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대물낚시를 위주로 하는데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출조가 여의치않아..
내림채비로 짬낚을 좀 해볼려고 하는데..
궁금한점이 몇가지 있어서요..
1. 제 대물낚시 채비에 찌,바늘,봉돌 만 교체해서 내림을 하려는데 가능한가요?
작년에 몇번 출조해본 결과..나름대로 입질은 받을 수 있었습니다.유동도 잘되고..
(대물원줄 모노6~7호, 릴리안사 매듭의 유동채비 + 고리봉돌1호정도의 찌, 케브라 목줄 2호, 이두바늘 7호)
2. 슬로프라든지..단차 슬로프라든지..이런저런 기법들이 많은데..
사실 골치가 아프네요..ㅡ.ㅡ
바늘달고 수조에서 케미고무까지 올라오게 찌맞춤을하고
슬로프를 만들어볼려고 찌를 5~6목 정도 수면으로 나오게 하여도..
슬로프가 생길 생각을 안하는군요...ㅡ.ㅡ
5~6목은 커녕..찌톱끝까지 올려도요....
찌가 문제인가요?? (찌 부력은 1호봉돌 정도 먹습니다.)
그래서 골치아파서 그냥 슬로프없이 외바늘로 작년 몇차례 낚시를 했습니다.
(하우스는 아니고..그냥 일반 저수지..)
찌 놀음은..예신이나 이런거 없이..바로 쭉~~올라오고요..
내려가는 내림입질은 없었습니다.
쌍바늘로 슬로프를 만들어볼까 싶기도한데..
슬로프 없는 외바늘 채비로 입질받는데 굳이 큰 문제가 없다면..
그냥 지금 채비 그대로를 사용했으면 싶은 생각이 크네요..
(단차)슬로프 낚시가..붕어의 이물감을 줄여주고..예민한 입질을 받기위함이라든데...
슬로프가 없다면..그만큼 예민한 입질을 읽을 수 없다는 말이되는건지요?
대물채비에 응용해서 사용하다보니..
어리버리채비같기도하고..내림도 아닌것이..희한하게 되어버렸네요..ㅎ
두서없는 질문이 된것 같은데..
제가 궁금한 요지만 정리드리자면..
1. 대물채비에 접목한 내림채비로도 충분히 낙시가 가능한지..
2. 또, 슬로프없는 외바늘 채비로도 낚시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지..
3. 마지막으로 쌍바늘(단차는 5센티정도)에..역시 슬로프없는 낚시를 하여도..
별 문제없이 낚시가 가능한지..
4. 진짜 마지막으로..제 채비가 왜 슬로프가 안만들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찌 맞춤시 쌍바늘에 옥수수 한알씩 달고 했는데도 그러네요...)
고수님들의 좋은 답변 바랍니다..
목줄의 슬로프에 관해서 어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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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단 바늘이 하나다 보니 집어용과 먹이용을 구분을 할수가 없겠죠
저도 하우스 손맛터에서 할때는 고기가 많아서 집어가 필요가 없기에
외바늘로 합니다.
하지만 내림도 외바늘일때 입질이 더 깔끔해요.
3 단차는 있는데 슬로프가 없다는건 윗바늘은 떠있고 아랫바늘만
바닥에 닿아있는겁니다.
물론 상관은 없겠죠 위에 떠있는 미끼는 떠있는 고기가 먹으니까요.
떠있는 고기가 없다면 그 미끼는 무용지물이겠지만 *^^*
4 원인으로 찌가 부력이 너무 높아서 옥수수가 찌를 내려주지를 못해서 그럴수 있습니다.
쌍바늘 상태에서찌를 아래로 많이 내려서 두바늘 다 중층에 띄우고서,
윗바늘에만 옥수수를 달았을때와 그냥 던졌을때,
찌높이를 체크해보세요.
그상태로 차이가 얼마 안난다면 찌나 원줄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제가 보기엔 최소한 2마디 이상은 내려줘야 찌 보는거나 수심 맞추는거나
좋을거 같아 보이네요.
우선 일학 홈피가셔서 동영상 보시고 이해하세요.
그리고 낚시 다니실때 내림채비 하나 정도 가지고 다니시다 시간여유되심 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슬로프는 목줄과 채비의 여유이지만 더욱더 중요한건 정확한 수심측정과 원줄의 사선입수에 있습니다.
수심측정과 사선입수가 되버리면 고기가 물고 째지않는이상 내려가는 흡입시의 목내림은 볼수없습니다.
일반 민물찌중에서 가장 쓸만한 내림찌는 저부력의 가늘고 긴 막대찌나 갈대찌등으로 쓰시면 될것 같습니다.
다롱찌나 고추찌등은 고기가 흡입시 상당한 부하와 이물감이 생길수 있습니다. 물론 둔한 채비이고요...
내림낚시나 중층낚시를 이해하시면 바닥낚시를 하시더라도 상당한 공부가 됩니다.
저도 내림,중층 한4년정도하다나 다시 바닥 올림낚시를 하는데 내림과 중층낚시의 도움을 상당히 받았습니다.
일부 어르신 분들께서는 중층과 내림낚시에 대한 편견이 있으신데...낚시는 낚시 입니다.
장르가 다른뿐...목적은 하나 입니다 기술이 남보다 앞서면 목적지까지 먼저 도달하겠지요...
즐낚하십시요^^
여러가지로 고민하던중에..
도저히 굵은 원줄로 예민한 액션을 연출할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렇다고..강도를 포기할수도 없고..
물론 모노줄 1.5호 정도를 사용해도 됩니다만..믿음이 잘 가지않네요..사실..
해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는데.. PE 합사를 원줄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PE 1.2 호 원줄에..목줄역시 같은 PE 1.2 호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목줄을 0.8 호 정도로 생각하기도 했지만..실제로 비교해보면..그렇게 굵기차이가 나는것 같지도 않고요..
이물감 적인 면에서도 별 차이가 없는 듯하네요..
파워프로라인 15LB 짜리를 구매하였습니다..옥션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중이더군요..
한번 사용해보고..사용기 한번 올리겠습니다.
즐낚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