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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떡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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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아이들 먹을거리 사려고 슈퍼마켓에 들렀습니다. 이것 저것 사다가 보게 되었는데요 사실 항상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청국장가루... 튀김가루... 들깨가루... 김가루... 볶은콩,날콩가루... 전분가루... 등등 무수한 가루들이 슈퍼마켓안에 있더군요 저는 아직 구입해서 사용은 안해 봤는데요 모두 고운 가루 일색이고 붕어 미끼로 써보고 싶은 충동은 항상 볼때 마다 일지만 사람먹는 음식 붕어 먹이기 조금 껄쩍지근해서 시도는 미루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위 가루들이나 그외 슈퍼에서 판매되는 미끼중 붕어들이 쉽게 반응(미끼로써 탁월한 선택)하는 미끼류 좀 알려주시고 써보신분의 말씀도 듣고 싶습니다. 그럼 2006년 시즌 마무리 잘하시고 추운날씨 건강하세요

콩가루죠 ;; 웬만한건 낚시방에도 다 있어요;; 만들면 손해죠;;
청국장가루는 효과가 있습니다.^^
날콩가루는 사용해보지 않았구요.방앗간가서 볶은콩을 가루로 내어 달라면
사람이 먹을 경우에는 소금을 한 줌 집어넣더군요.
그래서 소금빼고 조금씩 사다 씁니다.
하지만, 시중에 나오는 떡밥제품만으로도 낚시가 가능한데
굳이 원재료를 살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예전에 지금같이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기 전에는 콩가루는 물론이거니와
보릿가루,새우가루,밀가루,감자가루 등등 방앗간에가서 직접 빻아 썻답니다.
저의 스승님께서 산증인이시죠.물론 지금도 그렇게 사용하고 계시고 조황또한 좋습니다.
단점은 여름의 경우 떡밥이 빨리 상하고, 소량씩 자주 만들어 쓰시는게 좋습니다.
손해까지는 아니라도 자신만의 비법을 위해 비장의 가루정도는 가지고 있는게 좋을것 같군요.
다양한걸 써보시고 조과에 도움되는 재료를 찾아내시길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artssu님! 저는 주로 생미끼낚시를 하는데 떡밥 건탄낚시를 해보고싶어 시골어머님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청국장가루에 미숫가루와 옥수수를 말린것을 믹서기로 조금 억세게 부수어 거의 1:1:1의 비율로 사용을 해보았는데 아직까지

입질 한번 받아보지 못했네요. 그냥 참조하시구요. 처음에 너무 많이 만들어 지금은 채집망 미끼로 쓰는중인데 요기에는 끝네

준답니다. 아! 혹시 artssu님께서 시도해보실 요량이면 요것도 한번 해보시면 어떨런지요. 뭐냐구요. ㅎㅎㅎ 삶은 밤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구랑님...
삶은 밤, 좋아보이지요.하지만 반드시 기억을 해두실게있는데
삶은밤은 물에서 퍼지지가 않습니다.냄세도 거의나지 않구요.
삶은 고구마나 감자도 마찬가지이겠죠?
다만 바닥에 쌓이는 효과는 탁월할 듯.미숫가루가 않좋은 점은
풀림이 부족하단 겁니다.집에서 미숫가루 드셔보셨지요?힘들게
저어야 풀리고 덩어리도 많고 가라앉는것도 많고.이해되시지요?
제 경험과 생각에는 반죽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제품 혼합해 써보시고 풀림이 가장좋은 조합을 찾아내세요.
특히 찰기 중요합니다.
덩어리 그대로 유지한체 물결만 일면 쏴르륵 얼어지게 반죽하는게 좋겠지요.
건탄 낚시말인데요.
흔히 건탄낚시하면 부슬부슬하게 물을 적게 먹은 떡밥을 만들어서 바늘에
힘껏 쥐어 물에들어가면 바로 풀어져서 쌓인 떡밥위로 바늘이 누워서 붕어가 흡입하는
그런 방식을 이햐기 하는데요.
고운입자의 떡밥을 만들어 찰기를 주면 이게 물에들어가서 풀리겠느냐
의심이 들지만 물에들어가면 형태는 그대로 유지한 체 물결만 일면 헐어져 내립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건탄(?_)낚시인것 같구요.실제로 잡아본 적도 있구요.
하지만 다대편성을 싫어하니 이젠 않하구요.
낚시는 취미고 레져라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다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는법.
각자의 스타일을 존중하고 인정해줘야죠.
진정한 낚시의 달인은 아무도 못낚는데 혼자 잡는 사람 아닐까요?ㅋ
그 분은 다 나름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피아노소리님! 좋은 말씀 감사드리구요. 건탄? 이제 안할람니다. 그냥 생미끼로 주∼욱 ... 아참! artssu님 삶은 밤은 그냥 님께서

드시라는데요.ㅎㅎㅎ 두분다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십시요]
저두 한동안 남들보다 나은 조과를 위해 이것저것 만든적이 있어요...
마눌몰래 믹서기 쓰다 걸려서 혼난적도 있고..^^
지렁이도 말려 갈아본 경험이 있죠..(이거 냄새 무지심합니다. 씻어도 지워지지도 않고..)
그런데 막상 낚시터에서 사용해보면 일반 판매 어분이나 이것저것 만들어 사용한 어분이나 조과는 별 차이가 없다는겁니다.
잘나오는날엔 뭘써도 잘나오고 안나오는날엔 무슨짓을해도 입질한번 못보고.....
오히려 배합 잘못하면 손에 묻어나고(특히 들깻묵가루...) 잘 안풀어지고 무겁고 등등...
제가 배합법을 몰라서 인지는 몰라도 노력에 비해 결과는 별루죠...
잘아는 선배한분은 몇년전에 사놓은 "에코○○○"란 송어용 사료인데 4만원주고 구입해서 아직까지 쓰고 있지만
고기는 잘 잡더군요.....
저도 요즘엔 떡밥만드는건 포기하고 그냥 가계에서 구입해 씁니다.
그래도 낚시에 비법은 있는법.
선배 조사님들 세월에 비법엔 꼭 귀를 기울입니다...
안녕 하세요

미끼.밑밥에 대한 호기심은 낚시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은 이해가 전혀 안되겠지만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이고 그로인해 지금까지 많은 발전이 있었지요

특히 떡밥은 그 재료가 워낙 다양해서 같은 재료를 두고서도 배합의 순서,시간,또는 양에따라 효과가 극대화되거나

그 효과가 미미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지요

이곳 대구지역의 강남산업 제비표 떡밥. 부산의 사상떡밥, 춘천의원자탄 , 토끼표 , 거북이,신장떡밥등 재래식 떡밥이

아마 90년대 이후까지 이어오게 되지만 그재료라고 해봐야 콩,보리,옥수수등을 볶거나 쪄서 단순하게 가루낸 곡류와

깻묵.등겨등이 전부였지요

80년대 향어가 양식됨에 따라 등장한것이 어분인데 낚시점에서는 푸대째 갔다놓고 한바가지씩 팔면서 인기가

대단했던 적이 있었고 댐 낚시로 저도 오래전에 영천 자양댐 제방쪽에 향어 가두리 양식할때 어분으로 탈출향어

손맛보고 그리고 가두리 터진날^^ 향어타작했던 지금도 기억이 솔솔 납니다

기억으로 90년대 이후로 수도권 일부지역부터 양어장낚시터가 생기면서 이때 향어를 방류하기시작했지만.

댐에서는 물고기양식이 수질을 망친다는 이유로 양식허가가 취소되는 바람에 양식이 곳곳에서 중단되고 성행하던

향어횟집도 하나둘 주변에서 사라지고 이후에는 양어장이나 실내낚시터에서나 볼수가 있게 되었고 이후 일본에서

떡붕어 입맛에 맞추어서 글루텐이라는 떡법을 들여왔는데 재래종 떡밥에 밀려 그빛을 보지 못하다가

중국산 수입열풍에 힘입어 들어온 양식된 중국붕어 입맛에 글루텐 떡밥이 잘맞아 고기가 잘낚인다는 소문이 돌자

글루텐 떡밥이 대단한 인기를 끌게 되고 이때가 우리나라 낚시인들이 최초로 접하는 새로운 타입의 기능성 떡밥으로

세간에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고 이후 대상,어종,용도.장소,지역.시기에 따라 변화를 줄수있는 다양한 떡밥들이

수입또는 국내에서 출시되어 그 소비량이 엄청나게 늘어나게되며 artssu님처럼 관심이 많은 개개인들의 취향에

따라 떡밥을 선택할수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떡밥들이 낚시점에 비치되고 있는 지금이지요

앞으로도 미끼는 세월의 흐름에따라 또 어떤종류의 것들이 나올지는 모르나 탐구하며 계속 개발되고 있는 시점에

떡밥종류도 지금보다 더 다기능성으로 발전될것으로 전망되리라 생각되며, 질문과 다른 떡밥의 지나온 시간들을

적어 본것은 위질문에 대해서는 위에 횐님들의 답변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에 적어본것이니 양해 바라며

늘 많은 발상을 하셔서 진보된 생활 낚시인이 되기를 기원 합니다.
하나. 단맛을 좋아한다기에 떡밥에 꿀을 섞어 봤습니다. 손잡이에 손이 붙어 있읍니다.
둘. 떡밥을 통닭에 찍어먹는 허니머스터드 소스와 섞어서 써봤읍니다. 떡밥에서 통닭냄새가 납니다.
셋. 옥수수를 꿀에 절여봤읍니다. 옥수수가 맛있읍니다.
넷. 소금기운이 있으면 좋타기에 새우랑 옥수수를 소금에 절였읍니다. 오래 갑니다.
다섯. 미싯가루, 콩가루, 청국장가루, 깻묵 다 엄니 가게에서 있는 물건이기에 집어 쓰다가 쫓겨날뻔 했읍니다.
여섯. 낚시터 주변 파리등 곤충을 채집하여 써봤읍니다. 벌레 잡다가 날샙니다.
아직 초짜라 여러 가지 해보지만 조력이 부족하여 결과는 비슷하더군요!
냉장고에 아직도 새우, 참붕어, 옥수수, 남은 떡밥, 미싯가루 등등이 들어있읍니다.
마눌이 그거 먹구 살라고 합니다!
개사료나 닭사료를 쓰시는 분들도 계시다던데,
그거먹고 붕어가 개나 닭으로 변신할까봐 써보지 못했네요!
즐거우시라고 초짜의 호기심을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

붕이님 반갑습니다. 저도 사서 쓰고 있는데 아무래도 맞춤형으로 한번 배합해서 써볼까해서 드린 질문입니다.
소해를 보더라도 한번쯤 해보는것도 좋을듯해서 그전에 질문 드린 것 입니다.

피아노소리님 반갑습니다. 청국장가루... 사실은 저도 이 가루가 젤 써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콩가루나 기타가루는
상요화 된것이 많은데 청국장가루는 아직 나온게 없더군요. 어릴적 부모님 따라 강으로 놀러 갔을때 된장붙힌 어항에
피라미들 꽉들어 찬것 생각나 괜히 더 땅기는 가루입니다. 꼭한번 써보겠습니다.

구랑님 반갑습니다. 찐밤 지금 말려 논것 있는데 가루로 만들어 사용해 볼 요량입니다. 찐밤사용하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그나저나 내년 시즌이나 되야 할듯 합니다 ^^

피아노소리님과 구랑님 또 오셨었네요 찐밤을 덩어리로 쓸경우 대물 낚씨에 응용할수 있을것 같구요 고운가루 찰진건탄
이름 다시 지어야 할듯 합니다 ㅎㅎ 이도 꼭한번 사용해 보겠습니다.

수리반님 반갑습니다. 님께서 말씀 하신게 정답일듯도 싶습니다.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일이 붕어 맘이죠. 그래도 낚시인이니
붕어맘 돌리는 비법이라도 래시피로 만들어 보고 싶어서 노력 중입니다 ^^

와호장룡님 반갑습니다. 창조는 발상의 전환에서 온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님께서 다시한번 상기 시켜 주셔서 새로운 창작을
할수 있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천량성님 반갑습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지금 님의 전철을 되집어 보려 하고 있는데 저에겐 선각자이십니다 ^^
그리고 참고할만한 말씀도 많은것 같습니다.

끝으로 관심 가져 주시고 답변 주신 월척님들께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지만 정말 잘 듣는 미끼가 탄생돼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될렁가 모르겠네요

즐겁고 건강한 낚시 하십시요 ^^
떡밥만들기 하니 예전에 낚시 갔을때 떡밥에 광(?)적인 아저씨 분이 계셨습니다.

별것 다 섞으시더라구요.

예전에 애들 영양제인 원기소, 땅콩가루, 깻묵, 콩가루, 매주가루, 초콜렛조금, 어린이용 감기약, 아스피린도 약간, 참깨도 약간 찌어서, 어분도 조금, 미싯가루도 조금... 하여간 가능한 것 다섞으셔서

한포대를 만드시고는

황토한포대를 가지고와서 삽으로 섞어서

그냥 물에다 먹 퍼넣으시더라구요.

그담에 짧은 대 2대를 퍼시고 낚시하신답니다.


근데 신장떡밥하나쓰는 저보다 조과가 떨어지시더라구요. 하핳

하여간 못말리시는 분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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