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알리에서 경질대 하나 싸게 샀다가 한번 써보고 열받아서 쳐박아둔 낚시대가 있습니다.
( 앞쏠림 심함, 빳빳해서 봉돌 무게를 이용한 앞치기 안됨, 미세한 주름으로 낚시대 앞뒤로 움직일시 받침대 마찰로 '자그라라랅' 소리남 )
30대 인데 창고에서 눈에 밟힐 때마다 한숨부터 나옵니다.
바톤대 113cm, 6절, 초릿대 선경 1.2mm 바톤대 선경 22mm 무게 164g 이네요
이것과 안쓰는 아주 옛날 연질대가 있어요. 마디수가 많고 찍찍이로 된 낚시집으로 되어있어요.
연질대는 또 너무 연질이라 붕어 월척 만나면 대를 세우고 있어도 초릿대가 물속으로 들어가려 해요
너무 경질이라 안쓰는 것과 너무 연질이라 안쓰는 걸 대충 짜집기 하면 어떻게 될까요?
낚싯대 파손이나 건진걸로
짜집기 기똥차게 하여 쓰시는분
봤습니다
그냥 따로 두시구 쓰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단종되서 수릿대 못구해
짜집기 하는거면 몰라도
멀쩡한 두대 합이
더 어색할거 같습니다
저도 노지는 빡대류..즐깁니다
아이테르같은..
가끔 손맛 그리울땐
수양,하이옥수,기록등
꺼내게 되더라구요
하이브리드 낚싯대로도 월척 척척 잘 잡아내십니다.
한번 시도해보시고 시행착오 거쳐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 합니다.
공차만
없다면
조합해서
써보시죠.
처박혀 있느니
세상을 보여주는게...
낚시대는 물가에 있어야 합니다!!
가방크다고 공부 잘하는거 아니지요
허리 부분 두동강 나서
잠시 멍 때리다 남은 부분 잡고
버티는중에 또 두동강
원줄 끌어 당기며 강제 진압중에
도망 가더군요
몇년 지났지만 아쉬움이 남네요
짜집기 낚시대 미끼를 물엇네요 ㅠㅎㅎ
암튼 처박아 두는것보단
좋겟지만
제치가 최고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