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리 많이 들으시나요? 여기(월척)서나 사람 대접 받지 요즘 낚시 다니며 부쩍 이 소릴 많이 듣습니다. 낚시 다닌다는 이야길 하지 말아야 할까요~ㅎㅎㅎ 내일 이 소리 또 들을거 같습니다. 아 놔~~~
왜냐구요?
저는 그친구의 취미인 등산의 매력을 모르거든요 ㅎㅎㅎ
그 친구도 낚시의 묘미와 매력을 모르니 저한테도 그런소리 하구요.
그리고 남들이 미쳤다고 할때에는 또 한편으론 듣기 좋습니다.
미칠정도로 뭔가를 할 수 있다는건 살아 있다는 증거 아니겠숨까 ㅎㅎㅎ
히말라야 등반가들은 산이있기에
죽을수있는데도 올라가는것이고
낚시꾼은 추운겨울 꽝칠줄알고도
대 드리우는것이나
해보지않는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죠
시간이문제져 ㅠ,ㅠ
추운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ㅎㅎ
왜?
낚시가좋고 물가가 좋으니까
눈이오면 오는 분위기로 가고
비가오면 비맞으면서 캐스팅에 오는 전율감 배락이치믄 안감(번개포함)ㅎㅎㅎ
월님들 여기서는 멋진 조우아닙니까요?
늘행복하시고 즐겁게 이겨울도 보냅시다.
그런 사람들이 횟거리 잡아오면 젓가락 먼저 대고
그런 사람들이 매운탕 거리 잡아오면 숟가락 먼저 가지요....ㅎㅎ
저도 한땐 미틴듯이 다니면서 꽝도 부지기수로 쳤습니다.
몇번 꽝치고 잠못자고, 굶어가며, 추위에 떨고,모기밥도되고, 태풍도 여러번 맞아가며.... 고생이야 이루말할수없을 정도로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고생하며 돈벌이는 뒷전이고....
이게 미틴놈 맞죠!
한동안 이런갈등땜에 낚시접었다가 또 미틴듯이 다닌답니다. ㅋ
그래도 한가지에 그렇게 몰입 할 수 있다는건
남들이 뭐라 해도 좋은일 아니겠어요?
뭐든지 간에
고로 경지에 오르셧다는...
작년 겨울, 강화도로 선배님이 갑자기 출조하자고,,,
저수지 허허빙판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속으로 생각 했습니다. "내가 미쳤지!"
올해,
그제 저녁, 바람도 없는,, 날씨 좋고 물때도 맞아 수로에서 3~4시간 정도만 할 요량으로 짬낚을 갔습니다.
난로 없이 달랑 의자, 낚시대, 지렁이, 떡밥만 챙겨서 22시 넘어 수로 도착.
대 드리우고 1시간도 안되 2칸반 갓낚시에 7치 한수.
요거봐라,,,보름만에 출조인데,,아침타임까지 해볼까????
영상 유지하다 새벽되니 영하 1도. 아침 8시까지 했습니다.
모자, 낚시대, 장비, 것 옷에 허옇게 서리가 껴 있더군요.
철수! 서리를 털어내며 속으로 생각 했습니다. "적당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