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 떡밥낚시, 유료터낚시 등 바닥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떡밥냄새를 맡고 도망가는 잉어^^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방한 장비 잘챙겨서 건강한 취미생활 즐기시길 바라며.... 3년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너무 궁금하네요.. 오후부터 잉어낚시(계곡지, 어분+깻묵+신장)를 시작하여 다음날 정오까지 했습니다. 아침에 수심50cm정도 얕은물에서 잉어들이 놀더라구요, 물론 먹이활동도했습니다 나무뒤에 숨어서 보고 있었습니다ㅋㅋ. 장난기가 발동하여 낚시대에 찌 빼고 떡밥달아 던졌습니다. 잠시후에 여지없이 잉어들이 모이더군요..천천히..천천히..제가 투척한 떡밥 주위로 모이더니 약 20~30cm까지 오더니 순간 잉어가 빠져나갔습니다,,, 물론 나무뒤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두번 있습니다. 다른 소류지에서도 경험을 했습니다. 기분엔 그냥 쑉~~하고 빨고 갈것같은데... 궁금합니다. 왜 정성껏 준비한 먹이를 감지하고는 확~~ 도망갈까요? p.s:위에 미끼배합으로 잉어는 많이 잡아봤습니다^^ 근데 왜 도망가냐고요.....^^

잉어 보기와 달리 무지영리합니다.
사람이 있으면 얕은 수심에서는 아무리조용히 해도 가가이 붙지않습니다.
잉어원투낚시를많이해봐서잉어는자신이있네요ㅡ잉어는매우영리하고경계심이강합니다.바로옆애먹이가있어도덥석물지않고그냥지나갑니다.그러나머리속엔그자리에먹이가있다는걸알고있습니다.몇시간뒤한참후회유하다가그자리에왔을때 먹이가고대로변동없이있다면그제서야섭취합니다
얇은수심에선 왠만한 어종은 미끼를 섭취안한다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잉어도 마찬가지지요...

잉어의 영리함 한수 배우고 갑니다...^^
윗분들글을보니 잉어의영리함이 새삼느껴집니다.
아~~ 물고기 머리보다는 똑똑해야 하는데..^^
어쩌죠? 여러의견 감사드립니다.
잉어탕엔 자주간 사람도 알아봅니다.
ㅎㅎ 양어장에서 바늘에 떡밥달아 주면 안먹슴니다.
손으로 주면 손까락까지도 쪽쪽 빨아먹드만요...
옛말에..
눈에보이는 고기는 잡지 못한다.
란 말이 있습니다..
3등 333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런데 잡는방법은 있습니다.. 떡밥을 바로 풀리게해서 넣어보십시요,, 잉어는 경계심이강해서 뭉쳐진 떡밥을 보면바로도망갑니다...그러나 가루로 뿌려주면 쭉 ~~ 빨아버립니다.. 잉어탕에서 많이 실험해봣내요 떡밥을 뭉쳐서주면 도망가고 가루로 뿌리면서가치 바늘 던지면 그냥 쪼~~옥 ㅎㅎ;; 아마도 떡밥을 바로 던져놓아서 뭉쳐져 있지 않앗나 생각됍니다///
양어장가서 향순이들은 먹던데 잉어는 안먹더군요..

역시 잉어는 영물이네요..ㅎㅎ
보릿가루를 투척후 입수할때 까지만 달려있게 하여 놔두면 잘 잡힙니다. 혈유님 의견에 저도 한표 던집니다. 찌가 사선으로 확 빨려들어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딱딱하면 섭취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묽게 흐물흐물하게 하여 입질을 빨리 받으심이 좋을 듯 합니다.
구미 사각지 낚시터에는, 사람 50센티 앞에 두자 잉어가 다가와서 입을 쩍 벌립니다. 먹이 달라고..... ㅠ.ㅠ
정말로 눈도 마주칩니다.

그런데 고기 잡겠다고 낚시대 던져놓고 기다리고 있는 내 자신이 더 우스워집니다.
고령군에 위치한 개나리 낚시터엔 떡밥 만진손을 가만히 물에 담그고 있으면 손가락을 쪽쪽 빨아먹던데요 ^^*
윗분들처럼 저희 동네 하우스도 포인트 바로앞에 낚시꾼들이 손을씻거나 혹은 떡밥그릇 버리는걸 주워먹기위해

대물급 잉어들은 바로 낚시터가에만 몰려있더군여

저도 가끔 손좀 씻을려고 하는순간 손가락을 깨물어서? 놀랬던적이있습니다 어찌나 주둥이 힘이 좋은지 ㅋㅋ

그런녀석들은 바늘에 달아서 던지면 바로 뱉어버립니다 정말 약았습니다 ㅎㅎ
아~~~! 떡밥만지고 손가락에 바늘걸어넣으면 잡을수있겟네요...한수 배워갑니다 ^^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