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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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 낚시좀 다녔네 하고 느낄때...

어제 월척특급을 중간쯤부터 보고 있는데 아~~저기 거기 같은데...속으로 이러고있었습니다.. 프로 끝날때쯤 고성의 한 소류지라고 나오더군요...ㅎㅎㅎ 다른저수지로 이동하면서 길가에서 얼핏본게 전부인데 아~~거기같은데 한게 맞았던 겁니다. 월님들도 사진몇커트 보고 아님 전경보고 맞춘적 있으시죠 다들... 아마 있을겁니다 ^^ㅋ

가봤었던곳은 석축,포인트,배경만 보고도 알수있습니다.

낚시대 도둑대처법 , 차에서 잘때 여름,겨울

에어컨이나 히터틀때 창문내리고 안전하게자는법

장마때나 비많이 올때 대처법등등 낚시할때 돌발상황을

잘 해결했을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글라스로드, 로얄대, 엑스런트대, 수향대, 슈포등 사용감이 많은 낚시대를 보노라면...

세월이 녹아들어 있는 장비를 보노라면 ....

저수지에 얽힌 기가막힌 추억들이 생각나노라면...

이제낚시간다면 말리지는 못하고 집에 있는 찌게와 씻은 쌀 그리고 반찬을 챙겨줄때...
채비손실되었을때 ㅎㅎ 익숙하게 빠른시간내에 다시 채비후 투척하면 기분 좋아요
출조가 예전마냥 즐겁지가 않습니다 ㅠㅠ
그나마도 조과에 덜 연연 하게되네요.
10번 가면 8번은 꽝이란걸 알기에......
잡으면 좋겠지만 경험으로 낚시는 마음대로 안된다는걸 알게 되더라구요.
예전에는 밤에 채비 터졌을때 렌턴도 거의 안켜고 빠르게 채비 완성 할때 느꼈는데 요즘엔 앞치기 원하는포인트에 쏙쏙 잘들어갈때랑 장대 앞치기 잘될때 느낍니다^^
구멍치기 쑥쑥들어갈때. 예전 장비로 이랫엇지 할때.. 사진만봐도 아는 자리가 꽤 나올때...
고기 걸었을 때의 여유

초보시절 느낌과 현재의 느낌은 조금 다르죠 ㅋㅋㅋ

머릿속을 스치는 채비 발한스와 고기재앞의 느낌
저저번주 4짜특급 방송때 경남 창원시란 위치랑 방송중 틈틈히 개짖는소리 들려올때 어딘지 대반에 알겠더군요 ㅎㅎ
꽝 쳐도 후회가 덜 할때요!, 아쉬움도 덜 하고...ㅠㅠ
포인트만보고 어딘지알때
나이에비해 많이 아는구나 뿌듣합니다
꾀 오랜 시간을 전통 바닥 올림 낚시 초보로 지냈습니다. 한 10여년? ㅎㅎㅎㅎ

첨에 같이 다니는 사부님이 아직도 같이 다니시니 그냥 초보라고 말하는게 편하더라고요

어느 날 초보분 한테 사부님이 2분할 채비를 해주셨는데 그분이 그날 하우스에서 2마리 잡더라고요 ㅎㅎㅎㅎ

(참 우리 사부님은 고기마릿수를 강조 하는분이라 까딱에도 채질이 나가는 타입니조 물론 맞춤도 그리하게 편한 채비고요

전 마릿수보다는 눈맛보는 타입이고요 ^^ )

그러던 어느날 사부님이 안계셔서 제가 찌맞춤을 해드렸는데 글세 한 20여마리를 잡으시더라고요 ^^

그래서 물었죠 사부님과 내 채비가 뭐가 달라서 그래 많이 잡았어요?

찌가 많이 올라 가니 잡기 쉽더라는 겁니다.

이 말을 들을때 꽝조사라는 별명까지 들어가면서 버텨온 결과구나 ..... 참 많이 다녔네 ....

내가 맞춤해준 사람이 손맛을 제대로 볼때 기분이 상단히 좋아지더라고요 ^^
저도 공갈 찌님 마음 이해 하겠네요
노지를 다니다보니 저수지 알려주고
포인트 설명해줄때 그런마음 들었습니다
출조준비를 완벽히 마치고 출발직전 컨디션이 별로다 싶어 가는 발길 멈추고 소파에 드러누워 F-TV 틀때.... . 문득 낚시질 할만큼 했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낚시 다녀오면 낚시대, 가방 등을 열심히 닦고 정리하고 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출조하고 나서, 그 다음 번에 출조하려고 가방이나 낚시대를 꺼냈는데
저번에 출조했을 때의 흔적(먼지, 진흙, 낚시대의 사용흔적)등이 그대로 있을때 ㅋㅋ
꿈에서 찌가 올라오는 꿈을 꾸며 나의 거시기를 잡아챔질하면서

뽑히는듯한 고통속에서도 절대 챔질많은 놓치지않는 나를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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