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릴적 아버지 따라 다니던 낚시가 좋아서(이제 아버지는 취미가 골프로 바뀌심 ㅠ_ㅠ) 그러다보니
30살 넘어서는 혼자서 낚시를 다니는 초보조사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오래전에 낚시를 하시다보니 바닥낚시가 기본이신데요. 저도 그 영향을 받아서 전통바닥낚시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
제가 낚시를 가면 아직 현장 찌맞춤에 미흡해서 인지, 찌가 어떤상황일때 정확하게 바늘이 바닥에 안착한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1. 표준찌맞춤을 함(무바늘로 수면과 캐미 끝부분이 일치되도록 봉돌을 깎아서 맞춥니다. 수조에서)
2. 미끼를 달고나면 거의 티가 안날정도로 찌가 물밖으로 살짝 나오더군요.(수조에서 보면 봉돌은 살짝 바닥에 닿을듯 말듯 혹은 살짝 닿은 상태로 바늘이 예쁘게 누워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3. 현장에 갑니다. 가서는 떡밥을 달아 던지고 나면 이게 대체 바닥에 닿아잇는건지 물에 떠있는지 전혀 감이 안옵니다.
4. 그래서 지렁이나 옥수수같이 달아도 떨어질일 없는 미끼만 주로 사용해요...봉돌이 바닥에 닿는 느낌이 나야 아...바닥에 안착됐구나 합니다. 그러다보니 떡밥,글루텐으로는 의심이 가서 사용을 못하겠어요.(이상황정도되면 찌가 한 2~3목이상 올라와있게 되죠. 실컷 예민하게 찌맞춤하고는 전혀 현장(노지)에서는 사용을 못합니다.
고수님들! 현장찌맞춤하는데 있어 가장 쉽게 가르쳐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낚시 미끼 사용에 대한 이해(지렁이, 옥수수, 떡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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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조건 바늘은 빼고 맞추십시오.
바늘달고 하는 게 틀렸다는 게 아니고 바늘을 달고 맞추려면
먼저 사용하는 바늘의 침력을 정확히 알고 감안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바늘빼고 맞추면 그런 계산이나 어림짐작이 필요없이 간단히 맞출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수심 1.5미터일 경우 찌밑을 약 1.2미터로 주고
케미꽂이 목이 살짝 잠길 정도로 봉돌의 침력을 조정하세요.
그리고 찌 한 목이 나오도록 찌밑을 더 내리면 봉돌이 안착됩니다.
이제 바늘 달아서 낚시하시면 끝입니다.
현장 찌맞춤에는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이 방법이 전통 바닥낚시 찌맞춤의 기본이며 가장 편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상태에서는 현장에서 투척후 캐미만 보여도 봉돌은 무조건 닿아있습니다.
걱정안하시고 반마디나 캐미전체노출정도로 수심체크 후 떡밥미끼 달면 됩니다.
참고로 님께서 걱정하시는 정도의 찌맞춤이 되려면 무바늘에 봉돌이 떠있을때 캐미전체노출, 캐미꽂이가 보일정도로 봉돌을 깎아내야 됩니다. 그러면 노지에서는
어느정도 예민한 찌맞춤이고 그렇다 하더라도 찌 한마디 정도 내놓고 하면 봉돌은 무조건 바닥에 닿습니다.
수심을 확실히 찍지 않으면 찌마춤이 무슨 소용입니다.
수심이 1미터이고, 찌마춤을 캐미 딸깍 마춤으로 했다면 1목 내어높고 마추면 낚시하면 됩니다.
찌탑의 최종 높이는 101~105CM 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봉돌이 바닥을 찍는게 의심 스러우면 찌탑 전체가 들어나거나 찌가 비슷듬히 누울 수준까지 멈춤고무를 올리세요
그리고 그기서 부터 한목 내지 두목 나올 수준까지 멈춤고무를 내리면 됩니다.
봉돌이 바닥에 떴다고해도 바늘이 바닥을 찍거나, 슬로퍼져 있을 경우 찌는 흐르지 않습니다. 미끼 무게도 있을테니깐요
그런데 봉돌도 떠고 바늘도 떠면 찌는 흐릅니다. 바닥에 닿았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건 찌가 흐르느냐 안 흐르느냐입니다. 그것만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찌맞춤 한것보다 조금만 나오면 무조건 봉돌이 바닦에 안착되네요...
찌맞춤도 케미끝 수면일치---현장에서도 바늘,미끼달고 케미끝이 보일랑말랑하면 안되고 찌를 조금씩 위로 올려서 케미가 노출되게하면...툭!! 하고 가라앉는게 보이실겁니다.
덕분에 쉬는날 낚시가서 허리급 3수나 했습니다. 올해 첫 월척급이네요. 물론 유료터 수상좌대여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만 옥수수 & 딸기 글루텐으로 한 건 했습니다.
유료터라 그런지 잡혔다가 방생을 자주해서 그런지 붕어 상태가 너무 안좋더라구요. 사진 첨부하려니 너무 아파보이는 애들이라서 다음에 선배님들께 근사한 월척사진
선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