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은
인위적으로
볶거나 찐 화식(火食)입니다
자연의 상태에서
낚시인이 아니라면
붕어가 화식을 먹어볼까요
본질적인 붕어의 먹이는 생식입니다
낚시의 미끼를 낚시인의 시각으로 보기보다
붕어의 시각으로 볼 필요성도 있습니다
옥수수나 콩등 곡물류를 생의 알곡으로 주어도 붕어는 먹고 소화를 합니다
그러나 생의 알곡이 떡밥보다 못함은 사실입니다
딱딱한 알곡보다는 떡밥의 물성이 붕어가 먹기는 편하겠지요
어묵이나 생두부의 단용 또는 생밀가루와 질금에 유산균음료를 혼합하여 낚시를 하여보면
여타의 떡밥과 차이를 별로 느끼지를 못합니다
떡밥에 첨가하능 각종 향(딸기/바닐라/고소함)이
붕어의 집어나 선호도와 전혀 무관함은 아니겠지만
붕어보다는 낚시인을 낚기위함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여봅니다
붕어먹이를 보면
쉬어 시컴한 옥수수부터 약간 부패하여 물킁한 지렁이등
붕어의 소화기는 대단한 살균력과 항균력을 가진 놀라운 물고기입니다
각종 배설물부터~ 참붕어까지 붕어가 무었을 못먹는지가 궁금합니다
~~자연의 상태에서 붕어는 화식이 아니라 생식이나 부패 발효식이다~~~~~~
붕어의 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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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낚시에 대한지식이 엄청나신것 같습니다
저도 공부를 쫌~ㅋㅋㅋ
말그대로 잡식인거지요
옳은 말씀이구요.
첨언하자면
먹기 쉽고 부드럽게 만들고 보관을 오래하며
보통 말하면 떡밥의 경시변화(사실은 노화현상...라고 해야 합니다)를 줄이고자
가공을 하게 됩니다.
가공은 주로 찌거나 삶거나 볶겠죠.
그 과정에서 무게가 가벼워지고 불필요한 지방 등의 요소가 빠지게 되고
살균도 이루어지게 됩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사용하는 떡밥중 붕어가 취이를 하는 건 극히 일부분이라는 겁니다.
물고기가 먹을 것만 들어가면 마구 달려들어 먹는 것 같지만
본능적으로 먹이를 탐할 뿐 대부분은 다시 배출되게 됩니다.
특히 입자화 되지 않은
물에 녹은 반죽같은(미숫가루물같은)먹이들은
대부분 붕어가 흡입과 토출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다시 물로 배출되고
이것은 앙금이 되어 바닥에 가라앉으며
한번 앙금이 된 것은 진흙뻘처럼 되어
붕어가 다시 섭이를 할 수 없습니다.
미끼는 부정형의 알갱이형태에 가볍고 부드러우며
바늘결착력이 좋은 것이 좋다는...하나의 반증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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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사슬의 기초를 이루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