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토요일날 비바람이 치는 것도 마다 않고 다시금 깊이울 저수지로 낚시를 갔습니다.
완전 물갈이가 되서 수질도 좋고 3미터 바닥까지 훤히 보이는 상황에서 밤낚시를 했거든요.
다이아GT수향3.2칸 한대에 외바늘로 테니스 공만한 분량을 어분으로 밑밥을 줬서 향어 두마리 잡고 한 동안 입질이 없더군요.
그래서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난리통에 밥 더 안갈아 주고 그냥 맹탕 앉아 있었는대 갑자기..
그것도 순식간에 낚시대 갖고 튀네요-_-;;;;;
그때가 새벽3시좀 넘었습니다. 어둡고 해서 아침에 동틀 무렵까지 기다렸다가 저수지 몇번을 돌아 봐도 낚시대가 보이지 않던대..
혹시 이런 경우 누가 건져갔을까요? 아니면 가라앉아 버렸을까요?
어제 종일 여러번 둘러보다가 결국엔 포기하고 못찾아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낚시터 관리인 아저씨께 혹시라도 나중에 떠오르면 찾아 주십사 부탁은 드렸는데..
만약 가라앉은 것이라면 나중에라도 떠오르는 경우가 있을까요?
낚시대랑 찌값까지 포함하면 35만원 가량하는대 아깝고 쓰던 물건이라 자꾸 애착심에 그냥 잃어버리기가 쉽지 않네요...
우째 이런일이...-_-;;;
낚시대가 가라앉기까지 대략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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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해선 잘안가라 안는대 절번속으로
물이들어간이상 무게때문에 떠오르지않읍니다
안타깝지만 어찌하겠어요 빨리잊도록 하세요
잊어버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 합니다 ^^
보통 낚시대가 떠오릅니다. 마디를 제대로 뽑아서 사용한 경우, 낚시대안의 공기 때문에 바로 물에 가라앉지는 않습니다.
당일날 보트타고 저수지 한 번 둘러보면 낚시대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모 저수지에서 이틀 전에 잃어버린 28칸 낚시대를 보트로 건져온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수몰나무에 찌와 줄이 감겨있어서
찾아온거럽니다. 7번,6번 대의 카본 껍질이 바나나 껍질처럼 벗겨져 있더군요.
지난번 그 낚싯대를 정체 모를 물고기에게 갈췰르 당하셨다구요?
어쩌다가 그런 황당한 일을.....
제가 보기에는 다른 사람이 건져 갔습니다
낚싯대 쉽게 가라 앉지 않습니다
이 어려운때에 다시 구입 하시려면 출혈이 심하실텐데요!!!
어분을 미끼로 쓰셨다면 잉순이 짓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보통낚싯대는 빠져도 3일정도는 안가라앉습니다
잊어버리시고 힘내세요
손잡이대부터.. 여기저기서 잠수함떠오르듯~~(??ㅋ) 계속 돌아댕깁니다 ㅎㅎ
운좋다면,, 길어야 몇일~
운 무진쟝 없다라면,, 몇시간만에..
바늘 털어삐리고~~ 대는 무조건,, 떠오릅니다 ^^
그래서 특히 떡밥 낚시는 자리뜰때
걷어놓곤 합니다 아니면 뒷줄로 보완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고기가 대를 차고 가도..낮엔 보여요..
쓸만한 32대 하나 수장 시킨적이 있었죠...ㅠ.ㅠ
자고 일어나 총알을 치고 나간것이....보이질 않아...
둘러보니...떠오르질 않더군요....^^
전 의심합니다....^^ 누군가 가져같다~~에 한표~~^^
정말 아깝지만...체념하심이...
잊어버리시고 힘내세요
누가건져간것 같네요.
낚시대 펼때꽉 끼우면 절번 사이로
물이들어가지않네요....
아무쪼록 아쉬움이 남으시면 빨리 잊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