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좋다.물 좋고 공기 좋고...세상살이 참 힘들다.많이도 말고 낚시 정도 편안히 즐기며 살았으면 좋겠는데...자 속세 일은 잠시 내려놓자.물속 지형 음 요렇게 조렇게 생겼나보다...붕어야 얼굴 좀 보자. 형이 왔다...붕어, 떡밥 냄새 맡고 어슬렁거리기 시작하는군...찌 오르는 모습. 음 손맛 짜릿하겠지?...그런데 이 놈들이 다 어디갔나? 배가 부른가? 안 물어주네...에이 낚시가 뭐 잡아야 맛인가?..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아버지따라 낚시 다니던 어린 시절 생각...아버지,죄송해요. 편찮으신 어머니 생각...가족 생각...일 생각...아 답답하고 한숨 나오고...내가 여기 편히 앉아 있어도 되나?..자 가자.
그리고 잡니다 ㅎ ㅎ ㅎ
입질이 없을까? ??????
시시각각 잡다한 생각들이 떠오릅니다만,
낚시에 집중하다 보면 무념무상이 됩니다
하지만..
아침이되면 모든걸 잊어먹고 집으로 돌아오기 바쁩니다..
자게방 장난스런댓글??....저랑같은생각이네요ㅋㅋ^^하루종일 심심한분들 많으신듯
떠 있을까,가라 앉아 있을까?
세상일은 다 잊고 고기 생각만~,,^^
무념무상,
그러다 입질오면 다시 속세로 돌아와서 손맛에 욕심을 냅니다
그러다 안올라오면 멍해집니다,,
암생각없습니다 진짜 암생각ㅋ
입질없음 내 채비에 문제가잇나 요런생각정도?ㅎ
아무 생각없이 그냥 찌불만 멍하니 바라보다 옵니다...
그럼.. 일상생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며.. 별별 잡다한 생각들이 다 지워지고
머리속이 초기화 되는 기분으로 돌아옵니다..ㅎㅎ
사무실 의자에 앉아 일없으면 낚시생각 납니다.
집에서 설거지 할때면 낚시생각 납니다.
낚시할때 납을 안쓰면 낚시 생각이 안납을 까요?
시간이 흐르고 입질 없으면 모든 생각이 없어지고
잠이 옵니다. 자자 드렁드렁~~~~
아침되면 집에 가고싶다 가자~~~
뭐가 잘못된건지 ...
납이 떠있지는 않은지... 휀님들 휴가철 즐낙 하세요
그래서 낚시가 좋아요
낚시하는 동안엔 뇌가
서있는것 갔아서
뇌휴식...,
몸은 피곤해도 머리가
맑아지는것 갔아서
붕어낚시가 좋습니다
낚시하다보면, 잡생각은 많이 사라지는 듯 합니다.
머리 아플때 가면 좋은듯해요 ㅎㅎ
찌 반응만 살핍니다
지나온 과거
그리고 앞으로 제가 이루고싶은것들
집안일 그리고중요한건
그동안 쌓여잇던 맘에 상처나 스트레스를 다 내어놓고오지요
또 편안한 집 놔두고 밖에 나와서 X고생이네...
왜 난 어복이 없는걸까?
이런 생각을 주로 합니다 ㅎㅎㅎ
멍때리다 지쳐 잔다 일어난후 이게 웬고생 빨리 집에가야지 집에가면 아쉬움이 남는다...거의 이렁순인것 같습니다
낚시에 취미가 없거나 득도한 괴물이죠?
저는 집에 있는 귀신(마누라)이 태클을
걸어 빨리집에 가야하는데,
"입질아 제발와라" 생각뿐입니다.
입으로 머리로 중얼거리죠 ㅋㅋ
첨엔 기대 부풀어 주변 풍광이며 내음등 음미합니다.
그러다 시간이 가면서...
도대체 붕어는 어딜 간걸까? 라는 물음과 함께 머릿 속이 복잡해지죠 ^^
비로봉님 말씀에 100% 공감입니다.
피슁홀릭! : 빠져야 성취감이 와요!
불광불급! :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해요!
일상을 떠나 붕어와의 상면을 위해 고민만 하다 온것 같아도 이런 행위들 자체가 머릿속을 맑게 해 준답니다.
바보처럼 그래도좋은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