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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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이 풀리면서 찌가 뜨는 이유는 뭘까요?

지난주에 양오리낚시터를 다녀왔는데요.

채비가 안착을 하고 몇분이 흐르면 찌가 뜨더라고요.

저도 초보긴 하지만.. 떡밥이 풀리면서 찌가 떠봐야 1, 2cm 정도로 알고 있는데

5~6마디 이상이 뜨더라고요.

저만 그런건 아니고 옆에 다대 편성하시는 분도 찌가 왜 자꾸 뜨지? 계속 이러시고...

바늘에 파래(?) 같은게 좀 딸려오던데 그것 때문일까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낚시를 해야하나요?


파래라고하면 청태인가봅니다...
지금시기엔 물안 청태가 많아 찌 안착도 제대로 안되고 안착이 되더라도 청태때문에 미끼가 파묻히면 입질도 못받고....
요즘 날씨가 날씨이다보니 아마 찌에 기포가 생겨서 그런거 같아보입니다.
채비를 무겁게 하거나 아님 낚시를 피하는게 맞을거 같네요..
지금시기는 어딜가나 어렵습니다..
1. 찌 맞춤이 (바늘까지)채비가 뜰 정도로 가볍다.
2. 미끼(떡밥)을 달아서 캐스팅 하면, 미끼 무게 때문에 미끼(바늘)만 바닥을 짚게 된다.
3. 떡밥(미끼)가 풀리면서 점점 채비가 떠오른다.
4. 찌맞춤을 다시 확인해보고, 문제 없는데. 계속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일정 무게를 가진 와셔링이나 채비부속을)추가해서 채비의 무게값을 올려주면 됩니다.

# 찌 맞춤을 제대로 했다 하더라도, '여유값'이 1도 없이 극한의 섬세함을 추구한 찌맞춤이라면
실전에서 채비전체 중에 기포 몇방울(아래 [참고4])만 달라붙어도 ('여유값'이 1도 없기 때문에),
마치 붕어가 입질이라도 하는 양, 스멀스멀 떠오르게 될 수 있습니다.

* 보통의 낚시에서,
가벼움과 섬세함을 추구하기 위해 캐미꽂이 밑둥이나 찌톱 1마디에 0점을 맞추고, 1목을 더 내놓고 낚시를 하게 되는데.
1목의 무게값이 위에서 말한 '여유값'은 (생각 보다)상당히 작기 때문에, 바람이 하나도 없더라도,
채비에 자연 발생 기포 몇방울만 붙거나, 원줄의 안착을 방해하는 요소가 조금만 있어도
채비가 가벼워져서 떠오르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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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 찌톱 구경(직경)별 1목(3cm)기준 무게값(여유값)
찌톱이 구경(직경) Ø0.6mm 일 때 : 0.0085g
찌톱이 구경(직경) Ø0.7mm 일 때 : 0.0115g
찌톱이 구경(직경) Ø0.8mm 일 때 : 0.0151g
찌톱이 구경(직경) Ø0.9mm 일 때 : 0.0190g
찌톱이 구경(직경) Ø1.0mm 일 때 : 0.0235g
찌톱이 구경(직경) Ø1.1mm 일 때 : 0.0284g
찌톱이 구경(직경) Ø1.2mm 일 때 : 0.0339g
* 위의 값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찌톱 1목의 무게값(여유값)은 상당히 작은 값입니다.


[참고 2] 캐미꽂이(직경4mm, 길이 1cm) 상부에 0점을 맞추고, 수면 밖으로 1목(3cm) 내놓고 낚시할 때, 기준 무게값(여유값)
(캐미꽂이(직경4mm, 길이 1cm)의 부력값 = 0.1256g)

찌톱이 구경(직경) Ø0.6mm 일 때 : 0.134g
찌톱이 구경(직경) Ø0.7mm 일 때 : 0.137g
찌톱이 구경(직경) Ø0.8mm 일 때 : 0.141g
찌톱이 구경(직경) Ø0.9mm 일 때 : 0.145g
찌톱이 구경(직경) Ø1.0mm 일 때 : 0.149g
찌톱이 구경(직경) Ø1.1mm 일 때 : 0.154g
찌톱이 구경(직경) Ø1.2mm 일 때 : 0.160g


[참고 3] 직경 Ø8mm짜리 구체 주간캐미 최상단에 0점을 맞추고, 수면 밖으로 1목(3cm) 내놓고 낚시할 때, 기준 무게값(여유값)
(직경 Ø8mm짜리 구체 주간캐미의 부력값 = 0.268g), (캐미꽂이(직경4mm, 길이 1cm)의 부력값 = 0.1256g)

찌톱이 구경(직경) Ø0.6mm 일 때 : 0.411g
찌톱이 구경(직경) Ø0.7mm 일 때 : 0.417g
찌톱이 구경(직경) Ø0.8mm 일 때 : 0.424g
찌톱이 구경(직경) Ø0.9mm 일 때 : 0.432g
찌톱이 구경(직경) Ø1.0mm 일 때 : 0.441g
찌톱이 구경(직경) Ø1.1mm 일 때 : 0.451g
찌톱이 구경(직경) Ø1.2mm 일 때 : 0.461g

# 바닥 찌낚시 채비에서 캐미 상단에 0점을 맞추고, 수면위로 캐미꽂이까지 내놓고 낚시하거나, 1목 내놓고 낚시하는 경우에
웬만한 강한 바람이 불거나, 유속이 조금 있어도, 넓은 땟장지대를 넘겨쳐도 채비가 흐르지도 않으며, 떠오르지도 않고 낚시가 가능한 이유가
'여유값'이 위에서 보시듯 0.4g이상(작은 캐미일지라도 0.3g이상, 캐미크기가 클수록 여유값이 커지죠.)이 나오기 때문에,
바람이나 흐름, 원줄이 수초 위에 올려져서 채비가 가벼워지는 값이나, 자연발생기포가 채비에 달라붙어서 가벼워지는 값 정도는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카본 4호 이상 원줄에 5칸대가 넘어가는 긴 장대는 원줄 무게가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추가로 더 고려해 봐야 합니다.)


[참고 4]
직경 Ø1mm짜리 자연 발생 기포의 부력값 : 0.000523g
직경 Ø2mm짜리 자연 발생 기포의 부력값 : 0.004187g
직경 Ø3mm짜리 자연 발생 기포의 부력값 : 0.01413g
# 기포 크기가 클수록, 기포 발생량이 많을 수록 채비가 떠오르려는 여지가 증가하겠죠.
청태밭이면, 청태위로 채비가 안착되었다가,
안착초기에 미끼(떡밥) 무게까지 포함되어 청태더미를 눌렀다가, 점차 떡밥이 풀려나가면서, 사라지는 떡밥(수중)무게 만큼 청태가 다시 부풀어(원형복구) 오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라면 다른 응급조치 방법이 없다면 그냥 낚시하셔야 되고,

봉돌에 루어용 훅 (트레블 훅이나 콰트로훅)을 달아서 채비가 내려질 자리의 청태를 어느 정도는 걷어내고 낚시하셔도 됩니다.
(완전 깨끗하게는 되지 않더라도 큰 군락은 제거가 가능합니다.)

날이 더워지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기포가 찌에 붙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아마 미끼 없이 던져두셔도 찌가 슬금슬금 올라 올 겁니다.
찌가 올라와 있을 때 짧게 톡 끊어 당겨주면 기포가 털려 다시 찌가 내려갔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 슬금슬금 올라옵니다.
바닥에 청태가 있거나 수중식물이 삭아 부패하고 있다면 그 증상은 좀 더 심해집니다.

게다가 찌를 던져둔 곳이 물골자리이거나 대류현상이 겹쳐지면 떠오른 찌가 흐르기까지 하죠.
하....생각만 해도 피곤해 집니다.

저도 왜 찌가 뜨는지 알고나서 극복해보려고 봉돌무게를 늘려보다가 이건 좀 아니다 싶을 정도로 많은 무게가 추가되는 것을 보고
포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냥 맘편히 밑밥준다 생각하고 자주 투척을 해주시던가 해가 기울때까지 좀 쉬었다 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 여름엔 새벽까지 현상이 지속되기도 하지만 요즘 시기는 해가 질 때 쯤엔 찌도 더 이상 떠오르지 않을 겁니다.
무붕지대님 글에 동감입니다.
하절기에 기포가 찌에 붙어서 올라오는데 이게 좀 부력차이가 큽니다.
1그램짜리 봉돌을 추가해서 낚시했습니다. 그래도 올릴놈은 올립니다.(고삼지에서)
밤이돼서 좀 시원해지면 나아지긴 했습니다.
가라 앉는거 보다 좋죠
신경 쓸거 없심다
그럼 또 캐스팅하심이 ...
고수온기에 기포현상입니다. 밤12시 정도되면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떡밥이 풀리면서

찌가 뜨는 이유는

바닥낚시에서는

찌마춤을 잘못했기때문이겠죠.
떡밥만 바닥에 있고 봉돌이 떠있는 현상입니다.
저도 초보긴 하지만.. 떡밥이 풀리면서 찌가 떠봐야 1, 2cm 정도로 알고 있는데

5~6마디 이상이 뜨더라고요.

말씀하신것 처럼

떡밥이 풀리면 1.2센티 뜨는건

주로 카본줄 쓰고 바늘달고 케미끝에 찌맞춤 했을 경우
많이 발생 합니다

5-6마디 이상 뜨는건

요즘처럼 고 수온기로 접어들면
찌에 기포가 붙어 발생하는 현상이고
어떨땐 대류현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벼운 찌 맞춤이면 심하고 무거운 맞춤은 덜할수 있지요.
바닥이 깨끗하지 않으므로 사신 입수가 심해서
그럴수 있습니다. 깨끗한 바닥이면 사선 입수가 되더라도
1~2cm 이상 차이 나지 않지만 바닥에 청태나 잔 풀들이 있다면
걸림으로 사선이 많이 생겨있다가 떡밥이 녹으면 많이 끌려 들어 옵니다.
그럴때는 착수 후 찌가 서기 전에 30~40cm 대를 끌어 들였다가
찌가 서서히 내려 갈때 낚시대를 앞으로 밀어서 원위치 하신다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2분할채비 봉돌이 뜬상태 사선입수시 자주 그럴수 있습니다

반스윙 하시거나 영점 찌맞춤 1마디정도 더 올려보세요
직공으던져보셔요...풀스윙으로던지지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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