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보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대부분 맑은 산에 있는 소류지를 찾아가는 편입니다. 산속에 있는 소류지는 대부분이 규모가 작습니다. 그런반면 수심은 낙차가 심하고 굉장히 깊죠. 얼마전 찾은 소류지도 2.6칸을 넣고 4m이상 되는것을 확인하고는 같은 칸수의 옥내림채비로 바꾸어 낚시를 했습니다. 미끼는 콘, 지렁이, 떡밥... 결국엔 3치가 주된 사이즈였고 제일큰것이 대여섯치 정도 된듯싶은데... 옥내림은 주로 콘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바닥이 고르지 않을때 저는 지렁이를 사용합니다. 2개의 바늘에 지렁이를 한개만 달아도 2알의 콘무게보다 많이 나갑니다. 그렇기때문에 반보다 약간적게 잘라서 사용합니다. 그것도 무게의 압박이 있다고 생각되면...바늘 하나를 바로 제거합니다. 그리고 사용을 하면 입질을 잘 받습니다. 물론 이때에는 내림이 아닌 중층이 되는것입니다. 어느 포인트건 바닥부터 상층까지 적용할수 있는 전층낚시와 같은 꼴이지요. 저는 이렇게 낚시를 하여 몇번 효과를 보았는데...단, 흐름이 없는 저수지가 좋을것입니다. 물 흐름이 있다면 떠있는 채비가 흘러 찌보기 챔질등 어려워 질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중 누가 옥내림을하러 갔는데...씨알은 좋은데 마릿수가 문제라면 한번 위와같은 방법으로 지렁이 낚시를 해보세요. 또하나,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신것중에 한가지가 콘으로 해야 큰씨알을 잡을수 있지 않냐는 생각을 하시는데... 결론은 그렇지 않다 입니다. 바닥낚시로 야간에 혹은 특수한 환경에 대물낚시를 하지 않는이상...크게 조황차이가 나지 않는것을 수차례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콘을 써도 3치짜리 토종붕어 잘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