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올린 댓글을 이곳으로 가져옵니다.
아래 692번에서 제가 올린 댓글입니다.
1) 친수성(?) 도장에 의하여 마찰력이 높아져서 대류에 강하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마찰력이 높으면 대류에 더 약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같은 크기, 같은 무게, 같은 부력에서
표면이 매끈할수록 마찰력이 작아 덜 흐르고 표면이 거칠면 마찰력이 높아 흐름이 빨라집니다.
이 점을 거구로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찌의 흐름과 상하 운동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찌 흐름은 대류라는 외부 힘으로 찌를 이동시키는 것이고 상하 운동은 찌 자체의 부력의 힘으로
물을 밀고 올라오는 것입니다. 이점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찌 표면이 거치면(미세기공 포함) 물의 장력이 높아지고 물의 장력이 높을수록 물 흐름에는 빨라지고
찌의 상하운동에는 느려집니다.
2) 일반 찌를 사포질하여 물이 스며들게 하면 소위 “물먹는 찌“를 만들 수 있겠지만
이것 역시 대류에 강하지 않아 찌 흐름이 오히려 빨라집니다.
3) 특허를 받았다는 것과 기대하고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즉, 특허는 특허일 뿐이지 우리가 원하는 기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4) 그리고 주장하는 것처럼 만약에 그런 이유로 대류에 강하다면 상호 반작용으로 상하 운동에 불리하겠지요.
그리고 낚시에 있어서 좌우 흐름에 강한 찌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상하 운동에 더 유리한
찌를 택할 것인가 입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5) 친수성으로 따진다면 고드름이 제일이겠지만 고드름이 녹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찌 표면에서 보다면
이 역시 일반 매끈한 방수 찌에 더 가깝겠지요.
같은 질량, 같은 무게, 같은 부력으로 대류에서 좀 더 유리하고 상하 운동에 더 유리한 찌를
만들고자 한다면 “도료”가 아닌 “찌의 형태”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완전방수에 미끈한 표면은 기본)
결국은 친수성 찌나 물먹는 찌는 개인의 기호와 기대치에서 선택할 문제이지 그 도료로 인하여 기대하는 것 만큼의
특별한 기능은 없다는 생각이고, 설령 있다고 해도 그 차이는 미미하여 조과에는 영향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찌 표면의 “도료”보다는 찌의 “형태”에서 유리함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본인의 댓글입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10-31 14:12:34 강좌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물먹는 찌(친수성 찌)에 대한 토론(카투님 참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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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님께서는 물먹는 찌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용자로써 양심적 사용기를 통하여 의문되는 점과 자신의 의견을 기초하여 토론하시는 건전한 토론자 일 뿐으로 알고있습니다.
따라서 물먹는 찌와 영업적인 연관이 없다는 전제로 토론하고 있고 그렇게 믿습니다.
다른 님들께서도 카투님께 이점에 대한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물먹는 찌(친수성 찌)를 개발하신 분은 왜 이곳에서 과학적인 설명이 없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만,
다름대로 말 못할 사연도 있겠지요. (절대 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소인배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바람에 의한 흐름은 그냥 흐름이라 하는 것이 옳을듯합니다.”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바람에 의한 흐름과 대류와는 분명 구분되는 것이 맞습니다. 명칭만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운동 자체가 다릅니다.
이제 카투님께서 말씀을 인용하면서 말씀드립니다.
1) 카투님 말씀
“옥수수내림낚시에서 말하는 대류는 바람에 의한 표층대류를 의미하며 더 정확하게는 케미와 물 밖으로
노출되어있는 찌톱을 바람이 밀 때 덜 밀릴 수 있다는 의미에서의 대류입니다.“
(자연자연 답변)
여기서 말씀하신 대류에 강하다는 말씀의 의미를 알겠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은 오해가 없도록 분명히 구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카투님의 말씀
케미와 찌톱을 바람이 밀고 있을 때 수면 아래쪽의 거친 표면과 표면적이 최대화 되어 있는
몸통을 갖고 있는 찌는 물과의 마찰력이 커져 바람의 미는 힘에 저항하지만 표면적이 적고 표면이
매끄러운 찌는 물과의 마찰저항이 적어 그대로 밀릴 거라는 이론적 추측인 겁니다.”
(자연자연 답변)
저는 찌의 형태를 더 중요시 합니다만, 형태문제는 접어두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질량과 같은 모양과 같은 부력의 찌를 같은 환경의 조건에서는 물먹는 찌(친수성 찌)의
거친(?) 표면은 미미하겠지만 이론적으로 더 강할 것입니다. 이 점을 인정한다는 전제로 말씀드린다면
찌의 상하 운동에서는 그만큼 불리하다는 이중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람의 흐름에 강한 찌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상하 운동에 유리한 찌를 선택할 것인가 겠지요.
따라서 저는 사용자의 선택의 문제이지 물먹는 찌(친수성 찌)가 소문과 같이 어느 부분에서도 전천후 유리하지는
않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토론하는 핵심은 물먹는 찌(친수성 찌)가 다각적인 모든 면에서 얼마나 유리하냐는
것이지(소문에 의한 성능) 어느 한 부분에는 유리하고 다른 한 부분에서는 불리하다는 것을 토론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평범한 찌도 장단점은 있으니까요. 결국 일반 찌보다 물먹는 찌가 얼마나 더 유리하냐는 것이지요.
끝으로 카투님께서는 영업적인 이익이나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시고 어렵게 공정한 실험에 의한 데이터를
수집하고자 하시는 열의에 경의를 표합니다.
결국 찌의 형태 부분만 제외하곤 자연자연님의 말씀과 제 생각은 똑같습니다. 거친 표면으로 인해 바람의 흐름에 최소한 이론적으론 강할 수 있다는 것과 찌의 상하 움직임에선 손해가 날 거라는 점 역시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놀림찌의 장점을 선전할때 중후한 찌놀림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의혹을 가지실까봐 다시 말씀드리자면 전 놀림찌쪽분들과 상업적으로 전혀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자연자연님 혹시 대전권 낚시동호회인 붕어야놀자에 리플을 단 적 있으시지 않은가요? 흔하지 않은 닉네임이라 기억하고 있거든요.
대전권 낚시동호회인 "붕어야놀자"에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댓글도 아마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천안에 거주하고 있어서 충청권(특히 충남권) 모임 사이트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내림 찌의 특성상 상하 운동에 예민한 찌가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내림 찌의 몸통이 막대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옥내림에서 중후한 찌놀림(내림 또는 올림)이란 표현은 제 마음에 따악 닫지는 않는 군요.
사실 저는 물먹는 찌(친수성 찌)에서 "찌 놀림"이란 표현도 적절치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놀림"이란 몸의 움직이는 행위란 의미가 있는데 상하운동을 전제하는 찌의 움직임에 "놀림"이란 단어가 적절할 까요?
놀림낚시는 우리의 고유의 기법으로 씨은어를 사용하여 떠돌이 은어를 낚는 낚시가 엄연히 존재합니다.
씨은어가 몸을 놀려서(산 미끼의 몸 놀림으로) 고기를 유인하는 행위의 낚시입니다.
생명이 없는 찌가 과연 씨은어 처럼 살아서 몸을 움직이는 "놀림"의 행동으로 고기를 유인할 수 있을까요?
카투님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꾼들의 자존심은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습니다.”
대전의 엑스포아파트사는 개지비입니다..맞으면 무지 반갑구먼유..
자연자연님 놀림낚시의 놀림이란 단어는 찌의 기능과 다소 적절치 못할수도 있겠지만 지극히 개인적 경험으론
아주 중후하고 찌놀림이 환상적이였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놀림낚시란 단어와 그에 합당한 토종붕어를
상대로 만든 친수성찌 그리고 작은 바늘과 작은 호수의 바늘 옥수수란 미끼 이모든것을 생각하고 처음시도한
개발자의 발상이 특허라는 것입니다. 찌라는 것의 기능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지금에서야 찌하나 만으로 지적하게된다면
당연히 찌에 단점을 파악해 나갈수도 있겠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건 사실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개발자의 노하우와 처음 이렇게 시도한 아이템은 누가 상상도 못하였기에 아주 후한 점수를 주는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먹는찌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말을하다 보니 이렇게 붙은것이고 따지고 본다면 물먹는찌가 아니라 물뭍는찌가
정절한 표현이 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찌표면에 물이 뭍어나가는 형태이고 찌전체가 물을 먹는다는것은 아닐테지요
특허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특허청이 어디 바보입니까 그 물건 자체의 기능만으로 특허를 부여한다는 것은 특허가 아닙니다.
은밀히 따져보면 낚시의 찌의 특허는 모든걸 좋합적으로 판단해서 합당하다면 특허가 되는것이 겠지요
물먹는찌와 매끈한 찌를 같이 사용해보면 물먹는 찌쪽이 붕어가 입질할 때 찌톱이 조금 더 부드럽게 아래로 내려가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아마도 몸통의 마찰저항으로 인해, 매끈한 찌에 비해 저항이 큰 바 찌톱이 내려가는 모습이 좀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론적으론 마찰저항이 적은 매끈한 찌가 상하운동에 유리하겠지만 토종붕어의 특성상 무시해도 될 정도로 보이며 오히려 낚시꾼 입장에선 부드럽게 스스륵 내려가는 찌톱이 보기에도 좋고 처음 들어가는 입질을 놓치지 않게되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처음엔 전자찌로 옥수수내림낚시를 시도했었는데 찌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건 가장 뛰어났던 것 같습니다. 찌몸통이 매끈하니 마찰저항도 없고 찌톱에 케미가 없어서 케미부력에 의한 저항도 적으니 그랬겠죠. 단점은 그날 입질 들어가는것 보고 챈 것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은 물속까지 완전히 빨려들어간 상태에서 어른어른거리는 불빛으로 챔질을 했다는 겁니다.^^:
할말은 많지만 할말이 없군요...
즉, 매끈한 도료를 사용했느냐, 일정량 물을 흡수하는 도료를 사용했느냐의 단 한 가지 차이 뿐 입니다.
그 차이로 어떤 유리한 점이 있느냐는 것이 관건인데요. 저는 이점에 대해서 회의 적입니다.
여기서 제가 지적하고 있는 특허 문제를 오해하셨군요.
님의 말씀처럼 특허는 " 처음시도한 개발자의 발상이 특허라는 것입니다."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의 말씀은 특허를 받았다는 것과 선전하는 말처럼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즉, 특허는 특허일 뿐이지 우리가 원하는 기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허란 특정의 상대방을 위하여 권리를 설정하는 행위와 능력을 설정하는 행위로써 어떤 권리를 선점, 독점하는 것일 뿐입니다.
특허 자체가 우리가 논하는 기능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컨데 극단적으로 물에 가라 앉은 찌를 만들어서 "수중 찌"라고 명명하여 특허를 신청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요청한 특허 내용과 흠사한 특허가 없다면 특허를 득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선전하는 것 처럼 특허가 모든 것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지요. 특허는 특허일 뿐입니다.
특허가 사장되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그것은 소비자가 특허품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지요.
특허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특허는 특허품에 대한 독점할 수 있는 민,형사상 권리일 뿐입니다.
특허와 관련하여 이와 같은 저의 지적에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님께서 "아주 중후하고 찌놀림이 환상적이였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라는 말씀에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같은 형태의 일반도료 찌도 " 아주 중후하고 찌놀림이 환상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아주 가는 막대형 찌에 친수성 도료를 아주 얇게(두껍게 도포하지 않음) 도포하여서
그와 같이 확연한 기능상 차이가 난다는 것에는 의문이 든다는 것입니다.
물을 흡수하는 도료를 1mm이상 두껍게 도포하여 특성을 주장한다면 또다른 의미로 검토 대상은 되겠지요.
끝으로 저는 물먹는 찌를 폄하하거나 맹목적인 비난을 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개발자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거나 폄훼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독특하게 친수성 도료를 사용하여 나름대로 특성있는 찌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하시는 님들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할 문제겠지요.
물먹는 찌가 아니면 옥내림 낚시를 할 수 없다는 방향으로 흐르는 세태에 대한 경종(?)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찌의 상하 운동의 영향을 주는 것은 물의 장력에 있습니다.
물의 장력에 강함의 차이는 친수성 도료가 아니고 찌의 형태에 더 큰 영향이 있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내림 낚시에 유리한 찌를 저는 찌의 부력 포함하여 몸통의 형태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대류에 유리함도 찌의 형태에 있고 바람에 의한 찌흐름, 기울림도 찌의 형태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보는 것입니다.
“진정한 "꾼"은 자연을 사랑합니다.”
자연자연님의 답변 잘읽었습니다.
"물먹는 찌가 아니면 옥내림 낚시를 할수없다는 방향으로 흐르느 세태" 이것은 당연히 아니라고 봅니다.
누가 그런 말도 글도 올린적인 없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개인적으로 어떤 채비를 구사하던지 그건 낚시인의
자유고 선택이겠죠 따지고 든다면 한도 끝도 없는게 낚시의 세계 아니겠습니까? 찌를 예를 들어보면
군계일학의 좁쌀봉돌채비 아주 훌륭한 채비법인것 낚시인이라면 다아는 사실인데 여기서도 따져 보면 학찌를 사용하면
좀더 나은 찌올림을 볼수 있다 입니다. 그럼 다른 떡밥찌를 쓴다면 찌올림이 형편없나요? 이학찌의 중요성도 있지만
좀더 깊게 생각하면 종쌀봉돌의 발상아니겠어요~ 놀림낚시도 똑같은 이치라 여겨집니다.
즐거운 주말입니다. 한마리 하러 떠납시다 ^^*
전 취미로 전층낚시용찌를 만들기때문에 찌 형태에 대해 생각하고 나름 공부도 하는데 제 생각엔 찌몸통과 물과의 마찰저항은 크게 2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표면적에 의한 마찰 저항
둘째는 형태에 의한 마찰저항입니다.
동일 부력을 가진 두개의 찌가 하나는 슬림한 형태의 몸통이고 또 하나는 조금 볼록한 몸통을 가지고 있다면, 슬림한 찌는 부력을 위해 길이가 길어지게 되고 볼록한 찌(오뚜기형태)는 길이가 짧아도 충분한 부력이 나오게 됩니다.
슬림한 찌는 찌몸통의 형태에서 나오는 저항은 적지만 길이가 긴 관계로 표먼적이 넓어서 표면적 쪽의 마찰저항은 큽니다.
반면 볼록한찌는 표면적이 작아 표면적쪽의 마찰저항은 적지만 볼록한 형태로 인한 저항은 큽니다.
정리하자면 슬림한찌는 표면의 마찰저항은 크고 형태에 의한 저항은 적습니다.
볼록한찌는 표면의 마찰저항은 적고 형태에 의한 저항은 큽니다. (찌가 상하 방향으로 이동할때의 마찰저항)
기존의 전층낚시용찌 특히나 엄한기에 바닥층을 공략할때 쓰는 찌들은 매우 슬림한 형태로 제작되어 왔던 걸로보아 표면적에 의한 마찰저항보다는 찌몸통의 형태에 따른 마찰저항쪽이 더 크게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일본의 찌제작자들의 엄밀함을 감안할때 그들이 슬림한 형태의 찌를 제작해온 것으로 보아 그렇지 않을까하는....)
그런데 기존의 찌몸통스타일에 변화를 줘서 제작되어 호평을 받은 찌가 있는데 바로 "부상찌"입니다. 부상찌중 엄한기 바닥층공략용찌의 몸통 직경이 8mm(그전까진 통상 5~6mm)에 슬림한 오뚜기형태 정도로 표현될 수 있는 몸통을 가진 찌였습니다.
이 파격적인 형태의 찌가 낚시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건 당연히 입질 표현이 좋았기때문인데요, 부상찌 제작자는 상대적을 굵고 짧은 몸통을 통해서 찌표면적을 줄여 마찰저항을 줄이고 그러면서 최대한 몸통의 형태를 저항이 적은 쪽으로 디자인해서 표면적의 마찰저항과 찌몸통형태에 따른 마찰저항의 합이 기존의 찌보다 더 작은 가장 효율적인 수치를 찾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자연님 말씀대로 슬림하고 미끈한 형태의 찌몸통이 내림입질표현이 더 좋습니다만 위의 부상찌의 예처럼 몸통표면의 마찰저항도 무시할 수준은 아닙니다. 놀림찌는 전층찌에서도 볼 수 없을정도로 매우 길고 가는 몸통을 갖고 있고 이로써 형태에 의한 저항은 극복이 됩니다만 부력대비 극대화된 찌몸통표면적으로 인한 마찰저항에선 불리합니다.
하지만 떡붕어와는 달리 토종붕어는 예민하지 않기때문에 그 정도 마찰저항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 생각합니다.
* 혹시 이유를 아시는 분이 계실까해서?
옥수수내림게시판에서 물먹는찌가 같은 형태의 일반찌에 비해 찌의 일어섬이 더 좋았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 글을 본 후 저도 찌의 일어섬을 관찰해봤는데 방울케미(미니방울아님)를 사용했음에도 정말 찌가 잘 일어나더군요. 놀림찌중 가장 부력이 적은 찌는 일반 방울케미를 달면 일어섬이 나쁘지만(미니방울은 잘 일어남) 그 다음 호수부터는 같은 푼수의 일반찌보다 찌의 일어섬이 좋았습니다. 혹시 그 이유를 알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카투님의 찌에 대한 풍부한 지식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토론은 간결하게 하고 싶은 희망으로 명제를 축소해 봅니다.
(토론 핵심 주제)
동일한 질량, 모양, 부력, 외부 환경요건, 사용하는 사람과 채비가 동일하다는 전제조건.
1) 친수성 도료(물먹는 도료)가 일반 도료에 비해 얼마나 더 유리한가?
2) 낚시인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는 과연 무엇인가?
이정도로 압축해 봅니다.
친수성 도료에 대한 토론이 물먹는 찌에 대한 토론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막연한 표현이 아니고 과학적인 설명이나, 신뢰있는 데이터가 필요하겠지요.
전 친수성도료 즉 수성바니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제작기법을 숨기기위한 트릭이 아닐까 싶네요. 여러번 제가 글을 썻듯이, 물먹는찌를 만드는 방법을 모두 알고 있지는 않지만 최소한 상도는(맞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마지막 칠이라는 의미로 썼습니다.) 순간 접착제가 많이 쓰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순간접착제를 찌몸통에 잘 도포하고 건조후 어느 정도의 사포질이 필요한가가 이 찌의 핵심 노하우라고 생각됩니다.
2) 낚시인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는 과연 무엇인가?
이 부분이 가장 핵심이 되겠죠. 전 이론상으론 케미와 찌톱을 밀고 있는 바람, 그리고 수중에 잠겨있는 찌톱일부를 밀고 있는 표층부의 물흐름에 대해 찌몸통의 특성으로 덜 밀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론상으로 그렇다는거지 실제적으로 어느 정도의 차이를 가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래전 강좌 636번 글로 그에 관한 가설을 올린 탓에 웬만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믿을만한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만들어볼려고 생각중인데 과연 잘 될지 모르겠네요. 충분히 엄격한 실험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저수지로 출조를 해야되고 또 그날 어느 정도 바람도 있어야되고 하다보니 전층낚시를 더 많이 하는 저로썬......^^; 그래도 내년말까지 어떻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곳 월척에서 카투님의 말씀처럼 상도(맨 위의 상층 도장) 후, 사포질하면 물먹는 찌와 유사하게
제작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작 비법은 어렵게 알 필요는 없겠지요.
다만 내림에 더 유리하다고 주장(?)하는 그 기능적 의미가 궁금할 뿐 입니다.
저는 옥내림 낚시에 일반 옥내림용(슬림한 막대형) 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궁금증에서 물먹는 찌를 4개 구입하여 사용해 보아도 특별히 유리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둔해서 그런가 봅니다.
카투님께서 만약 여건이 허용되시여 좋은 시험의 시료를 올려 주신다면 모두에게 고마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힘들어서 하실 정도의 중요한 것은 아니오니 너무 무리한 부담은 안 가지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카투님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물큐어링(물코팅)이 되면 이질적인 성질이 친수성으로 되면서
미미하지만 차이는 있겠지요.
그러나
옥내림이든 내림이든 더 중요한 건 사실
유동봉돌 채비가 주는 순간 부하감소라고 생각됩니다.
고정봉돌을 붕어가 끌어내리는 것과
봉돌은 순식간에 그자리에 두고 원줄만 빨고 내려가는 것 사이에는
무시못할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찌로도 유동봉돌채비로 옥내림 해보세요.
고정봉돌보단 많이 다이나믹하고 빠르게 빨려들어가는 걸 느끼실 수는 있습니다.
***
옥내림이 무엇인지 중층이 무엇인지 한번도 접해본 적이 없었어 전혀 모르는 저로서는 계시판에 아름다운 토론으로.
많은 관심이 생기네요.
카투님에 찌에대한 토론 방식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런 토론에 방식이면 언제가는 좋은 결말이 나올듯합니다.
좋은 글들을 잘 읽고 갑니다.
유동 봉돌채비가 고정 봉돌채비 보다 더 유리합니다.
그것은 물먹는 찌 처럼 복잡하게 설명도 필요없이 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입니다.
"유동봉돌 채비가 주는 순간 부하감소라고 생각됩니다.
고정봉돌을 붕어가 끌어 내리는 것과 봉돌은 순식간에 그자리에 두고 원줄만 빨고 내려가는 것 사이에는
무시못할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맞습니다.
유동봉돌채비든 고정봉돌채비든 똑 같은 찌맞춤을 했는데 다를 것이 뭐가 있느냐고 생각하시는 님도 계시겠지요.
그러나 같은 찌맞춤이라 해도 유동과 고정 채비는 붕어입질 시, 순간적인 무게감과 거부감이 작동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이 조과에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와는 별개 문제겠지요.
조과는 어느 한가지 이유로 나타나기 보다는 여러가지가 노력이 합쳐서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으로 저는 믿고있습니다.
삐삐로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력적인 보조개는 아직도 건재하시죠?
모든 님들, 언제나 안출하시고 498하십시오.^^*
유동채비가 유리하다는 것은 다소 부력이 있고 봉돌이 바닥에 닿아있는 바닥 낚시에서 붕어가 봉돌을
들어 올리는 순간에 부담감이 적어 유리하다는 말씀입니다.
바닥 낚시와 달리 전층 낚시에서는 유동채비(유동홀더)가 오히려 더 불리합니다.
전층 낚시에서는 유동홀더가 더 불리한 이유는 편납에 의해서 상쇄되지 않은 찌의 잔존 부력까지
당겨 줘야 하기 때문에 더 불리한 것입니다.
저는 바닥낚시, 전층낚시, 내림(슬로프)낚시 모든 장르에서 고정채비를 선호 합니다.
채비역시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달리 하는 것이지요.
아무리 좋은 채비도 본인에게 믿음이 가지 않는다면 불리한 채비가 되는 것입니다.
본인의 취향, 믿음, 느낌이 가는 채비가 좋은 채비겠지요.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보충설명 드렸습니다.
전층시...유동홀더를 사용하면 잔존부력 뿐 아니라
우리 생각엔 홀더를 통해 내려간 원줄이 1자로 빨려 갈 것 같지만
사실 붕어는 옆에서도 물고 위에서도 물고
먹이 물고 옆으로 째기도 하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짓을 다 합니다.
그럴 때 홀더는 오히려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맞죠^^
***
찌의 일어섬은
몸통재질떄문일것 같습니다
발사가 일어섬에서는 탁월하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