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세대정도만 피고 떡밥낚시만 해도 손맛 찌맛 많이보고 했는데....어느순간부턴가 유행을 따라서 다대편성을 하게 됐네요.그러다보니까 잦은투척이 힘들어서 냄새난다고 손에 대지도 않던 지렁이를 끼고있는 제 모습을 보니까 웃음이 나오더라구요...대물낚시 한답치고 모양새는 그럴싸한데 초근 3년동안 돌이켜보면 한번출조 목표마리수가 3마리가 되버렸네요..꽝도 많고...그러다보니까 채비에 대해 둔딱해지고 한두마리에 만족을 하게 됐는데 어제는 먼 어복이 터졌는지 저녁11시까지 짬낚시에 30여수를 해버렸네요.....근데 문제는 그 많은 마리수하는동안 중후한 입질을 단 한번도 못봤어요....물론 입질을 어떻게 하는건 붕어몫이긴 한데...예신이 있고 본신으로 이어지는게 정석인데...예신도 없고 바로 찌가 쭉 올라오네요 그것도 잔챙이 촐싹대는것처럼 쭉 올라오고말이죠...저는 낚시 이제한 8년차되는데 제 채비를 의심해본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어제 첨으로 채비에 대한 의심이 드네요...항상 카본3.4호에 수조에서 캐미노출정도로 맞추고 낚시했어요...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고 잘 해왔는데...그동안 손맛을 못봐서 채비에 둔탁해진건지 아님 어제만 그런건지 몰라서 예전이랑 지금이랑 채비에서 변화된곳을 찾아봤는데...봉돌을 원줄에 직결했던걸 핀도래로 바꾼거랑..찌를 백발사에서 나노찌로 바꾼거외엔 없거든요...핀도래는 항상 수조찌맞춤할때도 핀도래달고 하니까 별 차이 없을거고..그럼 찌에 문제가 있는걸가요? 요즘 나노찌가 유행이라 저도 써보니까 앞치기 잘되고해서 다 교체했는데...교체한후론 중후한입질보단 촐싹거리는 입질을 많이 보네요...과연 찌문제 일가요? 아님 제 채비에문제가 있는걸가요? 도저히 모르겠어서 이렇게 횡설수설해봅니다 선배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뭐가 문제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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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찌를 백발사처럼 쓰셨다면 중후하진 않겠죠
한참 배고파서 활성도가 최고조에 있던 탓이겠네요.
물고기도 생물인지라 항상 똑같은 방식으로 먹지는 않습니다.
밥때가 한참 지난 어항에 먹이를 주면
난리가 나는데 그런 경관을 한번쯤 보셨다면
채비때문에 그걸것이란 고민도 생기지 않았을 겁니다.
저는 발사찌와 오동찌를 선호하는데요
얼마전 연밭에 낚시했다가 빠른 찌올림에 의야했습니다
말씀처럼 예신이 있고 본신이 중후하게 나타나야하는데 좌측쪽을 한번 보고 우측으로 옮겨왔는데 벌써 몸통까지 올라왔더군요
근데 그게 작은 씨알이 아닌 9치급 이상이었습니다
8치급 이상이면 경험상 나름 괜찮은 찌올림이 보편적인데 이날은 월척도 빨리 올리더군요
긴장마로 인한 낮은 수온이 요즘처럼 혹서기가 지속되니 붕어들도 정신없는듯 합니다
찌 재료에 대한 의구심은 최소 1년 이상 실험해봐야 알수 있을듯 합니다
1.(옛날)낚시와...
2.(현세)의 낚시는 다른 부분이 더러 있습니다.
3.(예신)없고 (본신)으로...
4.(중후)한 찌올림 보기 힘들고...
5.(밤낚시)에서...
6.잊을만하면 드믄드믄 입질하면서...낚였던 붕어
7.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8.불법어획. 외래어종. 환경오염. 자원고갈.등등
활성도가 아주 좋은 상태 같네요 !
아시는 것처럼 나노는 자중이 적고 순부력이 높은 찌입니다.
따라서 미세한 입질에도 타재질의 찌보다 반응이 빠르죠.
장점이면서 단점이 되어 낚시에서 피곤한 상황이 종종 생길것 같네요.
무거운 찌맞춤으로 사용해 보시길.......
상상하면서 임의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어제는 먼 어복이 터졌는지 저녁11시까지 짬 낚시에 30여수를 해버렸네요.
.근데 문제는 그 많은 마리수 하는 동안 중후한 입질을 단 한번도 못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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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짬낚이라 하셨는데
5시간 기준으로 보면, 6시쯤 낚시를 시작 11시에 맞췄다고 보고,
낚시하는 중간 9시쯤 되면 턴 오버 현상 온도변화로 밀도가 올라가고[찌는 1목정도 위로 올라감]
그래서 기존 맞춤보다 가벼운 맞춤이 되었을거 같고,
미끼를 생미끼인 지렁이를 쓰셨다면
생미끼 낚시는 보통은 수평 찌 맞춤이 기본인데 [캐미노출] 이것을 보더라도 또한 가벼운 맞춤인거 같고,
수조에서 캐미 노출로 맞췃다면
현장 찌 맞춤보다 가벼운 맞춤이고 [현장은 수면적이 넓거나 깊습니다]
보통 순부력이 높이 나가는 찌의 경우[예300%]
낚시를 하는 경우에도 밤이 될수록 수온의 변화로 밀도가 높아 한목 차이가 나니,
결국은 찌맞춤은 가벼운 찌맞춤이 원인입니다.
미끼 또한 생미끼 였다면 한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순부력이 높은 찌들은 낚시하는 동안에도 물속의 온도와 대류 밀도의 변화로 찌 타점을 잡아가면서 낚시하는게 보통입니다.
좋더군요.
수온이 올라가면 찌와 원줄에 기포가 생기면서 찌가 조금씩 올라오면 자연적으로
찌맞춤이 가벼워집니다. 또한 밤에는 수온이 내려가면 기포현상이
없어 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수온이 오르는 상태(기포가 생기는 상태)에는 쇠링을 끼워서 좀 무겁게 만들어서
낚시를 합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즐낚되세요.
아주살짝 링하나 추가해서 해보세요
약간무겁게하면 촐싹대고 빠른찌올림은 들할거같습니다
저도 카본3호4호 쓰고있고 수조맞춤할시에는 캐미 머리만나오게마춥니다
1.봉돌 직결에서 기존 봉돌에 핀도래 추가후 연결 --> 확실히 찌 올림이 나쁜쪽으로 달라지고 안좋습니다.처음부터 다시 셋팅 하시길..
2.찌 재료마다, 찌 형태마다, 마지막으로 찌 길이마다 -->입질표현 자체가 아주 크게 차이가 납니다.
3.장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얼마전 긴 장마후에 고온 현상으로 제 생각이지만~
찌 형태에 따라서(기포 현상을 떠나서) 조금 달라진다구 압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말씀은~
보통은 찾구 나서는 간단한 문제들이지만,
시도 해보기전에 생각이 다양해지면~ 괜시리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의심되는 우선 순위대로 하나식 해보셨으면 하네요.
보통 대다수 정답들은~ 바로 눈앞이나 발 밑에 있었음을 압니다.
배우고감니다 ㅠ
일자형 막대찌가
비교적 예민하고 찌 상승이 빠릅니다.
찌 몸통이 둥그스름한 다루마형은
비교적 둔하고 찌 상승이 느립니다.
그리고
찌 길이가 길어질수록
둔해지고 찌 상승도 느려집니다.
찌 맞춤이 동일하다면
찌의 재질은 큰 영향이 없다 생각합니다.
저도 찌교체 후 중후한 입질... 딱한번 봤습니다.. 그러곤 갑자기 올라오거나, 잔챙이 입질 같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찌맞춤도 기존 쓰던거랑 동일 하고.. 원줄, 목줄 등 다 동일 한데...
찌 바꾼후 올림입질을 거의 못보네요.... 또한 오링을 더 달아 무겁게 맞췄는데도 똑같습니다.
저는 찌가 바뀌면서 생긴 문제라 판단됩니다. 헌데.. 다른분들은 같은찌인데 안그런다네요..ㅎㅎ
뭐가 문제인지?? 그냥 예전찌로 다시 돌아 갈려고요...ㅋ
찌 형대 보다는..
찌가 가벼우면
중후한 입질에 조금 더 가까워지고~
찌가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일명 촐싹거리는 입질이 많아지는게 아닐까요~
글쓰시분 처럼 촐싹대는 찌놀림과 잔챙이입질처럼 빠른 찌올림... 적은 무게 조절에도 찌 입수할때 내려 꼽히는 현상등... 적응이 힘들더라구요...
제가 사용한 제품만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채비되어있던 나노찌 전부 떼어서 꺽어버리고
발사찌로 다시 바꾸었습니다.
찌는 낚시장르에 따라 부력체의 재질이 달라집니다.
대물용은 스기목, 오동나무가 좋고 (단위 체적당 순부력이 비교적 낮음)
떡밥찌는 물방울 형태의 발사 갈대 수수깡 스치로폼(나노) 즉 단위 체적당 순부력이 높은 재질이 유리하죠
왜 그럴까요? 왜 저렇게 용도에 따라 장르에 따라 사용 미끼에 따라 다른 형태와 다른 재질의 찌를 써야만 할까요?
대물용 찌는 잡어나 잔챙이의 입질은 거르고 큰놈이 와서 물고 느긋하게 올려주길 바래서이고
떡밥찌는 물속에서 어떤놈이 어떤 방향으로 미끼를 맛보고 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겠다는 의도입니다.
그렇다면 찌마춤도 여기에 따라 마춰야겠죠?
정통바닥낚시 찌마춤 이라고 하면 주간케미낀 상태로 무바늘에 수면과 케미 끝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헌데 떡밥찌 찌마춤은 주간케미 끼고 무바늘 상태에서 케미꽂이 딸깍 정도죠
이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큰 차이입니다.
주간케미를 모두 빼 보고 똑같이 던져보시면 직접 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찌의 부력에 따라 조금 달라질수 있겠지만 주간케미를 빼고 던지면 떡밥찌는 약 5~6마디 수면위로 올라오고
대물찌는 수면위로 첫마디 혹은 첫번째 마디 반 정도에 수면일치 되는 것을 볼수 있을겁니다.
발사찌 역시 나노찌보다는 순부력이 높진 않지만 떡밥찌의 주요재료 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가볍게 마춘다면 봉돌이 모로 서게 되고 아주 미세한 입질에도 찌가 깔딱거리게 됩니다. 여기서 나노찌로 바꾼 뒤 케미꽂이 딸깍에 마추셨다면 깔딱거림이 더했을 것입니다.
찌는 부력으로 수직 상 방향의 힘을 갖고 있고, 봉돌은 침력으로 수직 하 방향의 힘을 갖고 있습니다. 이 두개의 구조물이 연결되어 서로 다른 방향으로 힘의 평형이 이루어져 있는 상태로 낚시를 하게 되는데, 찌의 어느 지점에 마추느냐에 따라 움직임이 엄청나게 달라지는걸 아셔야 합니다.
입질이 시작되어 붕어가 미끼를 건드릴때 힘의 평형상태가 깨지게 되어 찌가 수직으로 상승하게 되는데 이때 찌마춤에 따라 상승하는 속도가 달라집니다. 또한, 부력체의 재질에 따라 순부력이 높으면 빨라지고 낮으면 느려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대물용 찌는 비교적 순부력이 낮은 재질을 쓰는 것이고 보다 예민한 입질이 필요한 떡밥낚시용 찌로는 순부력이 높은 재질을 써야 하는 것이죠
근래에 각광받고 있는 스치로폼(나노)찌는 순수부력이 높아야 하는 글루텐 바닥낚시 또는 내림, 중층용으로 최고의 재질인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떡밥용 전자찌의 재료로도 각광받는 재료 입니다. 전자찌의 경우 LED부터 시작해서 소켓과 배터리의 무게로 찌의 자중이 무거워지는 문제를 해소시키기 위한 최고의 재질이기도 하니까요
결론은 자신이 구사하는 낚시장르에 맞는 찌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물속이 보이면 좋은데 그러지못하니 참 ㅎㅎ답답하죠 ㅎㅎ 젤중요한건 경험인거같습니다.
참고로 먼낚시를 하든간에 포인트가 1순위고요 채비는 그다음인거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