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 계곡형 저수지...
갈 때마다 터가 센곳이라 25센티 붕어면 그래도 준수하다고 하는 물맑고 공기좋은 저수지에 지난 금요일(6일)
에 출조하였습니다.
평소 작은 붕어 부터 8치정도의 붕어로 대 여섯수 하곤 했는데..그래도 물이 맑고 공기가 좋아 자주가는 곳입니다.
어떤날엔 향어도 올라오고 전형적인계곡지라 씨알은 작지만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는 붕어의 당길힘이 좋아 8치라도
월척의 힘을 느끼곤합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아주 희안한 경험을 합니다.
주 초에 날이 많이 추웠고 화요일부터 따스해진 날씨로 금요일 저녁부터는 활성도가 좋지않을까 하는 마음에
상류에 평소 보아오던 물골자리에 32 두대, 29 한대, 27 한대, 25한대 총 다섯대를 옥내림으로 편성해 봅니다.
평균수심은 1미터 내외... 오후 4시경 대편성을 마치고 30여분 후 부터 입질이 시작되는데 완전 폭발적이
였다고나 할까...
건져올린 붕어의 입에 바늘을 빼는 중에도 찌가 슬슬기더니 쏙들어가는 것도 여러번...
투척후 찌가 자리도 잡기전에 슬슬슬 쏙....
혹시하는 맘에 가지고 간 지렁이미끼는 써보지도 못했네요..
잡아올린 붕어는 모두 3~40여수 월척은 없었지만 젤 작은 넘이 24센티..젤 큰넘이 29센티...손맛을
제데로 보았다기보다는 정신없이 건져올린 기억만 납니다.
뭔가 환경이 제대로 맞았다는 생각뿐 참 희안한 경험이었습니다.
내게도 이런날이있구나 싶더군요.
여러분도 이런 경험들이 있으시죠??? 이런 폭발적인 경험은 첨이라 꿈을 꾸다 온것만 같습니다.
이런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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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날을 연중 1~2번은 맞습니다..
특히 10~11월에 그런 경우가 많고요..
미끼갈기 바쁘게 준월척이 낚여나오는 날이 있습니다..
준미은진님이 출조하신날처럼..며칠 햇빝이 받쳐주었던 좋은 날씨 상황에서 그런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낚시가 그렇듯이 기상상황은 조과와 절대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옥수수내림낚시 역시..좋지않은 상황에서는 입질한번 못보기 쉽지만..
조건이 맞아주는 날에는 기존 바닥낚시에서는 격어보지못한 조과를 맛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험인데..
작년 12월 중순..햇볕이 따뜻했던날..
겨울임에도 불구하고..초저녁부터 철수시까지 마리수 준척에 턱걸이까지 한수한적이 있습니다..
낚시상황과..그에 맞는 포인트 선정이 맞아떨어진 결과라고봅니다.
축하드립니다~^^
블루길터에서 그런 경험 한번 있었습니다.
꽝치기 일수인 곳이라... 신기할따름이죠... 특별한 요소라고 할만한게 하나도 없었으니까요 ^^
비오고 바람 불고 파라솔 망가지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입질이 계속 오니 못가겠구..이런 날도 있구나 했습니다
아직 운때가 오지 않았나 봅니다..
그래서 이번주도 또 드리대 봅니다..
그님은 오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