서 앉습니다.
붕어 잘 나오는곳에서는 잉어 향어 나와바야 60급이나 될라나..
보통 인기 좋은 붕어 자리에서는 80다마도 잡아본적 없는것 같습니다. 큰 넘 입질 한번도 못 받아봤고요

그리고 올해는 유독 붕어 나오는날 큰 입질 받은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대신 6호원줄 터지고, 받침틀 뒷꽂이 부러지고, 감 4,5호 바늘 부러지고 80이상 미터급 입질 여러번 받고 난리 치는날 붕어 한마리도 못잡은 경우가 많습니다.
며칠뒤 똑같은 자리에서 다시 해보면 이상하게 붕어만 계속 나오고 큰 입질은 못받고요

내림대 붕어 7호 작은 바늘로도 월이 몇마리 한것 보면, 꼭 바늘 크기나 채비 때문에 월이 나오고 안나오고가 아니고, 포인트 선정인지, 미끼 때문이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자주 가는곳에서는 이 이유밖에 없는것 같네요

4짜는 못잡아 봤지만, 붕어 38정도 되바야 발갱기 힘쓴느정도 뿌니 안됩니다. 붕어는 챔질후 몇초만 힘쓰고 들어서 수면에 올라오면 상황 바로 종료, 시시해요 ㅋㅋㅋ
해마다 몇수는 하는데
올해는 아직 허리급 한수로 슬럼프내요

밤에 건질 때는 4자인 줄 알았는데

좀 모자르겠더라구요

아침에 계척하니 딱 허리급.

그래도 철수 할 때 장비들의 덜 마른 이슬을 털어 내면서

회심의 미소를 머금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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