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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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 던지는 재미.

흔히들 낚시하는 재미는 찌올라오는 재미,챔질할때의 붕어 손맛을 꼽더군요. 저도 밤낚시 캐미 불빛이 서서히 솟아오르는 찌맛 때문에 밤낚시만 다니는데 거기에 더해서 입질이 전혀 없을 때는 낚시대 던지는 맛을 추구합니다. 낚시대를 휘게 잡아당기고 탄성을 이용해서 원하는 자리에 정확하게 꽂아 넣었을때의 만족감.붕어 못 잡아도 어느 정도 재미있게 지내다 올 수 있는데요, 짭은대로는 재미가 없더군요.결론은 긴대만 피게 된다는 거. 저 같은 생각가진 조사님들 계신가요.하도 던지다 엘보 왔었네요.

저의 경우는 모든게 다 즐겁습니다.

줄 맬때부터... 찌 맞춤.. 캐스팅.. 전부다요.^^
장대로 정확한 지점에 딱 넣었을때의
낚시맛도잇죠ㅎ 특히 수초 포인트에서
정확한공간에말이죠 저도 엘보땜시
장대 돌려치기하는데 한방에 정확한지점
딱들어감 기분 죽입니다^^
전 엘보때문에 짧은대들고 바로 앞구석 부들사이..붕어있을까? 하는 의구심에서 잡힐때...희열을 느낍니다.ㅋ
망가진채비 집에서 하는것도 재미있습니다
장찌입수도..
전간혹 장찌들고갈때면 입수도 즐깁니다
찌톱만120..예민한맞춤이면
입수도 볼만합니다^^
낚시터 탠트안에서 밥해먹고 쇠주한잔하고
늘어지게 잠자는 재미가 최고인듯 ...
낚시가기전에 집에서 전략을짜봅니다 ᆞ현장에서작전을펼칩니다 ᆞ포인트 미끼 대편성ᆞ시간까지요 작전대로 맞아들어가서 제가붕어와의 게릴라전에서 이겼을때 ㅎㅎ 기분끝내줍니다
안그래도 못잡는 붕어
캐스팅하다가 인기척내서 다 쫒을까봐
한번 제대로 넣었다하면 어지간하면 안만집니다.

큰 거 잡아서 아는 사람들한테
염장질 하는 것이 아주 고소하고 짭짤한게
재미가 좋을건데요 ㅎㅎ

조우회에서 시상품 타고,
상품 못탄 사람들한테
"요즘 누가 장비를 내 돈 주고 사서 쓴답니까?"
하면서 염장질 하는 것도
고소하고요. ㅎ
동행 출조한 조우가
대물 걸었다가 발 앞에서 터트릴 때
실컷 놀려주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淡如水 선배님
그것도 솔찬히 고소하지요 ㅎㅎ
속으로 "터져라터져라~~!"
바라만 보구있어도
가슴이 띠는 이유는
S모그님 다음에 기회되면 꼭 동출해서
발 앞에서 대물 터트려드릴께요~~

근데 대물 거는 재주가 없어서..... ㅎㅎ
전 낚시대 돌리는 재미랑 찌보는 재미를 즐깁니다..60대하면서 장찌. 미터 이상되는 찌가 갑자기 물에서 올라올때..큰 고기 걸었을때 챔질시 대 우는소리..줄 피아노 소리..아주 환상적입니다
어렸을때 빠꿈살이 하며 놀던 추억처럼~
살림살이 잔뜩 챙겨가지만~결국 두어대만 펴놓고
채비 끝내고 앉아서 담배 한개비 빨때~
그맛 땜에 낚시 갑니다~~~내일 영상이라니 저녁에 한강서래섬에 나가 볼껍니다~
낚시 그냥 좋지요 피곤하고 힘들고 바빠도 가게 되고요 어렸을때의 추억과 그나마 이것이 있으니 인생이 삭막하지 않지요...^^

피곤한 상태서 대 접느거 빼고는 다 좋습니다....^^
눈개님 말씀에 동감..ㅎㅎ

접을때(미련, 귀찮음 등등) 빼고는 다 좋은 것 같습니다.
낚시에는 3가지 맛이 있다는데....

1.찌맛(밤하늘에 찌가 솟아오를때)
2.손맛(고기를 잡아 챔질하고 캐승팅할때)
3.들맛(고기잡은 살림망 들어봣을때)

생각해 보니 그 외 더 많은 맛들이 잇었네요..
준비부터 다 재밌는데 요샌 슬프네요
충북 제천, 추운데라 더 슬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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