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왕초보입니다
월척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는데 떡밥낚시를 하면서 궁금한게 있어서요
글루텐은 사용에 문제가 없는데
집어제 종류는 빨리 풀어지게 부슬부슬하게 개서
사용하라고해서 그렇게 하니까 떡밥이 잘 뭉쳐지지 않습니다
휘*리,보*보리를 반반씩 섞었는데 점도가 떨어져서 그런지
던지다가 공중분해 돼버리고 바늘에 달기도 힘들고
좀 꾹꾹 눌러서 바늘에 달면 한참이 지나고 꺼내도 그대로 달려나옵니다
잘못된거 맞죠?
낚시방송에 보면 집어제 넣고 물 넣고 휘휘 저어서 돌돌 말아서 그냥 던지던데
저는 그렇게 하니까 덕밥이 뭉쳐지지않고 다 풀어져서 바늘에
달지를 못하겠습니다
집어제 선택과 배합에 대해서
선배조사님들 한 수 지도 부탁드립니다
[질문/답변] 떡밥 배합에 대해서 질문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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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낚시를 하신다니,상당히 어려운 시작을 하셨습니다. 늘사랑도 떡밥낚시의
환상적인 찌 올림 묘미 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낚시에 있어서 무엇과 도 바꿀 수
없는 고유한 우리의 전통적인 낚시 패턴이라 자부 하고싶군요.
먼저 떡밥낚시의 포인트에 대해 알아봅시다요.
붕어의 회유를 전제로 하는 낚시입니다. 물 속에 남아 있는 떡밥의 고소한 냄새로
붕어를 불러 모우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돌출된 곳부리 부위는 가장 연안 접근이
활발한 곳입니다. 계절이나 밤,낮에 따라 변화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돌출 부위의 조황이 월등히 낫습니다. 만곡진 곳 보다 곳부리 지역이 짧은 대를 써도 무방하여
앉은 자체로 이미 한칸은 더 길게 쓰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질문의 요지로 들어 갑시다요. 떡밥낚시에는 비법이나 왕도가 없습니다.
그러나 도움이 되는 테크닉은 있습니다. 길용우님! 투척시 공중분해가 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요.서너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낚시대의 투척 방법과 기술의 차이,떡밥의 배합과 반죽의 차이, 낚시대의 길이
등이 미끼의 제자리 입수를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낚시대의 투척 방법은 최대한 포물선을 수면과 근접하여 마찰력을 적게 하면
질은 떡밥도 포인트에 안착 시킬 수 있습니다.앞치기(앞던지기)방법으로
대의 휨새를 최대한 이용하고 원줄은 30~40센치로 짧게 하여야 합니다.
떡밥의 배합은 각각의 성분도 중요하지만 풀림의 정도가 중요합니다.
물 속에서 얼마나 잘 풀리는가 를 중시 해야 합니다.
반죽의 묽기는 물로 하며 찰기는 손으로 합니다.떡밥가루에 물을 타서 반죽을 할 때 종류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해야 하며 반죽한 상태가 너무 질다고 손으로
계속 주무르면 찰기가 생겨 물속에서 잘 풀리지 않습니다. 이때는 떡밥을 조금 더 타서되게 만들면 되겠습니다. 최초 물을 적당량 붓고 3분~5분내 입자에 물기가
스며들도록하여 나무숫갈이나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최초의 헛챔질용을 만들고
그다응 본인의 투척 실력에 따라 질게 내지는 말랑말랑하게,되게하여 미끼로 작게
(콩알) 사용합니다. 낚시대의 길이는 통상 3칸이내로 쓰면 앞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최초에 적당량(1시간 정도)을 반죽하시고 그다음 낚시 시간대에 맞추어 반죽 하십시요. 꼭 덜어서 사용하시고 미사용분은 필히 물수건으로 남은 떡밥의 습기를
주어 음지에 보관하세요. 글루텐만을 사용하시는 조사님 들도 많이 계시지만
늘사랑은 여러가지의 곡류, 어분을 배합합니다. 황금비율은 없습니다.융통성 있게
낚시터의 여건과 기후,수온에 따라 집어제(헛챔질용)와 미끼를 분리 사용합니다.
굳이 본인의 배합 비율은 굴루텐 (1/3봉지),콩떡밥(1000원 짜리 1/4 봉지)
찜깻묵(100원짜리 1/10봉지) 등의 배합으로 시간 경과로 굴루텐은 달려 있고
나머지 성분은 집어의 역활을 충실히 하게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떡밥낚씨의 배합과 반죽에는 정도가 없고 상황과 주위의 여건에 따라 융통성
있게 대응하면 되겠습니다. 미력한 생각이 도움이 될런지요. 항상 안전과 워리의
행진이 계속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배합된 집어제의 점도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
조금 더 주물러서 찰기를 주고 해보니 투척에 문제가 없더군요
풀림도 적당하고...
누구는 글루텐을 소량 섞어서 배합하면 찰기가 생겨
많이 주무르지 않아도 투척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구요
다음에는 그렇게 해봐야 겠습니다
응용해서 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