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내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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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VS 오동

옥내림할때 찌의 순부력이 높은게 유리할까요? 아니면 순부력이 적당하거나 낮은게 유리할까요? 순부력이 높은 백발사는 까불거나 표현력이 빠를것이고 오동은 덜 까불지만 표현이 은은하면서 느리고 반발력으로 원위치되는것에 둔함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붕어를 유혹하는 능력은 백발사가 좋은것 같고 한방에 흡입이 용이한것은 오동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과연 여러조사님들은 발사를 많이 쓰실까요, 아니면 오동을 많이 쓰실까요? 장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현재 백발사로 직접 만들어서 쓰고있는데 장대를 사용하면서부터 공기저항에 의해서 찌가 멀리까지 잘 날아가지 않는 문제점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약간의 생각을 해보게됩니다.

옥내림의 특성상 두번째가 맞다고 봅니다.조금은 둔한듯한 입질표현이 챔질타이밍을 느긋히 가져오고 저부력특성상 이물감을 최소화한다는생각입니다.말씀처럼 표현이 빠른 백발사는 피곤한 낚시가 될것같네요..
발사,오동,삼나무 차이가 진짜로 있나요?
붕어가 45도 각도에서 흡입하고 수평으로 맞출때 붕어가 빠르게 수평으로 유지하면
삼나무 무거운소재는 중후하게 올라오나요?
아닌것 같은데
정답을 모르겠습니다
궁금증을 해결해주세요
0.1초 차이 같은건가요?
대물확률게임님 딱딱하고 무거운 재질의 아주굵은 통나무를 창던지기 하듯이 물에다가 던진다면?

그리고 반대로 공기가 많이 포함된 질량이 낮은 굵은 통나무를 창던지기로 물속에 던진다면?

질량높은 나무는 빠르면서도 많이 깊숙히 내려가고 올라오는것은 느리면서도 몸통을 많이 드러내지 않을정도로 올라오겠죠.
질량이 낮은 나무는 빠르긴해도 깊숙히 내려가지 않고 올라오는것은 굉장히 빠르면서 몸통을 만이 드러낼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유추해보면, 미끼의 빠른 놀림은 붕어의 시각을 자극,유혹하기 좋고
느린놀림은 미끼라는 타겟을 단번에 흡입하기에 용이할것 같습니다.

바닥에 안착된 미끼를 이물질과 분리하기 위해서 붕어가 미끼를 띠워주는 드리볼을 한번이상 한다고 볼때에
그럴것이고, 완전한 활성기에는 거의가 한방에 훅빨기때문에 둘가지의 큰차이는 없을수도 있겠습니다.
5푼내외의 저부력이라면 자중에 따른 입질표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4~5푼 정도의 발사찌로 낚시를 해보면, 너무 빨리 빨려서 챔질이 늦어지는 경우가 분명 생깁니다.
이론상의 얘기이기는 하지만, 순부력이 높은 소재가 아무래도 반발력이 크게 되는데, 이물감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요즘처럼 8푼이상의 고부력을 많이 쓰는 경우라면..
이 자중대비 부력이라는것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5푼 찌의 경우 발사의 경우와, 오동이나 삼나무의 경우에 자중대비 부력의 차이가 아주 커지게됩니다.
발사는 찌자중이 부력에 비해 더 작고, 오동은 살짝 무겁고, 삼나무는 좀 더 무겁습니다.

물론 찌를 만드는 방법(도료나..찌톱 굵기 등..)에 따라서 찌의 자중이 틀려지기는 하지만, 같은 방법으로 만들었을때 그렇습니다.

그런데 고부력으로 가게되면, 어짜피 부력이 찌의 자중보다 더 무거워지게되고, 이런 경향은 부력이 크면 클수록 더 심해지지요~

7푼이상이 넘어가게되면, 부력 자체의 의해서도 찌의 움직임이 더 느릿느릿해지게되고..
이렇게되면, 찌의 반발력이라는것도 그렇게 큰 의미는 가지지 않게 됩니다.

옥내림 초창기에는 부력 5푼이 표준, 6~7푼을 넘어가면 고부력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그 때의 기준으로 보면, 반발력이 강한 발사 보다는, 오동이나 삼나무가 좀더 입질 표현이나 이물감에서 유리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장대를 많이 쓰고, 그러다보니 10푼이상까지도 많이 사용되는데..
지금과 같은 경우라면, 굳이 재질에 따른 차이를 나눌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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