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 대곡늪에서 옥내림 12대셋팅해서 쪼우고 있는데 간간히 입질도 들어오는 중이였는데 갑자기 불청객 두마리가 들이닥칩니다
그나마 들어오던 입질도 끊기고 짜증 지대로받앗는데 이 개뉴트리아새끼들이 찌들을 다 건들고 다니다 한대는 옥수수와 지렁이 끼웠는데 지렁이 먹느라 바늘 뚝 짤라버립니다ㅡㅡ"
뚜껑제대로열려서 자수정큐 44대를 들고 뉴트리아를 후려쳣습니다
제대로 얻어맞은 한놈이 펄쩍뛰더니 꽥꽥거리며 사라짐니다
통쾌하도하고 내가 이겼다는 자만심에속으로 생각합니다
("땅늠시킈 내가 누군줄 알고 까불어 까불길") 이러면서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띄우며 떨군 바늘을 다시 달고 본격적으로 쪼우기 시작하려는데 "헉" 또왓습니다ㅜㅜ
이번에 다짜고짜 전자캐미중 젤 밝은놈으로 바로 돌진하더니 찌톱을 댕그랑 부러트립니다
("넌 진짜 뒈졌어!") 낚시고 뭐고 저거 죽이고말테다! 이러고 수초낫을 꺼내기 시작하는데 다시 유유히 다음 밝은캐미 쪽으로 가더니 또 물어뜯어 버리고 맙니다ㅜㅜ
정말 눈알텨나올것 같은 혈크로 변신한 난 수초낫을 끼우고 제거기를 샤샤삭 빼기 시작합니다.
아.. ..그런데 그런데 제거기를 다 펴기도 전에 나를 휙휙 쳐다보면서 떠나기 시작합니다
애닳픈 마음에 정말이지 저 물속으로 뛰어들어서 저걸 죽이고 나도 동태가 되고 싶은데 현실은 물이 너무 차갑다는거ㅜㅜ
마치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자꾸 실실 웃으며 내쪽을 보며 멀어져가는 뉴트리아에 대고 한마디던집니다.
(" 넌 뒈졌어 개시킈야.!")
이 억울하고 분통스러운 마음을 우리 월님들은 이해하실런지요ㅜㅜ
옥내림찌 2개유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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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새총 휴대하시길ᆢ
일타일피 확실합니다
요즘은 쥐돌이 물가에서 수영하면서 귀찮게 하네요..신경쓰이고로
봐서리....
엄청 속시리시겠네요.
앞전에 누군가 새총 장터에 내놨든데요.
새총하나 구입하셔서 입질 없을때 연습하며 입질 기다리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전 떡밥을 자주 도난당합니다. 이노무 쥐쉐키들이 살짝 졸기만하면 물고 도망갑니다. 하룻밤낚시에 3번 떡 주무른적두 있어요.ㅠㅠ
속궁 가지고 다니십셔
잡으면 화풀려좋구 외래종 퇴치하고 돈받고..
처음 알았읍니다.씨를 말려야 하는데..ㅜ
물리적으로 안될땐 같이 티격태격..즐기세용
구입하시길~~ 야간조준경도 가치 구입하세요~~
새총을맛고도다시온다는
뉴트리ㅠㅠ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미제 막스맨 사냥용 새총을 구입,,,, 내자리 좌측 연안에 한늠 있길래 이제 넌 죽었다하고 강력하게 대갈통을 맞췄죠.
맞는 순간 제자리에서 붕 뜨고 쓰러지더니 그 다음부턴 도망도 안가고 그 자리에서 대가리를 쓰다듬으며 근 30분을 끙끙 앓는데 그 소
리때매 낚시도 안되고 도라버리는 줄....
그 다음부터는 멀리서 오는게 보이면 위협사격을 하면서 내쪽으로 못하게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심다.
결론.......새총 맞고 뉴트리아 절대 안죽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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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출몰하는곳이 화장실 기준으로
왼쪽이고 전봇대 있는곳은 30분에 한번식 마실 다니더군요 아마도 그쯤에 집을지어둔것같아요
저도 낚수 포기하고 대접은 기억이 있네요^^
하셔서 걍 대갈빡조준해서 대갈빡빠삿뿌이소
통쾌합니다 붕돌이붕순이 잠시이자뿌고
괴물쥐새끼 사냥하면 열받은 가슴시원하게
스트레스 해소됨다
고놈들 그러면서 디게 재미 있었겠다...
남은 열받아 죽겟구만..ㅎ
석궁 준비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