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붕어에 한하여)
붕어낚시의 체비가
붕어의 생태습성에 얼마만큼 적합성을 가질까요
(토종붕어는 사선으로 바닥의 먹이를 먹는다)라는 통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말을
(붕어는 바닥에 먹이가 있슴으로 사선의 자세를 취한다)라고 바꾸어 말할수는 없을까요
붕어를 바닥먹이에 의존도가 높은 어종과 비교를 하여보면 채형적인 차이점을 보입니다
잉어의 입은 붕어보다 아래로 향하여 있고
가자미나 아귀는 납작하고
노래미는 부레가 없습니다
물고기도 생태환경이나
어떤먹이를 먹는냐에 따라 입이나 체형의 특성을 보입니다
붕어의 입을 보면
붕어가 바닥 먹이에만 의존하는 어종은 아님을 알수있습니다
떡붕어 보다는 활동영역이 아래 쪽의 비율이 높지만
토종붕어를
사선으로 바닥먹이만 먹는다고 단정한다면 토종붕어는 진화에 실패한 체형입니다
붕어의 체형으로 보아
바닥에서 10 cm 정도 띄운 위치에 미끼가 있다해도
붕어는 수월하게 미끼를 흡입하리라 보여집니다
잉어도 수면위에 있는 먹이를 입을 위로향해 먹습니다
~~수초줄기에 붙은 수서곤충도 붕어가 사선으로 흡입을 할까요~~
옥내림 체비가 나온 이후로 다양한 체비가 선을 보이지만
어떤체비가 얼마만큼 붕어의 생태습성을 반영하였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떡붕어와 희나리가 토종과 함께 서식하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오래전 가지바늘 체비가 성행을 하다
요즘은 보기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저기압인가 고기압인가
보름인가 그뭄인가
기상에 따라 수심과 포인트를 달리하는 붕어에 비해
낚시의 체비법은 가변성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동우회 까페에 올린 글을 일부 수정하여 올립니다~~~
붕어와 체비의 적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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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식다르게 할겟이기에 어떤 채비가 정답 이라고할수없다는 생각이듭니다
자신의 체비에 적절한 변형을 미리 생각하여 두면 편리하리라 생각됩니다
뜰낚이 보급되기 전 바닥낚시만 했으므로 그렇게 믿어온 결과고
땅바닥에 있는 먹이를 사선의 각도로 먹이를 먹는 건
땅바닥으로 기어들어가 먹을 수 없기에 위에서 먹을 수 밖에 없는 현상일 뿐,
그렇게 붕어가 공식적으로 먹는 건 아니지요.
붕어가 45도 각도로 수그리..해서 먹는다면
그게 공식이라면
뜰낚에선 한마리도 못잡아야 하며
아니면 찌가 올라와야 합니다.
어느 각도에서나 붕어는 섭이를 하는데
단,
먹이각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붕어의 먹이각도가 아니라
찌낚시라는 형태에서 붕어가 먹이를 물 때
먹이의 비중을 줄여주는 한 요소가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올림바닥낚시보다 내림낚시가 조과가 좋은 이유는
한쪽에선 찌가 들고 한쪽에선 붕어가 먹이를 드는데
그 무게 부담율이 현저하게 줄어 이물감을 줄여주고
바늘형태, 무게, 밥흔들림시 진동 및 주파스 등 붕어에게 불편한
경계요소가 올림낚시보다 작기 때문이며
그로 인한 재공격시 의심성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붕어도 경제원칙을 압니다.
가장 적은 힘으로 가장 적은 부담으로
빼앗기지 않고 밥을 먹으려고 합니다.
가래질을 할 때
양쪽 삽날에 끈을 매어 두 사람이 잡아당겨주면 훨씬 쉽습니다.
잡아당길 때 아무 방향이나가 아니라
일정한 힘의 분담 각도가 존재를 하며
그것을 응용한 낚시가 내림슬로프의 목줄길이(길이는 곧 각도와 관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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