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짚을 잉어 양면에 족대 모양으로 채워서
물을 적셔 미터 넘는 잉어들을 배 바닥에 뉘어서
포로들을 잡아오는 영웅호걸 처럼 어깨에 힘주신 조사님들
파로호 선착장에서 많이 들 보았습니다.
그 시절 주 중
최저 5 칸 이상 바다 대 낙에다(민물대보다 가벼워요)
초리대에 메니큐어 덧 칠하여
주말 파로호 잉어 미터급 얼굴 구경해 볼려구
지난 주 영웅호걸님들 부러움에 몸부림 친 날두 많았습니다....
그 시절 다신 볼수가 없겠져????
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 파로호 미터급 이상 多 이었습니다...
-
- Hit : 3187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3
이제는 좀 어렵겟지요.
요즘 대형지나 댐으로 릴 낚시에는 가끔 미터급이 올라오더군요.
즐거운 저녁이되십시요~
댓 글 감사합니다.
지금도 눈 앞에서 가물 거립니다.
마릿수로 많이 잡아보기는
SBS 방송국 제1회 낙시대회가 열렸던
안성CC => 진천 방향
두메낙시터(유료/상업성 광고가 아님)에서
밤새 5 칸대에다 두세발 이어서
노지에서 무넘어로 넘기면 10분당 한마리씩...ㅋㅎ
(자리는 비밀)
IMF 때 절 낙하고선
지금까지 눈으로 월척에서 낙시를 하구 있다구요...
낙시 갑
키판 잘못 터치로 글이 동강나서
등재 되었습니다...
낙시가방 양쪽 건빵 칸에다
카바이트 등 2 개(예비용포함)에다
주중에 형광테이프 감아서 맞추어 놓은 장 찌에다
전라북도 고창 상암저수지에서
4 짜 뽑아 내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입질에서 부터 찌가 자빠지는 순간까지
빌딩 층에 불켜지는 모습을 보면서
담배를 물고 기다리던 그 아지랭이 피우던 찌의 모습
그 모습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