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줄 2호, 목줄 1.5호 붕어바늘 6호로 옥내림 하고 있는데요,
찌는 8푼 사용중입니다.
목줄단차 30,25정도 주고 빈바늘 1목 찌맞춤 후 3목이나 4목 노출하고 낚시중입니다
작은 소류지에서 아직은 겨울이라 옥수수 미끼에 입질 안올거 알면서도
매일 옥수수로 들이대봤는데요...
역시나 입질도 안오더라구요
그런데 혹시 예민하게 운용해볼까 싶어 같은 채비에
옥수수 두알달고 케미끝 찌맞춤 후 1목 내놓고
낚시 하는데... 3시간에 6마리가 나오더라구요
거의 매일 4시간씩 낚시하던 소류지인데.. 기온도 1도에서 5도사이 였구요
단차가 5센치인데 긴바늘은 아주약간 슬로프지고 윗바늘은 바닥ㅇㅔ서 살짝 떳을까요 아님 윗바늘도 바닥에 살짝 닿았을까요?
제가 옥수수 두알달고 1목 찌맞춤 후 2목, 3목 노출이에는
윗바늘 옥수수가 바닥에서 떠 있는 것 물속에서 직접
확인한적 있는데 과연 두바늘 옥수수 달고 케미끝 수평맞추고 1목 노출은 윗바늘이 바닥에서 뜰까요?
물속 상황을 볼 수 없어 궁금합니다
선배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옥내림 윗바늘 위치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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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cm살짝 뜬 상태
부력이 잘 잡힌 찌들은 그 상태를 유지하지만
아닌 찌들은 정밀 맞춤에도 채비가 주저앉거나
뜬듯 않 뜬듯 할꺼에요.
둘다 예민한 채비라서 붕어 조과랑은 아무른 관계가
없습니다.
혹시 바닥에 침수 수초가 있다던지 바닥이 지저분
하던지! 이러면 입질에 차이가 있지만 깨끗한 바닥은 조과랑 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그날 사항이 좋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캐미1개+찌톱1마디)가 가지는 부력치가 더 높으면
본봉돌이 가라 앉아서 바닥낚시(흔히들 말하는 옥올림(?))이 되어버림니다.
가벼운 바늘 운용 & 부피가 큰 주간캐미 사용이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습니다.
더 예민하게(?) 맞추신다고 시도하신 후자의 채비는
제가 보기에 일반적인 옥내림찌맞춤보다 더 무겁게 맞추신걸로 보여지는데요(물론 사용중인 바늘의 수중무게랑 목줄수중무게, 캐미의 크기, 찌톱굵기 등을 정확히 검토해봐야 알겠지만요)
제가 댓글로 말씀 드리고자하는 골자는
"더 예민하게 채비를 변형하니 안잡히던 고기가 6마리씩이나 잡혔다고 맹신하시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람도 불과 1~2시간 차이로 배불러서 음식에 손을 안댈때도 있고, 출출해서 음식을 찾기도 합니다.
기다리는 낚시에서는
낚시인이 뭔가 약간의 기술을 썼다해서
없던 고기가 갑자기 생겨서 무는 경우도 없고,.
있던 고기가 갑자기 무는 경우도 드뭅니다.
그저 때가 되어 출출해진 고기가 내자리로 회유해서 들어옴으로서 비로서 고기와의 만남의 결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상당히 민감한 메카니즘으로 현장에서 구현되는 채비들은
실제로 물리(수리)학적으로 깊히 계산해보지 않으면 정확히 장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고, 실제로 실전에는 구현되는게 불가능한 채비구상 또한 많은데도 불구하고, 어느 특정 유명인에 의해서 마치 정석이고 최고의 채비(장비)인양 소문나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론으로 만든
수면 일치, 캐미고무 밑둥, 찌톱 1마디
이런것 모두다 현장에서 바람 조금만 불면
수면이 일렁여버리면서 전부 무색해져 버리죠.
바람한점없는 실내어항에서 낚시하는게 아니라면
실제로는 구현되기 어려운 채비들이 많답니다.
어는 정도의 악조건중에도 메카니즘이 깨지지 않고
낚시를 진행할수 있는 채비가 좋은 채비입니다.
옥수수 빼서 던져 보면 3목정도의 찌맞춤과 거의 비슷합니다
은빛님 찌맞춤을 보니 옥수수 달고 캐미 수평맞춤이면 제가 적은 맞춤보다는
무거운 맞춤 같네요
제일좋은건 옥수수 빼고 던지셔서 몇목에 맞추어 줬는지 확인한번 해보세요
3목 찌맞춤 가정하에 맞춤목수 보다 적게 내어 놓고 낚시하면 바늘은 떠있고
맞춤목수 보다 1~2목 더 내어놓고 낚시하면 짧은 바늘은 살짝 달아있고
긴바늘은 슬로프 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옥수수는 통상적으로 물에 가라 앉습니다만.
유기물 열매라 영글은 정도에 따라 물보다 가벼워 뜰 수도 있으며,
제대로 영글어서 물에 가라앉을정도로 무겁던 옥수수도 시간이 지나 발효가 되는 경우 물보다 가벼워지면서 뜰수도 있기 때문에
옥내림 같은 미묘한 차이로 합 또는 불합이 오가는 찌맞춤에는 옥수수 알을 끼워서 맞춤을 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옥내림 메카니즘으로 안착되는 경우
양쪽다 바늘이 달려 있기 때문에 작은 바늘쪽에 미끼를 끼우지 않았더라도
(긴바늘에 단 미끼)의 수중무게 만으로 (캐미1개+찌톱1마디)가 가지는 부력치(캐미1개 머리부분의 부피+찌톱1마디의 부피 만큼의 물의 무게)를 전부 감당할 수 있는 꽤 무거운 수준이 아니라면,
짧은 목줄쪽 바늘도 반드시 바닥에 내려앉아 채비 안착에 필요한 소정의 무게값을 책임지게 됩니다.
짧은 목줄쪽 바늘에 미끼를 끼운경우는 미끼무게가 더 추가되어 짧은 목줄이 더욱 바닥에 내려 앉으려고 하겠죠.
동일한찌라도 우연하게 어떤방법이 잘통할때가있는데 좋은상태라면 그대로 쓰시면될듯합니다 바늘 닿는것은 직접 해봐야지요
짧은 쪽은 20cm, 긴쪽은 30cm로 하고 옥수수 없이 3목 맞추고 4목 정도로 낚시를 하는데 겨울에는 노출되는 목수를 2목 정도만 내 놓고 해도
입질이 잘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1월에도 블루길터에서 36, 33, 31.5 로 월척 세수 했습니다.
궁금해하시는데
저도 옥내림도 오래하고 테스트도 많이해봤습니다
일단 두바늘찌맞춤하고 찌 올리기시작하면
긴목줄바늘 땅에닿는순간 목수가 상승합니다
짧은목줄은 떠있구요
이제 옥수수를 달고 투척합니다
찌에 목수조절해보면
긴바늘 옥수수 바닥에 닿는순간 찌는 움직입니다
이때 짧은 목줄에 달리옥수수의 위치는..
옥수수 무게가 크게작용할거같지만
결론은 무용지물입니다
물의 부피 밀도 찌의 뜨는부력
짧은바늘에달린 옥수수한알로는 절대 내릴수없습니다
저도 실험해보고 얻은결과물은 짧은목줄바늘은
항상뜬다는겁니다
옥내림의 단차 자체가 바닥이 지져분하거나
미끼가 파묻히는상황에서
짧은바늘을 뛰움으로 입질의 이득을 보는 채비입니다
두바늘을 모두 슬로프지게 하시려면
바늘없이 찌맞춤하고 바늘다는 무바늘찌맞춤하셔야합니다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위바늘은 완전히 떠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