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붕어낚시의 미끼와 채비에 대하여
이글은 낚시 초보인 이나 낚시에 대하여 좀더 연구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필요로 하시면 응용해 보라고 저의 낚시 방법을 기고하는 글입니다.
그러므로 이는 어떤 경우에서건 이 방법만이 정확한 기법이라 말씀드리지
않으므로 이 글에 대한 논쟁은 삼가주시고 전재 역시 삼가 주십시오.
이제 추위 때문에 움츠리고 있던 낚심이 개나리꽃이 만발하는 것을 보고서
서서히 물가로 향할 때 입니다.
오후의 따뜻한 햇살에 수온이 한껏 올라있으며 서서히 수초도 자라고
있어 곧 산란을 예고하는 이때가 첫 승부수를 띄어볼 수 있는 호기 이지요.
오늘은 이 시기에 좀더 많은 조과를 올리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 합니다.
보통 이 시기에는 밤 기온이 영하 가까이 까지도 떨어지므로 밤낚시에서는
신통한 조과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대물꾼들이 아닌 일반 낚시
인들께서는 이른 아침 낚시를 시작하여 햇살이 중천까지 떠오르는 점심시간
까지 낚시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이런 경우 미끼로는 보통 지렁이나 떡밥을 사용하게 되는데 양자간 어느 쪽
이 더 붕어들이 선호 하는지는 짝 바늘 채비를 하신다음 한쪽에는 떡밥 다른
한쪽에는 지렁이를 달아서 어느 미끼를 물고 나오는지 판별하신 다음 그 미
끼를 집중적으로 사용 하시면 좀 더 좋은 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반드시 양쪽 바늘의 길이를 달리 하거나 목줄의 색깔을 달리한 채비
를 하여야 어느 미끼를 물었는지 판별이 용이 합니다.
이제 채비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 시기 채비를 어떤 방법으로 하면 가장 좋을
지부터 말씀 드려야 순서가 되겠네요.
우선 이 시기는 수온이 낮아 물속 부유물질들이 부상하지 못하고 모두 침전
된 상태라 물빛이 너무 맑습니다.
꼭 수조에 수돗물 받아놓은 정도의 상태를 보이는 곳도 더러 있지요.
물론 이런 자리에는 당연히 낚시할 여건은 못 되지만 여하한 전반적으로
물빛이 맑으므로 투박한 채비보다는 날렵한 채비로 해 주셔야합니다.
이를 위하여 제가 제시해 드리는 방법으로 채비를 하신다면 세월을 낚이
지 않고 대상어를 낚는 낚시가 될 것입니다.
우선 원줄은 1.5호 정도로 하세요. 이 정도라도 월척도 쉽게 끌어냅니다.
찌는 고정식이건 유동식이건 취향에 맞추어 하시면 되고요....
다만 봉돌은 되도록 편납홀더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편납홀더를 끼운 아래에 반드시 고무오링을 달고 목줄과 연결 하세요.
그 이유는 이 고무오링이 원줄과 목줄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함으로 큰
고기가 잡히거나 또는 채비가 장애물에 걸려도 원줄이 쉽게 끊어지지 않
기 때문입니다.
찌는 되도록 4~5푼 정도의 저 부력에다 찌톱이 가늘고 길지 않은 것으로
준비 하시고 ---찌톱이 굵고 길면 바람 부는 날 수면에 찌톱을 조금 많이
올려놓으면 쉬 풍압을 받아 비스듬히 기웁니다. --- 부력을 맞추실 때는
찌톱에 캐미까지 꽂아두고 바늘까지 단 상태에서 캐미꽂이 부분까지 아래
1Cm정도가 물위에 올라오게 편납을 달아 주시면 됩니다.
이후 미끼를 달게 되면 미끼 무게와 원줄의 무게에 의하여 캐미 끝부분이
물속에 잠길락 말락 할 때 미끼는 바닥에 안착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채비를 하셨다면 이제는 고기를 잡아내는 일만이 여러분의 과제
입니다.
낚시를 시작 하면서 포인트를 잘 선정하는 것이 중요로 합니다.
포인트 선정방법까지는 여기서 설명 드린다면 장서가 됨으로 이는 인터넷
에서 검색하여 보시길 바라며 여러분이 선정한 포인트에서 우선 체크해
보실 것은 바닥 상황이 됩니다.
이는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수초가 물속에서 자라남으로 채비를 물속에
던져도 미끼가 바닥까지 가라 않지 않고 수초 위에 언치거나 아니면
밀생수초 속으로 파고들어 미끼가 가려진다면 아무리 기다려도 붕어
입질한번 못 받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피하기 위하여 쉽게 판별하는 방법은 현장에서 찌맞춤을
하신다음 목줄에 조개봉돌을 큰 걸로 하나 가볍게 부착하여 채비를 무겁게
하신 후 낚시할 위치에 이 채비를 던져 넣어 보십시오.
이 채비가 찌 맞춤한 상태보다 깊이 들어간다면 이는 바늘이 닿은 곳에
수초가 있어 이전 찌 맞춤할 때 바늘이 이 수초에 닫아있던 경우입니다.
혹은 채비를 끄집어 내어보니 바늘에 파랗게 이끼가 묻어 나온다면
이 자리는 밀생수초가 자라기 시작한 자리이므로 이런 자리를 피하시거
나 연속하여 무겁게 한 채비를 그곳에 투척하여 바늘로 바닥 수초를
끄집어 내셔야만 합니다.
이후 바닥이 평탄해 졌으면 찌톱의 높이를 낚시하기 좋게 조절하시고
우에서 기술한 방법대로 어느 미끼가 가장 적합한지를 판별하십시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일반적인 방법일 뿐이고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세월을 낚이지 않고 고기를 낚는 방법은 지금부터입니다.
선택하신 미끼가 어떤 것이 되었던 낚시에서의 승부는 집어에 달려
있습니다.
선택한 자리가 명당자리 라 하더라도 내 주변에 나보다 더 못한 자리를
차지하신 조사께서 나보다 더 잡아내는 경우 더러 있었을 것입니다.
그분은 열심히 집어한 후 고기를 내 미끼주변으로 불러 모은 후 낚시를
하기에 조과가 더 있는 것입니다.
이글에 표현하는 대로 봄철 붕어낚시의 방법은 야간 대물낚시에서처럼
고기의 길목이 예상되는 지점에 여러 대의 낚시대를 부비트랩처럼 채려
놓고 한두 번의 입질을 기다리는 방법과는 다른 방법의 낚시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이제부터는 집어를 하신 후 낚시를 하십시오.
그러면 조과가 훨씬 좋아집니다.
이제부터 집어의 방법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떡밥이던 지렁이던 어떤 미끼를 사용하시던 간에 먼저 바늘에 집어제
를 달아 낚시하실 위치에 정확하게 채비를 던져 넣은 후 채비가 안착
되는 즉시 힘차게 채비를 위로 채내시면 바늘에 달린 집어제가 그 자리
에 머물게 되고 이렇게 바닥에 떨어진 집어제는 대류를 타고 주변으로
흩어져 주변의 고기를 내 미끼 주변으로 불러 모으게 되는 것입니다.
떡밥 낚시를 하실 때 반죽을 묽게 하여 위의 방법대로 수회 내지는 수십
회 헛채기 하여 떡밥 반죽이 낚시 바늘이 위치할 주변에 떨어지게 하는
방법이랑 대동소이 하다 할 수 있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리는 집에제를
사용하시란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유로는 떡밥과 집어제는 용도도 다르고 효과도 다릅니다.
집어제는 그 말 그대로 집어를 위하여 만들어진 제품으로 미끼용 떡밥과
는 달리 분말에 전분소재를 제거하여 서로 달라붙지 않고 물속에서 대류
에 쉽게 흩어지게 설계되어 고기는 불러 모으지만 불러 모아진 고기는
먹을 것이 없으므로 반드시 미끼를 취식하게 됩니다만 떡밥으로 집어를
하신다면 주변의 고기가 바늘에 달린 미끼보다는 부담 없이 뿌려진 떡밥
취식이 쉬우므로 이 떡밥을 반드시 먼저 취식하게 됨으로 본 미끼 취식
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혹여 집어 된 고기수가 적을 경우 공짜미끼
만 먹고 가 버릴 경우 본 미끼에는 입질을 못 받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집어는 집어제를 사용하시어 집어를 하십시오.
물론 이 집어제가 점성이 낮아 바늘에서 쉽게 이탈하는 등사용이 불편한
점이 없지는 않으나 제대로 낚시를 위해서는 이정도 불편은 감수 하시고
사용방법을 제대로 익혀 여러분만의 비장의 무기를 만드신다면 확실한
조과를 보시게 됩니다.
올해 모 업체에서 이 집에 사용의 편의성을 최대화한 신제품이 출시되어
이를 사용하신다면 집어제 사용이 한층 쉬울 것입니다.
http://www.gatherfish.com 자세한 정보는 이 사이트에서 얻으시고요.
이렇게 집어제를 사용하여 충분한 집어를 한 후 낚시를 하시면 남들보다는
조과가 뛰어날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이후 사용하시는 미끼가 지렁이라 가정 한다면 지렁이를 한 마리 혹은 여러
마리를 꿰게 되면 잔챙이들이 달려들 경우 찌 올림이 조잡하거나 혹은 끌고
들어가는 형태를 보입니다.
이런 경우는 지렁이를 바늘만 감싸게 한 후 1~2Cm 남기고 잘라버리시고
낚시를 하시면 입질 파악이 쉬워집니다.
떡밥낚시의 경우라면 봄철 잔챙이의 입질에 대비하여 한 바늘에는 무르게
또 다른 바늘에는 약간 단단하게 반죽한 떡밥을 다시거나 한 바늘에는 떡밥
을 다른 바늘에는 글루텐을 달아 보세요.
그리나 주간낚시에서 어분종류의 미끼를 사용하시게 되면 피라미의 성화로
낚시가 어려울 정도가 되거나 배스 치어의 공격을 받기가 쉬우므로 이의
사용은 자제하시길 권합니다.
이글이 여러분의 조과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여기서 종결 합니다.
봄철 붕어낚시의 미끼와 채비에 대한 글을 쓰 봅니다. 초보자분들께 참고가 되셧으면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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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하여 소화시켰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물가에서 한번 뵙기를 기원합니다.
늘~ 즐낚하세요. 한번 더 감사합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찌의 4-5푼이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푼이란? 어떤것이고
어떤방법으로 찌를 구분 해야 하는지요? 궁금합니다,,,,,,,,