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낚시를 해보고싶어서 글이랑 동영상도 많이 봤는데요
고수님들 강좌에선 헛챔질을 10회이상, 떡밥한통을 다쓸정도로 해라...
집어를 엄청 많이 하라고 알려주시던데, 실제 노지에서 떡밥낚시 하시는분들
보면은 집어 그렇게 많이 하진 않으시던데요. 물론 그분들 붕어집어된건 못보긴했지만요
낚시대 2~3대 피시고 하루밤낚시 하시면 떡밥얼마나 쓰시나요?
설마 양어장처럼 세수대야 한그릇 다 쓰시는가요?
몇번 떡밥낚시 시도해봤는데 피래미만 집어가 되었습니다.
이럴땐 어떻게해야합니까? 붕어잡힐때까지 계속 열심히 집어 해야하는건가요?
만약 피래미만 연달아 열댓마리 잡힌다치면 그래도 계속 집어하면 붕어 모여드는가요?
떡밥낚시가 젤 어려운거 같습니다요
노지떡밥낚시 집어 얼마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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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래미 잡히다 붕어가 나오면 그다음부터는 주로 붕어가 주종을 이루더라구요.
대신 따라 하지 마세요. 꽝칩니다~
밤톨만하게 열번정도 헛챔질 하고 미끼달고 기다립니다.
그러다 입질이 없으면 밤톨만하게 서너번 추가투척하고 미끼달고 기다립니다.
아참 !! 처음 집어시에는 미끼없이 양바늘에 집어제만 달고 십여회 이구요 추가로 할땐
집어제와 미끼 짝밥으로 집어제는 밤톨만하게 미끼는 콩알로해서 깨작대는 입질이 들어오면
집어제 콩알싸이즈 미끼도 콩알싸이즈 입니다..
낱마리로 돌아 댕기는 붕어가 떡밥냄새에 잡힌다는 느낌 정도는 있고요.
피라미, 잔챙이가 먼져 덤벼들기 때문에 집어는 될 수 있으면 안하는 편입니다.
집어를 하게되면 일단 피라미, 잔챙이가 먼저 달려듭니다.
계속 집어해도 굵은 씨알의 붕어가 들어오는 것보다 잔챙이가 빠져나가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다대편성(6대~8대정도)해서 미끼용 떡밥 달아서 입질 올때까지 그냥 기다립니다.
귀찮아서가 아니고 씨알좋은 붕어를 기다리기 위해서 입니다.
마리수 할려면 당연 집어해야 겠지요...ㅎㅎ
댐낚시를 하게 되면 기본 한바가지 합니다
경험상 집어 많이 해서 득을 본 경험이 없습니다.
말들은 집어싸움이니 뭐니 하는데 결국 조구업체나 낚시방 말장난이라 생각합니다.
피라미 등 잡고기만 많이 모으는 등 부작용도 있고
특히 대류나 물질하는 상황에서는 한포대를 부어도 결국 잠깐 사이에 쓸려가고 오염만 시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초보시절부터 쭉 댐낚시나 강낚시를 위주로 하는데
어떤 이유를 떠나서 '경험'으로 좋았던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초보시절 욕심만 많아서 쏟아붓고 즐거운 낚시가 아니라 스트레스만 많이 받았던 기억이고
현재는 처음 3,4번 정도 손톱 정도 크기로 던지고
주기적으로 한번씩 콩알로 던지는 것이 100번 마음도 여유롭고 편하고 스트레스도 없이 조과도 훨씬 낫습니다 ^^
종류로는 떡밥2종에 글루텐1종 정도 쓰고
밤을 새면 떡밥 2종에 절반 정도씩 , 글루텐은 소포장 2봉 내외 정도입니다.
물론 입질이 없어서 일찍 자면 그대로(?) 남기도 하죠 ㅋㅋ
그리고 피라미 등 잡고기 성화시에는 억지로 맞서지 않고 잠시 쉬어가며 시간대를 찾곤 합니다.
물두 덜건드려야하구요........
콩알낚시 고수들은 처음부터 콩알만 씁니다
처음부터 한두대 낚시대 펴고 콩알만 달아서
떡밥 재질과 점도만으로 마릿수와 씨알을 어느정도
원하는데로 조절하며 잡아냅니다
저는 그정도 실력은 한참 안되지만
입문에서부처 대물낚시만 하고 대물낚시만 위대한줄 아는
어떤 얼치기들은 제 말을 그저 낚시꾼 뻥튀기로나 생각하더군요
^^
말이 샜지만 떡밥낚시 그 자체가 콩알로만 사용해도 이미
향과 입자가 퍼지는 떡밥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집어제를 한봉지가 아니고 열봉지를 부어도
부운 사람이야 그게 대단하게 보이겠지만 십여미터만 올라가서
물속 바닥 본다고 하면 그냥 작은 점하나 생기는 수준입니다
집어라는 개념이 먼 곳에 있는 붕어를 불러들이는건 불가능하고
다만 지나가는 붕어나 근방에 있는 붕어의 관심을 끌 정도면
충분한것이고 그 이상은 무슨짓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댐이나 계곡형 저수지같이 붕어가 일정한 회유를 하는곳에선
그날 고기 안붙으면 떡밥을 포크레인으로 퍼부어도 안나올겁니다
요점은 집어는 근방에 있는 혹은 지나갈 붕어를 잠시니마 묶어두는 행위이고 그러한 집어가 행해질때에 거기 집어된 붕어를 다 낚아낼 수 있는게 아니고 일부는 관심갖다 빠지고 일부는 집어제로 배를 채우고 남은 일부가 미끼를 먹게 된다고 상상해보시면
한 봉지를 대 써야하는 밤톨집어는 끈덕지게 집어력을 발휘하는
콩알에 비해서 약간 비효율적인게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어차피 먹을넘은 알아서 먹늘뿐더러..
입질이 없이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그자리에 쌓이는데..구지 집어목적으로 하진 않습니다..
하루죙일 낚시해도 어분,보리계열 썩어서 사분에 일 안쓰는거 같아요. 한봉지 300g기준으로요.
물론 귀찮아서 하지 않는거구요..ㅠㅠ
근데 제 예상 밖이네요 ;; 전 노지에서도 무한 밥질로 일단 붕어가 집어만 된다면
어망 가득 대박나는지 알았네요. 현실은 그게 아닌가보네요 ;;
"" 적당히... "" 최곱니다.
집어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굳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집어란걸 할필요가없겠죠...
그 낚수가 생계수단이 아닌이상...
저야 관리형저수지에서 하루에 떡밥을 몇말씩 부어낚수하는분 영향을 받아 좀많이 하는 편입니다.
목욕탕용 바가지로 2~3바가지 정도... ㅋ
피래미, 잡어 엄청 꼬였다 싶으면
대물도 아니면서 새우도 낑가보고, 지랭이도 낑가보고, 옥시시도 낑가보고, 먹던 과자뿌시레기도 낑가보고
지나가는 거미도 잡아 낑가보고 해봅니다.
솔직히 찌 난리치면 눈아프고 귀찮으니까요 ㅋ 때되면 가라고 ㅋ
붕순이 못봐도 스트레스는 받지 않습니다.
붕순씨 얼굴 못봐도 그자리에 있던가는 행복함을 얻어가니까요... ㅋ
그냥 ㅎ름대로 콩알 달어서 하면 됩니다 `밉밥 주는거 그거 절대 반대 입니다 `~
대물 잡을려믄요 절대 하지 마세요 `~
공을 많이 드렸는데 생각처럼 잘 안될때가 많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님들 말에 일리가 있네요.
그런데 문제는 찌올림이 환상적인것이 챔질해보면 블루길이 물고 올라올때가 있습니다 ㅠㅠ
글루텐 한봉지...
넘작게 쓰는건가요?
그래서 집어보다는 포인트 선정이 더 중요하다는걸 절실히 느겼읍니다..
그정도집어하면왠만해선 붕어가 나오던데....
그리고 피래미들이 입질하다 갑자기 붕어가 나오더라구요...ㅋㅋㅋ
어떨때는 천 번째 투척부터 쭉 입질이 들어오기도 해서 그럴땐 떡밥 크기를 확 줄이고 더 이상 집어 안합니다.
붕어 맘이라 그런지 그때그때 다른듯합니다.
집어는 건탄으로 입질이 들어올때까지하라고 하는군요.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고탄으로 낚시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제 생각도 그런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