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님을 만난다는 기다림으로 새벽 일찍 평택으로 쐈습니다.
대형 수로권으로 진입을 했습니다. 먼저 오신분들 입질들은 비교적 뜸한편...
낚시대는 기록대였고 이봉채비에 마루큐 이모글루와 3번글루 같이 쓰고, 모노 1.5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8시에 대편성하고 2시간 동안 잔입질 한번 없이 말뚝이다가
10시 반경에 2.5대 찌가 몸통까지 스물스물 올라가길래 냅다 챔질
갑자기 오른손 끝으로 전달되어지는 뭔가 걸린듯한 묵직한 느낌. 밑으로 한없이 쳐 박는데 감당이 안 되더군요.
백방 채비 터질거같아서 힘부터 빼려고 일단 낚시대 세우고 가만히 버티고만 있는데
낚시줄은 장력 때문에 핑핑~ 휘이잉 난리났고 낚시대가 천천히 울기 시작하더군요.
가슴은 콩닥콩닥 뛰는데... 아휴...
5초정도 씨름하다가 채비가 터졌네요. 초릿대 아래 10센티 정도쯤, 아예 끊어졌더군요.
허탈 망연자실... 한시간 더 기다리다가 대 접고 왔네요.
못잡은걸 둘째치고 어떤 녀석인지 궁금해죽겠습니다.
주로 떡밥 낚시만 다니는터라 대물이나 씨알이 너무 큰놈이면 제압이 서툰편인데요
대물 걸렸을 때 채비 안 터트리는 제압법 같은게 있을까요.
대물 초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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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무매듭채비로 한다면 조금은 괜찮을듯 싶은데요 모노줄의 단점이 순간챔질에 약하다는겁니다
카본사처럼 거칠게 챔질을 한다거나 괴기가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면 터지기일수입니다
평택권이라면 카본사로 가셔야할듯.. 2호정도는 돼야 제입장으로는 맘놓고 챔질과 랜딩시 불안감이 없어보입니다
모노줄로 랜딩은 카본사보다 좀더 여유있게 부드럽게 가져가야합니다 그리고 너지에서는 기본적으로 수초나 기타 장애물을
염두하시고거칠게 끌어낼수 있는 카본사로 가십시요 카본사2호정도면 떡밥낚시로 수초대가 가까이있지 않는이상
조금은 강제진압해도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채비를 조금 튼튼히하셔서 터칠걱정하면서 불안한 랜딩보다 채비걱정은 않는 믿음직한
카본사로 가심이좋을듯합니다
2.위 방법으로도 감당이 안될씨 n 형으로 휘어진 낚시대를 완전 180도 돌려 U 형이 되게 낚시대를 물속에 처 박으면서
제압해 본다
3.초기부터 낚시대 뒤에 고무줄을 길게 매 논다
4.낚시대 부러지면 아까우니 터지더라고 바늘 목줄 원줄 순으로 터지게 낚시대 질김도에 따라 채비를 셋팅한다
그레서 터저 나가는 고기는 내고기가 아닌가 보네 하면서 털어버린다
5.향어대를 준비 하고 원줄 4호 이상 목줄 3호 이상 바늘 9호 이상으로 셋팅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대결한다
전 카본1.5호에 목줄 0.8호 바늘 붕어 5호 씁니다 잉어 60정도 까지는 잘나오는편이며
60넘어가는 넘들이 힘쓰면 바늘이 주로 펴지고,바늘이 안펴지면 목줄이 나갑니다
대물낚시와는 다르게 떡밥에는 잉어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고로 유리하다고 생각되구요.
기록대면 연질대로 어느정도의 휨세로 채비손실은 덜한편이라 생각됩니다.
낚시대가 일자로 뻗어 버리면 오로지 약간의 테크닉 외에는 원줄의 힘만으로 버티게 되므로
테크닉두 테크닉이지만 원줄이 너무 약하지 싶네요.원줄2호이상 추천합니다. 3호원줄도 일자로 뻗으면
여지없이 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